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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해수욕장의 해바라기

함안 강주에는 매년 이맘 때면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는데 다른 목적 없이 거기까지 가는 것은 

조금 무리고 광안리 해변에 해바라기가 활짝 피었다고 해서 가까운 곳이라 대중교통으로 

다녀왔다.

날이 좋은 날 가도 되지만 7호 태풍 메칼라가 일본동쪽으로 지나간다고 23~25일까지 간접영향권에

들어 있어 부산은 지금 바람이 불고 약간의 비도 뿌리고 있어 바람이 심하면 해바라기가 다 쓰러질

것 같아서 오늘 서둘러 다녀왔다(6/24)

도착을 하니 가랑비가 조금씩 내리기는 하는데 옷이 젖을 정도는 아니다 

요즘 관상용으로 심는 해바라기는 이렇게 키가 작다 

꽃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붐빌 줄 알았는데 날씨 때문인지 20여 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정도다 

관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번 담아보고

많이 피어 싱싱 한 곳도 담아보고

오늘은 파도가 높아서 인지 해변을 걷는 사람들도 별로 없다 

이부근에 살고 있는 지인은 매일 해변에서 맨발 걷기 하는데 오늘 바지를 물에 다 적셨다고 한다

사통팔달 중앙을 기점으로 길을 다 내 놓았다 

지금 현재 70% 개화를 한 상태다

바람이 불고 하늘에는 비구름이 오락가락 하지만 많은 비는 내리지 않는다 

모델용 자동차도 있는데 비가 내린다고 포장을 씌워놨다

붉은 해바라기는 처음 보는 꽃이다 

약간 노란 빛을 띠기는 하는데 거의 백색에 가까운 꽃이다 

한 가지에 여러 개의 꽃이 달려 있다

해바라기는  아침과 저녁 무렵에는 해를 바라보고 낮에 햇볕이 강렬할 때는 해 반대방양으로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런데 오늘 이 해바라기는 해가 없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인지 중구난방 방향이 제각각이다 

해바라기는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 식물로, 일자로 뻗은 줄기 제일 위에 해를 닮은 노란 꽃이

상당히 인상적인 식물이다.

덩치에 비해 큰 을 피울 수 있는 것은 사실 해바라기가 한 개의 꽃이 아니라 작은 꽃들이 모여 이룬 커다란

꽃무리이기 때문이다. 바깥쪽의 길쭉한 노란색 꽃잎은 제각각 암술을 따로 가진 작은 꽃이고 나중에 중앙부의

씨앗이 맺히는 갈색 부분 역시 작은 꽃들로 이루어져 있다.

해바라기는 국화나 구절초와 같은 국화과(科) 식물로,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다.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후 16세기에 유럽에 소개되면서 태양의 꽃으로 불리게 됐다

그 이유는 해를 닮은 모양 때문이기도 하지만 '해를 따라 움직이는 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만, 정확히 말하면 꽃을 활짝 피우기 전인 '성장기'(보통 봄·여름인 3~8월)에만 해를 향하는 꽃이다.

어린 해바라기 줄기는 해가 뜨면 동쪽으로 구부러졌다가 해가 지면 서쪽으로 구부러지는데 그럴 때 꽃봉오리는

마치 해를 따라 고개를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어린 해바라기 줄기가 태양을 향해 굽어지는 이유는 식물에 있는 '옥신'이라는 성장 호르몬 때문인데 옥신은 빛을

아주 싫어해서 최대한 빛을 덜 받는 쪽으로 많이 분비된다.

그 결과 태양 반대편 줄기의 한쪽 성장만 빨라져서 줄기가 마치 태양을 향해 굽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 옥신에 의한 '광굴성'은 다른 식물에서도 볼 수 있는 흔한 장치다.

하나 해바라기의 경우 단순히 태양을 향해 자라는 것뿐만 아니라 낮시간 동안 태양을 따라 고개를 돌리는 훨씬

빠른(식물기준) 태양 추적 동작을 하는데, 이는 '일주성 헬리오트로 피즘'이라는 메커니즘에 의한 것이다.

이 메커니즘 덕분에 해바라기는 태양이 떠 있는 시간 내내 태양을 바라보고, 밤 동안 미리 동쪽을 향해 고개를

돌려 아침해를 맞이한다. 이는 단순한 옥신에 의한 광굴성보다 훨씬 복잡한 메커니즘이다.

이렇게 태양을 추적하면 햇볕을 받는 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광합성에 유리하지만 꽃봉오리에서 꽃이

활짝 피고 나면 번식을 위해 곤충을 유인하는 게 더 중요하다.

그래서 완전히 성장을 마치고 만개한 해바라기는 더 이상 해를 따라다니지 않는다. 만개한 해바라기는

일반적으로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아침에 온도를 높여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관상용으로도 키우지만 하지만 본래는 해바라기씨를 얻기 위해 재배해 왔다. 씨앗은 간식이나 사료나 약, 기름

짜는 데 쓰인다. 수천 개의 꽃들이 모인 꽃인 만큼 꿀도 많아서 벌이 자주 모이고 실제로 해바라기꿀도 있다.

기원전 2,600년경에도 아메리카 원주민이 키워 온 흔적이 있는 작물이다. 해바라기씨유는 사순절 금식 기간에도

허용된 몇 안 되는 기름이라 러시아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식용유이다.

이러한 용도 때문에 전문 농장도 있으며 스페인의 해바라기 전문농장과 기름은 꽤 유명하다. 

중국튀르키예에서는 간식으로도 흔하게 먹는다.튀르키예에서도 많이 먹어서 튀르키예에 축구를 보러 간 

샤다라빠도 작품에서 언급했다. 초코 과자로써는 겉에 초코 코팅을 입힌 과자가 유명하다.

한국에도 최소한 1990년대부터 있던 과자다.

비목질 식물임에도 키가 상당히 큰 편이며 원산지인 중앙아메리카나, 토질이 비옥한 우크라이나, 러시아

흑토지대에서는 기본 4~8미터, 최고 기록은 12m나 된다. 꽃의 지름도 80cm까지 커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기름을 짜거나 식용으로 기르는 품종의 해바라기 씨앗은 크기가 500원짜리 동전에 가까운 매우 거대한 씨앗을

자랑한다.

다만 씨앗을 수확하기 위해 재배하는 품종은 재배의 편의성을 위해서 키가 1m 남짓한 왜성종을 쓰는 편이다.

관상용 해바라기로 가면 사람의 무릎보다도 낮게 자라기도 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도 해바라기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 두 연못에 님프 자매가 살고 있었는데 이 님프 세계에는

해가 지고 동이 틀 때까지만 연못 위에서 놀 수 있는 규정이 있었다. 어느 날 이들은 동이 틀 때 아폴로 신의 모습에

반해서 그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매일 동틀 때 연못 밖으로 나오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언니가 아폴로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동생이 규율을 어겼다고 바다 신에게 알리면서 동생은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언니는 아폴로의 환심을 사려고 했으나 그 사실을 알게 된 아폴로는 그녀를 가까이하지 않았으며 그녀는

아폴로를 기다리다가 그 자리에서 해바라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광안리해수욕장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19

Anne Murray - I Can't Stop Loving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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