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부터 산또래 산악회에서 예정을 잡았던 영양군과 봉화군 여행 차질없이 30명이
아침 7시에 여정에 올랐다 가파른 구주령을 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구주령에 잠간 내려 주위경치도 둘러보고 풍경도 담아보고
깍아지른듯한 바위산과 깊은계곡 눈에 들어오는 금강송들
울진에서 영양으로 접어들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벌어졌다 기사가 네비를 잘못찍어 딴길로 접어든 것이다
대장이 지적을 했는데도 기사는 조금 돌아가면 된다고 그냥 가잔다 산악회 사람들
특성상 기사를 잘못 건들면 이익 볼 것 없다고 그냥 지나첬는데 왠걸 좁은 급커브길에서
차가 오른쪽 문쪽이 길에 박혀서 전진도 후퇴도 않되고 문도 열리지 않고 화장실은
가야되고 모두들 안절부절이다. 경찰에 연락하고 소방서에 연락하고 조금있으니
경찰차도 오고 구급차도 오고 했지만 대형 구난차가 아니면 해결이 않된다고
어쩔수 없이 운전석 좁은 쪽문으로 탈출시도 제일 몸집이 작은 사람이 먼저 빠저나갔다
먼저 나간 사람과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위에 보는것처럼 모두들 탈출에 성공했다
이렇게 첩첩산골에 출동을 했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별 도움이 않된다
영주에는 대형 구난차가 없어 안동으로 연락해 기사와 경찰에 넘기고
우리는 본신리 휴양림으로 2km가 넘는 길을 땡볕을 받으며 걸어서도착
금강송과 일반 소나무 금강송은 200년 일반소나무는 90년 자란것인데 크기가
비슷하고 껍질의 두께와 모양도 다르다
출렁다리를 건너 가파른 언덕을 올라 금강소나무 생태 체험 하는곳
금강송 생태숲길에는 이렇게 쭉쭉 뻗은 금강소나무가 즐비하다
계곡에는 각종 민물고기들이 있는데 물고기밥을 조금가지고 유혹하니
떼로 몰려와 잘도 받아먹는다
차는 각고 끝에 끌어내어 경찰 씨이카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영양읍 수석과
분재전시장을 돌아보고 먼발치로 남이정과 선돌을 바라본다
선바위와 남이정에서 정차해 둘러 볼 줄 알았는데 바로 정영방 선생의
서석지로 가버렸다 이럴줄 알았으면 멀리서라도 한장 담아 놓을걸
여기는 이팝나무와 아카시아가 발발해있다
수석과 야생화 전시장을 돌아보고 서석지로 이동
뻐스 사고로 조지훈 문학관과 주실마을 남이정 선돌은 생략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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