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온이 영하 5~7도 그리고 생태공원에는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는
되기에 일주일 동안 운동을 나가지 않았더니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중심 잡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 혼자 걷는 것도 그래서 지인을 점심 같이 하자고 불러내
보름날 거하게 소고기와 돼지 항정살 둘이서 800g을 해치우고 온천천과 수영강을
12 천보 걷고 집에 왔더니 다시 나가기 싫어서 달집 태우기도 보지 못하고 달 뜨는 것도
보지 못하고 아침에야 서쪽으로 기우는 보름달을 보았다
수영강을 오래 전 부터 다니고 있는데 보지 못했던 새 종류가 많이 보여 검색을 해보니
흰 죽지오리라고 한다 이곳은 폐수처리장 물이 흘러나오는 곳 숭어들이 많이 올라오니
새들이 집중적으로 몰려드는 곳이다 흰 죽지오리와 물닭이 주를 이루고 있다
흰 죽지오리도 철새인 것 같다 시화호에 많이 찾아온다고 이 모습을 지나칠 수가 없어
폰으로 담아본다
자료를 찾다보니 흰 죽지 오리에 대한 정보는 없고 초심님 방에 이러한 사진이 있어 가져온 것임
강둑길에 이러한 먼나무가 있는데 빨간 열매가 아직도 그대로 달려 있다
새들이 먼나무 열매는 먹지 않는지 보기 좋게 남아 있다
강중앙에 바위가 있는데 이곳은 가마우지들의 주무대다
지금 사냥은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지 주위에 갈매기들도 보인다
저 갈매기들이 얌체들이다 가마우지가 힘들게 물속에서 사냥을 해가지고 나와
잡은 고기를 잠시 놓고 한숨 쉴 사이에 갈매기는 그 물고기를 채가지고 도망을 가는데
가마우지는 날쌔지를 못해서 따라갈 수가 없다
번번이 당하면서도 저렇게 같이 지내고 있으니 갈매기에게 얻는 것이 있을까?
수영강 하구 쪽은 아직도 비구름이 떠 있다 이곳은 현재 비가 그쳤는데...
수영강 위쪽은 많이 맑아져 있다
포스코 재송동 아파트 새들이 없으니 반영도 보기 좋다
장산은 아직도 꼭대기 쪽은 구름으로 가려져 있다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한때는 이곳이 전국에서 매출이 가장 많은 때도 있었다
중앙이 해운대 신도시 저기 고층 아파트가 부산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들이다
아침 6시경 깜깜한 삼락생태공원 달이 해처럼 빛을 발하고 있다
지금 아침 7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달이 선명하게 보인다
며칠 전 부산에도 몇 년 만에 비록 5분정도 내리다 그쳤지만 이렇게 쌓이지 않을 만큼 세차게 내렸다
Walk · Big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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