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일째 아침에도 영상의 기온이고 낮에도 12도였고 오늘도 아침기온이 영상 6도
낮기온이 14도라 해서 백매화가 피었을 까 반신반의 하면서 길을 나선다(2/28)
송정부근 공수항에 오니 어선들도 출어를 하지 않고 많은 배들이 대기상태
부산 기장군 공수어촌체험마을은 맑고 푸른 동해와 접하고 있어 수려한 해안절경과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도시민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관광개발의 잠재력이 풍부하며, 부산의 외곽지역으로 해운대 및
송정해수욕장과 연계되어 있으며 동해 남부선 철도와 국도 14호선이 기장군의 중심부를 관통하여 교통이
매우 편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공수란 마을명은 이 마을에 공수전(公須田)이 있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공수전은 고려 시대 때 관청의 영선비, 출장 중인 관리의 숙박이나 접대비 등을 충당하기 위하여 마련해
놓은 밭을 말한다. 조선조 성종 때(1469년)만들어진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의 기장현읍지에도
공수포는 재현남십리(再現南十里)라 하였으니 공수라는 이름은 오래되었다. 결국 이곳은 공수전에
있었기 때문에 공수라는 이름이 되었다.
몇 년 전에 빈집에 갔더니 동백열매가 밤톨만해서 동백도 좋을 것 같아서 들어갔더니
이렇게 백동백이 딱 한송이 피어 있어 손으로 당기고 사진을 찍었다
마을 안쪽으로 다니며 매화 나무가 있나 하고 둘러봤지만 보이지 않는다
도로변 매년 일찍 피는 곳으로 가니 겨우 4~5송이 보인다
봄이 오면 모두가 벚꽃이나 개나리 진달래등의 봄꽃을 쉽게 떠올리지만 누가 뭐래도 그 품격으로나
생명력면에서 매화만 한 게 없다.
찬바람과 눈보라를 이겨내고 살포시 얼굴을 내미는 매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생명의 신비고 경이로움이다.
선비들이 이런 매화를 일컬어 사군자 중의 하나라 칭송한 것도 매화가 지닌 품격과 기개가 가히 군자의
도와 상통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의 사군자 중 매화가 맨 앞에 있는 것은 그만큼 매화의 생명력이 끈질긴 것이며
가장 혹독한 외부환경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데 있기 때문이 아닐까? 매화예찬에서
예년에는 대략 1월 15일에서 2월 초면 많은 꽃이 보였는데 금년에는 한 달 반정도 늦다
이 꽃을 보려고 여러 번 찾았다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에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매화는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 중 하나다.
매화가 피었는데 그 꽃 위로 눈이 내리면 설중매(雪中梅),
달 밝은 밤에 보면 월매(月梅), 옥같이 곱다 해서옥매(玉梅),
향기(香氣)를 강조하면 매향(梅香)이 된다.
이른 봄에 처음 피어나는 매화를 찾아 나서는 것을
심매(尋梅), 또는 탐매(探梅)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가 있는 절은 순천 선암사다.
퇴계 이황은 "매화는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말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한다.
크로커스
크로커스(Crocus, Crocus sativus)는 붓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알뿌리 화초이다.
번홍화(番紅花)로도 알려져 있다. 원산지는 유럽 남부 지중해 연안, 중앙아시아이다.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재배하는 원예 식물로서 화단·화분, 수상 재배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크로커스는 알뿌리와 비슷하게 생긴 두꺼운 줄기인 구슬줄기에서 자란다.
잎은 꽃이 핀 이후에 자라며 가운데에 흰 세로줄이 있고, 꽃은 품종에 따라 노란색, 흰색,
보라색 등의 색을 띤다. 꽃은 지표면에 가깝게 피며, 각 꽃에는 꽃잎 6장, 수술 3개, 암술 1개가 있다.
이른 봄에 꽃이 피는 종류도 있고, 가을에 꽃이 피는 종류도 있다. 꽃의 암술머리는 노란색 염료를
만드는 원료와 음식 향신료로 이용되었다
제주수선화는 진즉 피었던데 이곳의 수선화는 이제 잎이 돋아나고 있다
부산지방의 동백은 늦겨울의 강추위에 거의 다 냉해를 입어 다 말라버렸는데
이제 한 송이씩 피기 시작을 하였다
동백도 꽃 모양이 다른 종류가 많이 있는 것 같다
내가 보는 것은 토종동백과 애기동백이 전부였는데.......
이 꽃은 마치 장미처럼 겹꽃이다
Secret Tear / Rebecca Luker
잠시 자리비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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