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벌초를 하고 군산의 어청도를 가면서 제주상사화를 보기 위해 내소사를 들려본다 (9/15)

능가산내소사 일주문
내소사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 원래 이름은 소래사였으며
633년(백제 무왕 34) 백제의 혜구(惠丘)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이 석포리에 상륙해
이 절을 찾아와 군중재를 시주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절 이름을 내소사로 바꿨다는 설이 있으나 사료적인
근거는 없다. 이 절에 관한 기록은 〈동국여지승람〉과 최자의 〈보한집 補閑集〉 가운데 정지상이 지은
〈제변산소래사 題邊山蘇來寺〉라는 시가 있고, 이규보의 〈남행일기 南行日記〉가 있는데 모두 '소래사'로
기록되어 있어 언제 '내소사'로 바뀌었는지 분명치 않다. 1633년(인조 11) 청민(靑旻)에 의해 중건되었고 1902년
관해(觀海)에 의해 수축된 뒤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이 절에 있는 중요문화재로는 고려동종(보물 제277호), 법화경절본사경(보물 제278호), 대웅보전
(보물 제291호), 영산회괘불탱(보물 제1268호)이 있고 그밖에 설선당·보종각·연래로·3층석탑 등이 있다.


부레옥잠화

전나무숲길
솔향이 은은하게 코끝을 간지럽힌다

제주상사화는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저지대나 계곡의 숲 속에서 볼 수 있는 꽃이다.
한국특산식물이지만 재배종이 널리 퍼져서 자생지 확인이 어렵다.

전나무 숲 오른쪽 숲에는 제주상사화가 무리를 지어 피어 있다


이곳 제주상사화도 내장의 백양꽃처럼 이제 끝물만 남았다


비바람에 누워 있고 지금 거의 지고 있는 상태다



의아리

전나무 숲이 끝나는 지점에서 사천왕문까지는 단풍나무 터널로 이루어져 있다

이질풀

여우팥

관음봉
곰소만을 바라보고 내소사 뒤편에 우뚝 솟아 있는 관음봉(424m)은 변산면, 진서면, 상서면 등 3면 경계에
세 봉과 함께 솟아 있는 바위산이다. 서쪽은 망포대, 신선암 줄기가, 동쪽은 옥녀봉 줄기가 역시
곰소만 쪽으로 뻗어내려 곰소만을 북쪽으로 함께 에워싸고 있는 모습이다. 그 남쪽 기슭에 품고
있는 고찰 내소사에서 바라보면 동서북에서 에워싸 아늑하고 포근한 맛을 준다.
관음봉은 동쪽의 세 봉과 함께 능가산, 봉래산이라고도 부르며 지금도 내소사 일주문에는 '능가산내소사'란
현판이 걸려있다. 이 산은 바위를 깎아 세운 듯 내소사를 병풍처럼 둘러서있는 형상으로 바위봉과
울창한 수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곳이다

보호수
느티나무.약 1000년. 수고 20m. 둘레 7.5m 진서면 석포리 64에 소재

보리수나무
300년이 넘은 나무이며 한국산 피나무과이다
초여름엔 향기로운 꽃이 만발하여 많은 벌떼가 와서 공양을 하고 간다

내소사 동종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내소사에 있는, 고려시대 동종. 1222년 작. 보물 제277호. 높이 103cm,
입지름 67cm.내소사에 있으나 원래 변산반도에 있던 청림사의 종이다.
청림사가 폐사되고 땅속에 묻혀 있던 것을 1850년(철종 1) 현 위치로 옮겨왔다.



봉래루
내소사에 있는 삼문 중 마지막 세 번째 문, 불이문 역할을 하는 "봉래루"
속세와 구별되는 부처의 세계에 들어선다는 것을 의미하는 문이다.

범종각
이곳에는 범종과 법고 윤판과 목어가 있다
범종은 지옥을 포함한 모든 고통받는 중생을 위해 법고는 짐승의 무리를 위해
목어는 물속의 중생을 위해 윤판은 허공의 날짐승을 위해서 친다고 함

설선당과요사
설선당은 스님과 일반신도의 수행장소이며 요사는 스님들이 생활하는 곳이다
내소사 경내의 설선당과 요사는 조선 인조 18년에 청민대사가 지은 것이다
설선당 동쪽 한 칸은 마루이고 남쪽 두 칸은 부엌이며 아궁이 시설이 있다
요사는 2층구조로 1층에는 스님이 생활하는 방과 식당이 있고 2층에는 저장공간이 있다
두 건물은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지붕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였다
건물 가운데에 마루와 우물을 둔 회(回) 자형의 공간구성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내소사 삼층석탑
판형(板形)의 지대석을 마련하고 그 위에 2중 기단을 세웠다. 낮은 하층 기단은 저석과 중석을 하나의 돌로 하여
새겼는데 4매의 돌을 엮어 구성하였다.
하층 기단의 중석은 2개의 모서리기둥[隅柱]와 1개의 버팀 기둥[撑柱]가 새겨져 있다.
하층 기단의 갑석은 2매의 돌을 동서 방향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는데, 낙수면이 급하고 상층 기단을 받치기 위한
2개의 몰딩(moulding : 테두리장식)이 새겨져 있다.
4매의 돌로 조립된 상층기단의 중석은 다소 높은 감을 준다. 1매의 돌로 된 상층 기단의 갑석은 그 하부에 1단의
부연(副椽)이 있고, 상부에는 탑신을 받치기 위해 2단의 호형(弧形)과 각형(角形)의 몰딩이 있다.
탑신은 각 층 모두 같은 모습인데 탑신석과 옥개석을 각기 하나의 돌로 만들었다.

극락보전
서방 극락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시는 법당.

설선당(강설과 참선을 하는 곳)
설선당(說禪堂) 편액 서예가 원교 이광사(圓嶠 李匡師1705~1777)의 글씨다.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조선 후기 명필 원교 이광사의 달관한 듯한 수체(水體)다.

대웅보전
대웅전에는 대체로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협시보살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두는데,
대웅보전이라 할 때는 좌우에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모시기도 하고 삼신불·삼세불을 봉안하기도 한다.

내소사 대웅보전(보물 제291호)은 조선 시대에 지어진 건물로, 겉보기엔 단청이 바래 소박해 보이지만 알면 알수록
놀라운 건축물이다. 가장 큰 특징은 단 하나의 쇠못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나무를 정교하게 깎아 서로 끼워 맞추는
'결구법' 방식으로 지어졌다는 점이다.
거대한 나무 기둥과 지붕의 무게가 서로를 단단히 짓누르며 수백 년의 비바람을 견뎌온,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건축의 정수라 할 수 있다.

. 문 전체에 연꽃, 국화, 모란 등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통나무를 하나하나 직접 깎고 다듬어 만든 정교한 조각 작품이다.
불교에서 연꽃은 속세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깨달음을, 국화는 고고한 절개를 상징한다. 즉, 이 문은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이 곧 아름다운 꽃길임을 보여주는 예술 작품인 셈이다.
보물 291호로 지정된 대웅보전 꽃문살
내소사 대웅보전의 꽃살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한, 우리나라 장식 무늬의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꽃살은 나뭇결 그대로에 도톰하게 살이 오른 것 같아 더욱 아름답다.
대웅보전의 절묘한 꽃잎 문살은 그 꽃잎이 한 잎 한 잎 살아 움직이는 듯하며 그 예술성은 다른 곳에서
예를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독특하고 여섯 잎 보상화를 조각하며 기묘하게 맞추어 나간 연속 문양
솜씨는 더욱 신기롭다.
법당 안에서 문을 보면 꽃무늬 그림자는 보이지 않고 단정한 마름모꼴 살 그림자만 정갈하게 비쳐 든다
빗 국화 꽃살문, 빗 모란 연 꽃살문, 솟을 모란 연 꽃살문, 솟을 연 꽃살문 등이 살아 움직이는
듯하며 400여 년의 세월을 지난 꽃살문이 무상한 세월을 일깨워준다.

중심불운 석가모니불.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불

영산회 괘불탱
조선후기 괘불 가운데는 존상의 존명을 화기에 기입한 몇몇 작품이 전하는데, 내소사 괘불도 이 중 하나이다.
방제의 위치는 일정하게 통일되기보다는 존상의 좌측 혹은 우측에 존상을 가리지 않는 기준에 입각하여 쓰였다.
이에 따르면 주존은 '영산교주석가모니불(靈山敎主釋迦牟尼佛)', 상단에 대칭으로 나타나는 두 여래는 '증청묘법다
보여래불(證聽妙法多普如來佛)', '극락도사아미타여래불(極樂導師阿彌陀如來佛)'로 기입되어 있다.
좌우 협시보살은 '문수대보살(文殊大菩薩)', '보현대보살(普賢大菩薩)'로 여의를 지물로 하고, 그 뒤편에 각각
정병과 관인을 지물로 하는 보살은 '관음대보살(觀音大菩薩)', '세지대보살(勢至大菩薩)'이다.
방제를 통해 이 불화의 주제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한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한 영산회임을 명확하게
보여주며, 내소사 괘불은 영산회 거불(擧佛) 절차를 도상화한 첫 번째 사례로 의식에 거는 불화의 도상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화기를 통해 그림의 제작에는 수화승 천신(天信)을 비록 하여 7명의 화승이 참여하였다.
17세기 후반 전라도지역을 중심으로 남아 있는 천신의 행적은 비단 불화 제작에 국한되지 않으며 불상 조성의
동참 화원, 불상의 개금 화원, 서적 개판을 위한 서사 화주(書寫化主)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찾을 수 있다.
불상과 불화의 조성, 두 영역에서의 활약은 조각승과 화승의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되기 이전인 17세기 승장의
모습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벽안당 (회주실)

조사당
조사 전(祖師殿)은 해당 사찰에서 존경받을 만한 승려를 영정과 위패를 봉안한 불교 건축물이다.
사찰에 따라 국사전, 국사당, 영각, 조사각 등으로도 부른다


지장전
지장보살을 본존불로 모시는 법당으로, 지장전은 일반적으로 대웅전을 우측 편에 위치한다.
격을 높여 지장보전(地藏寶殿)이라고도 불린다. 지장보살이 지옥(명부)의 중생들을 구제하고 있다
하여 명부전(冥府殿)이라고도 하며, 시왕도 이곳에서 함께 모시고 있으므로 시왕전(十王殿)이라고도 한다.
본래는 지장보살을 모신 지장전과 저승의 판관인 시왕(十王)을 모신 시왕전(十王殿)이 따로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대개 지장전과 시왕전이 합쳐져 지장전, 혹은 명부전으로 많이 부르는 편이다.
절에다 제사를 맡긴 경우 지장전에서 제사를 진행하게 된다. 그곳에서 조상의 성불을 발원하면 지장보살이 이를
듣고 조상을 구제해 줄 거라는 믿음 때문이다.
따라서 아주 작은 절을 제외하면 대부분 이 지장전은 꼭 부속 건물로 있다


진화사(한주실)

내소사에서 새만금 방조제길로 가는 지방도 변에는 가로수가 뽕나무다
오디 하면 부안인데 그만큼 오디에 대한 광고효과도 있는 것 같다
Schubert, Serenade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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