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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회동수원지 걷기

오늘은 지인과의 회동수원지 주변 걷기 약속이 있는 날인데 아침기온도 모처럼 영상이고

낮기온도 12도라고 하니 출발하는 발걸음부터 가볍다(2/26)

버스를 잘 못타서 카토릭대학에서부터 걷는데 회동본동 대밭을 지나니 어린이 체험학습장이 나온다 

주위에 대나무가 많으니 학습체험장도 대나무를 사용 한 곳이 여럿 보인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회동본동 건물들이다

민물가마우지도 아침 사냥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는 듯

땅뫼산 휴식 공간이다 땅뫼산은 편백나무 숲으로 이루어졌고 황톳길을 조성 

맨발로 걷기를 하는데 우리는 비켜서 걷는다

오랜 가뭄으로 수원지 물이 많이 줄었다 

느름나무열매가 그대로 말라 겨울을 넘기고 있다 

오늘의 계획은 수원지 현재의 반대쪽 아홉산 밑 길을 걸으려고 했는데 시행착오로 

자주 걷는 길을 택하게 되었다

논병아리 같기도 한데 너무 멀어서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

저기 보이는 산이 아홉산 줄기다 

부산에는 아홉산이 두 군데가 가까이 있어 헤갈린다 

다른 한곳은 아홉산 숲으로 통하는데 그곳에는 대나무 숲이 테마관광지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오늘도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연무현상이 심한 편이다

회동수원지는 양산시 정관 월평마을에서부터 시작 임기 골짜기 계곡골짜기 법기수원지

철마천 개좌천의 물이 합수해서 회동수원지를 조성하고 수영천을 거쳐 온천천과 합류하여

수영강을 이루고 해운대구와 남구 사이로 남해에 흘러들어간다 

개좌고개의 누렁이 회동수원지에 얽힌 이야기를 살펴보고 댐상부를 담고 내려가며 

댐전체를 담으려고 했지만 나무 숲으로 담지 못하고 생략 

작은 공원에 서있는 단풍나무 붉은 잎이 그대로 오그라들어 아직도 빛을 잃지 않고 

가을을 연상 시키고 있다 

봄을 제촉하는 물레방아도 돌아가고 분수도 가동을 하고 있다

수영천은 본디 양산 월평마을에서부터 시작이지만 수원지로 조성이 되어 실제 수영천은 댐아래 

하천부터 수영천으로 바로 이곳에서 시작을 한다

집비둘기들이 이제는 완전 야생 비둘기로 변하여 가는 곳마다 비둘기 천지다

수영천 어디에도 봄이라 할만한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다 

가을의 흔적 갈대꽃만 여기저기 보일 뿐이다

오늘은 석대교에서 걷기를 마친다 현재 만 3 천보 걸었다 

식사하고 집에까지 가면 목표량 초과 만오천보가 된다

 

Brian Crain - Butterfly Wal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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