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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연 수목전시원 납매와 풍년화

 

납매와 풍년화가 진즉 피었다고 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가지 못하고 오늘 다녀왔다(1/30)

납월의 유래는 중국에서 건너온 풍속으로 동지절에서 자축인묘진사오(미) 신유술해 이런 식으로

 세 번째 미일(未日)을 '납일'이라 해서 짐승을 잡아 제물로 종묘와 사직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여기서 납(臘)의 변 '月'은 '달'과는 무관하고 '고기 육(肉)'을 의미한다. 백성들이 납일에 산에서 토끼나

멧돼지를 잡아서 제를 올렸다는 의미다

그러한 풍속을 바탕으로 섣달을 납월이라 명명했고. 또 납매라는 꽃 이름도 탄생한 것이다.
섣달을 의미하는 납(蠟)에 매화를 의미하는 매(梅)를 합친 말로 음력 12월에 피는 매화라는 뜻이다.

중국 원산으로 정원수로 쓰이고 있다.

낙엽 활엽수 관목으로 높이는 2-5 미터가 된다. 

잎은 길이 10 - 20 센티미터의 가는 긴 타원형으로, 양쪽 끝은 뾰족하다

아주 이른 꽃을 볼 수 있는 납매는 보통 1~2월에 꽃이 피고, 이중 이른 꽃을 피우는 품종중은

 12월에도 피며, 늦은 꽃을 피우는 품종은 2월에도 꽃을 볼 수 있으며, 꽃은 반투명하고 흐릿한

광택이 있다. 향기로운 노란 꽃은 약간 아래를 향해 핀다.. 꽃의 바깥쪽은 옅은 노란색이고

안쪽은 짙은 자주색이다

신태진님께서 접사로 담은 사진

 

납매는 자방뿐만 아니라 꽃받침도 비대해서 된 열매다.

이런 열매를 '거짓 열매'라는 뜻으로 <우리 과>라고 부른다.
위과 [僞果]
배, 사과 등과 같이 꽃받침, 꽃대의 부분이 자방과 함께 커져서 된 과실

부산경남 숲해설가협회. 심태진 님 글에서

섣달(납월)에 피었는데 벌써 바닥에는 이렇게 꽃이 떨어져 있다

풍년화는 나무가 높아서 사진 담기가 쉽지가 않다 

풍년화

일본 원산으로 중부 이남에서 심어 기르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2-4m이다. 잎자루는 길이 5-12mm이다.

잎은 찌그러진 마름모꼴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중앙 이상의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고,

길이 4-12cm, 폭 3-8cm이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노란색이다.

꽃받침잎은 4장, 난형,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4장, 선형, 길이 1cm쯤이다. 열매는 삭과, 겉에 짧은 털이 난다.

비파나무

장미목 장미과에 속하는 아열대 식물. 학명은 Eriobotrya japonica (Thunb.) Lindl.이다.

비파나무의 잎과 열매가 악기 비파의 모양과 유사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잎을 비파엽(枇杷葉), 씨앗을 비파인(枇杷仁)이라고 한다.

비파나무는 중국에서는 약 나무 중의 왕이라는 의미로 대양왕수(大藥王樹)로 대접받는다.

잎, 열매, 씨앗 모두 상당한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에서는 비파나무를 일본에서 수입하여 남부지방의 길가나 정원에 심고 있는데, 열매를 먹기도 한다.

어디서 짹짹거리는 소리가 들려 자세히 살펴보니 직박구리들이

나무를 넘나들며 자기들끼리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

게발선인장 

온실 전체가 환하고 붉은색으로 뒤덮인 느낌이다

솔병란

마치 덕구리난처럼 생겼는데 자세히 보니 다른 모습이다

알피니아 무늬생강

히비스커스 

파장화 

크로톤 (공기정화식물)

클레로 덴드룸

송악(카나리아 아이비)

박쥐란

유엔공원(유엔묘지)

유엔공원의 잘 다듬어진 가이즈카 향나무

작년에는 1월 15일에 꽃이 피었었는데 금년에는 보름이 더 지났지만 아직 붉은 꽃망울이 약간 보인다

아마도 3~4일이 지나면 꽃이 필 것 같다

유엔군 위령탑

나무줄기가 제멋대로 구부러지고 꼬였지만 오랜동안 다듬어진 멋쟁이 배롱나무

까치

우리 어렸을 때만 해도 나라 새이고 영물로 인식이 됐지만 요즘은 농작물을 훼손하는

천덕꾸러기 새로 변했다 유엔공원에는 까치가 특히나 많이 서식하고 있다

아래 호수에서 살고 있는 오리 한쌍 해치지 않는 것을 아는지 사람들이 옆에 있어도 경계심이라고는  없다

분수도 가동을 하지 않으니 물이 잔잔해 반영도 선명하게 보인다

아름다운 메타길 휴일에 많은 사람들이 걷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맥문동 열매

사철나무 열매

 

Sweet People - Wonderful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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