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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락생태공원 연꽃단지

오늘은 토요일 구장도 대만원이다 

장애인구장 45홀 돌았는데 대기시간이 40~60분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연꽃 단지로 가니

이곳은 30분 정도 대기 18홀 돌고 너무 더워 포기 하고 돌아서는데 1만 1 천보 걸었다 

이 정도면 하루 운동량은 충분하고 바로 옆에 연꽃단지에 보니 8시가 조금 넘었는데 

벌써 진사님들과 시민들 연꽃을 담느라 많이 몰려 있다 

나도 동참 카메라는 가지고 오지 않아서 폰으로 담아본다

인도가 원산지인 . 보통 연꽃이라고 하면 연못 위에 둥둥 떠 있는 수생식물이라는 이미지만 떠올리기 쉽지만

실은 논이나 지의 진흙 속에서도 자란다. 관상용 뿐만 아니라 식용, 약용으로 쓰이기도 해서 연의 줄기(연근)는

한국에서는 먹거리로 자주 이용된다. 이런 이유로 가끔 여름철 농촌에 가면  대신에 연꽃을 대량으로 재배하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꽃이 아름답고 향도 있어서 연꽃축제도 심심찮게 열린다.

 

연꽃의 씨앗은 생명력이 대단하기로 유명하다. 중국에서 발견된 1000년 묵은 씨앗이 발아된 적도 있고 일본에서는

2000년 묵은 씨앗이 발아했으며 한국에서도 700년 된 연꽃 씨앗이 발아하여 아라홍련이라고 불린다. 

정확하게는 연꽃 씨앗이 정말 괴악하게 단단하기 때문인데 그 엄청난 단단함 때문에 망치로 때리거나 불로 지져도

멀쩡하다. 인공적으로 싹을 틔우려면 줄톱으로 껍질을 까야한다. 연꽃 씨앗이 오래 견디는 능력도 경이롭지만

발아하는 속도 또한 경이롭다. 연꽃이 발아하는 순간 순식간에 자라나서 습지 전체를 덮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아무래도 서식지가 육지가 되기 직전의 늪지이다 보니 오랫동안 살 수 없지만 대신 엄청난

내구도의 씨앗을 한 번에 많이 뿌려 기회를 도모하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조선 세조 9년(1463), 관료이자 학자인 강희맹이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는데 당시 명나라의 옛 수도인 남경

방문하여 '전당지'라는 연못에서 전당연의 씨앗을 갖고 들어왔다.

이후 자신의 거처 부근에서 시험재배에 성공했는데 그곳이 현대의 시흥시 하중동의 관곡지이다.

강희맹의 생가를 보존하고 연꽃 재배지에 '연꽃테마파크' 를 조성하여 관광객을 유치 중이다.

연꽃이 만개하는 7월에는 강희맹의 추모 다례를 진행하고 '연꽃 축제'라는 지역축제를 개최하는 등 시흥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도 꼽힌다

연꽃은 이 지고 피는 시간대가 있는데, 새벽 시간대가 가장 만개절정이고 낮이 되면 꽃잎이 닫히거나 시들어 버린다

그래서 연꽃을 보려면 오전에 방문을 해야 한다

불교에서는 연밥으로 염주를 만들어 사용하면 공덕이 크다 하여 연밥 염주를 만들어 판다.

중국 고전에서는 강남 소주, 항주 지방에서 특히 많이 자생하여 그 고장 아이들이 연밥과 능실(마름 열매)을

따며 노는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불교에서 연꽃은 더더욱 중요시되며 사실상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에 가서 불상을 보면 그 대좌가 연꽃 모양이다. 진흙 속에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연꽃을 부처님

자비와 지혜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간주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전승도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부처님의 탄생과 관련된 전승으로 마야 왕비가 싯다르타를 잉태할

때 꿈에서 하늘에서 여섯 개의 이빨을 황금으로 치장한 하얀 코끼리가 코로 연꽃을 들고와 그녀 주위를 세 바퀴 돈

다음 그 연꽃을 건네줬다던가 하는 식이다

유교에서도 연꽃은 사랑받았다. 더러운 연못에서 깨끗한 을 피우는 모습이 절개를 중시하는 선비들의 기풍과

잘 맞았기 때문이다. 북송시대 유학자 주돈이는 연꽃의 모습을 군자의 덕에 빗대는 '애련설(愛蓮說)'이라는

글을 남겼다. 다만 유교에서는 사군자가 일반적이어서 연꽃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다.

심청전에서 심청인 아버지의 눈을 뜨려고 바다에 몸을 단지고 용왕이 기특하게 여겨 연꽃을 태우고 바다에

올라가 황제를 만나 황후가 되었다.
고대 이집트에서 부활, 영생을 상징했고 흔히 신이나 파라오와 함께 그렸다는 꽃은 일반적인 연꽃이 아니라 

수련이다.

2009년 5월 경상남도 함안군 성산산성의 고대 출토현장에서 진공 상태로 석화되다시피 한 점토 안에 잠자는

연꽃 씨앗 10개가 발굴되었다. 그 10개 중 2개를 한국지질자원연구소에 의뢰하여 검사한 결과 700년 전 

연꽃 씨앗으로 측정되었으며 해당 꽃씨가 살아 있음까지 확인하여 함안군 연구센터에서 연꽃 씨앗 2~3개를

발아시켰으나 2개는 발아에 실패, 1개만이 싹을 틔우는 데 성공하였다.

발아한 꽃씨는 불과 1주일 만에 잎을 틔우면서 한 달 만에 연잎이 무성하게 자라났다.

해당 해에는 잎만 무성하게 자라며 꽃을 개화하지 못했는데 이듬해 2010년에 첫 꽃을 피워내는 데 성공했다.

현대의 연꽃보다 더 날렵하고 가녀린, 옛 한국 불교화(佛畵) 등에서 보이는 바로 그 모양새였다.

함안군에서는 해당 연꽃을 포기이식 방법으로 무진장 많이 증식시키려는 시도를 했는데 그 역시 성공했다.

대규모 아라홍련 연꽃습지를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사연이 워낙 각별한 꽃이라 연꽃만개 시기에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연꽃에 관련된 사자성어는 총 10가지로 다음과 같다.

이제염오(離諸染汚):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

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 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답게 꽃 피우는 사람을 연꽃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이제염오(離諸染汚)의 특성을 닮았다고 한다.

불여악구(不與惡俱): 연꽃잎 위에는 한 방울의 오물도 머무르지 않는다.

물이 연잎에 닿으면 그대로 굴러 떨어질 뿐이다. 물방울이 지나간 자리에 그 어떤 흔적도 남지 않는다.

이와 같아서 악과 거리가 먼 사람, 악이 있는 환경에서도 결코 악에 물들지 않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를 연꽃의 불여악구(不與惡俱)의 특성을 닮았다 한다.

 

본체청정(本體淸淨): 연꽃은 어떤 곳에 있어도 푸르고 맑은 줄기와 잎을 유지한다.

바닥에 오물이 즐비해도 그 오물에 뿌리를 내린 연꽃의 줄기와 잎은 청정함을 잃지 않는다.

이와 같아서 항상 청정한 몸과 마음을 간직한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본체청정(本體淸淨)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 한다.

계향충만(戒香充滿): 연꽃이 피면 물 속의 시궁창 냄새는 사라지고 향기가 연못에 가득하다.

한 사람의 인간애가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사는 사람은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고결한 인품은 그윽한 향을 품어서 사회를 정화한다. 한 자락 촛불이 방의 어둠을 가시게 하듯 한 송이

연꽃은 진흙탕의 연못을 향기로 채운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계향충만(戒香充滿)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 한다.

 

면상희이(面相喜怡): 연꽃의 모양은 둥글고 원만하여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온화해지고 즐거워진다.

      얼굴이 원만하고 항상 웃음을 머금었으며 말은 부드럽고 인자한 사람은 옆에서 보아도 보는이의 마음이

        화평해진다. 이런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면상희이(面相喜怡)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유연불삽(柔軟不澁): 연꽃의 줄기는 부드럽고 유연하다. 그래서 좀처럼 바람이나 충격에 부러지지 않는다.

   이와같이 생활이 유연하고 융통성이 있으면서도 자기를 지키고 사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유연불삽(柔軟不澁)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견자개길(見者皆吉): 연꽃을 꿈에 보면 길하다고 한다.

                                          하물며 연꽃을 보거나 지니고 다니면 좋은 일이 아니 생기겠는가.

                                  많은 사람에게 길한 일을 주고 사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견자개길(見者皆吉)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개부구족(開敷具足): 연꽃은 피면 필히 열매를 맺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꽃피운 만큼의 선행은 꼭 그만큼의 결과를 맺는다.

                          연꽃 열매처럼 좋은 씨앗을맺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개부구족(開敷具足)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 한다.

성숙청정(成熟淸淨): 연꽃은 만개했을 적에 색깔이 곱기로 유명하다.

                                    활짝 핀 연꽃을 보면 마음과 몸이 맑아지고 포근해짐을 느낀다.

                           사람도 연꽃처럼 활짝 핀 듯한 성숙감을 느낄 수 있는 인품인 사람이 있다.

                                     이런 분들과 대하면 은연 중에 눈이 열리고 마음이 맑아진다.

                                                이런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성숙청정(成熟淸淨)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 한다.

 

생이유상(生已有想): 연꽃은 날 때부터 다르다.

넓은 잎에 긴 대, 굳이 꽃이 피어야 연꽃 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다.

연꽃은 싹부터 다른 꽃과 구별된다. 장미와 찔레는 꽃이 피어봐야 구별된다.

백합과 개나리도 마찬가지다.

이와 같이 사람 중에 어느 누가 보아도 존경스럽고 기품 있는 사람이 있다.

옷을 남루하게 입었어도 그 남루한 옷에서 인격이 보인다.

이런 사람을 연꽃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생이유상(生已有想)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이곳 연꽃단지는 수련이 적어도 5가지 색은 존재하는 것 같다

삼락생태공원 연꽃단지 부산 사상구 삼락동 750

Love Is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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