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2월1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제35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
백사장에 들어서자마자 이런 공연이 펼처지고 있네요. 저멀리 오륙도도 보입니다
프로는 아니지만 아마추어의 묘기도 인기가 있습니다
공연이 끝나면 모자를들고 한바퀴 도는데 꽤나 짭짤할 것 같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높이 25m, 지름 10m 크기의 초대형 달집을 태우며 지난해의 묵은 액을 씻고 올 한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며 다양한 전통공연과 민속놀이가 진행됐다.
달집태우기는 매년 음력 1월 15일에 나무로 기둥을 원추형으로 세운 후 생솔가지나 나뭇더미 등으로 덮은
달집을 태우며 제액 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세시 풍속이다. 달이 뜨는 동쪽에 문을 내어 달집이라고 불리며
, 달집 속에 짚으로 만든 달이 걸려 있다. 달이 뜰 때 풍물을 치며 태우기에 이를 달집사르기, 달불놀이, 달끄실르기,
망우리불, 달망우리, 망월 등이라고도 한다. 쥐불놀이와 홰불싸움처럼 불이 타오르는 발양력과 달이 생장하는
생산력에 의탁한 민속놀이다.
74세된 아주머니의 노래솜씨와 춤솜씨도 보통이 아닙니다 이렇게 출연하는 용기만도 대단합니다
한바퀴 돌다보니 이런 풍경도 접합니다 저높은 곳을 향하여 무얼 기원하는지
귀엽고 깜찍한 갈매기떼들의 향연이 펼처집니다
파도와 함께 비상하는 갈매기들도 담아봅니다
저멀리 미포항도 보입니다 유람선이 오륙도를거처 태종대까지 다녀옵니다
저앞에 언덕같이 보이는 곳이 와우산입니다 지금은 많은 건물이 들어서 달맞이 언덕이됐고 예술촌이 됐습니다
등대도 보입니다
유람선이 쉴세없이 오륙도와 태종대를 오가고 있습니다
몇십년 지나는 동안에 해운대 바다가에는 빌딩숲으로 완전 꽉 들어차버렸습니다
동백섬과 조선비치 호텔 넘어로 기우는 햇볕에 반짝이는 바다도 담아봅니다
아마추어 마술사들이 지나가는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갈매기들과 끊임없이 먹이 싸움을하는 관광객들 아예 반은 친구가 돼있습니다
행사시작 개회사를 하고있습니다
해운대에 간다니까 퇴근하면서 해운대에서 만나자는 옆지기도 도착했습니다
저꼬마 귀염둥이는 완전 먹이로 갈매기를 유인하는 도사였습니다 너무 귀여워
고기배와 유람선도 담아봅니다
저앞에 올라가고 있는 건물이 그렇게도 말이 많던 엘시티 건물입니다
이 ㅇ 복이라는 분은 웨이터 출신으로 가장 낮은 곳에서 높은자리로 올라간 성공신화로 알려진
인물인데 무슨 욕심이 그리 많은지 몇번씩 무리를 일으킵니다 전 부산시장도 사건에 연루되었는지
이번에 자택과 사무실에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합니다
소망기원문쓰기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서서 이렇게 많은 글을써서 매달고 있다
아직도 소원기원글을 써 붙이려고 많은 사람이 긴줄을 서있습니다
멋진 한복을 입은 가수들이 민요를 부르며 풍년과 풍어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놈악대들도 지신 밟기를 하고 있습니다
행사에서는 먼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끝내고 갈매기의 환영을 받으며 오륙도를 지나 해운대로 돌아오는
어선들의 풍경을 재현한 '오륙귀범'
지금 주최측에서 기관장들이 채화 준비를하고 있습니다
달짐에 채화할 횃불이 모두 준비가 됐습니다
드디어 6시20분경 달집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어~달집에 불이 붙었습니다 힘차게 타오릅니다
순식간에 불길이 타오릅니다
묵은 액을 씻고 올 한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달집이 활활 타고 있다.
대보름 달은 풍요의 상징이고, 불은 모든 부정과 사악을 살라 버리는 정화의 상징이다.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새해,
질병도 근심도 없는 밝은 새해를 맞는다는 사람들의 꿈이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 달집태우기이다. 달집이 잘 타오르면
풍년, 도중에 불이 꺼지면 흉년이고, 달집이 타다 넘어지는 쪽, 혹은 불이 더 잘 타는 마을에 풍년이 든다고 믿어졌다.
또는 달집에 넣은 대나무나 솔가지가 타면서 나는 소리에 마을의 악귀가 도망간다고도 했다.
불길의 따스함이 30여m 앞까지 온기를 발산합니다
달집은 완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여기저기서 휴대폰 카메라가 터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집에오기 힘들까봐 다음행사는 뒤로하고 전철역으로 직행합니다
오랫만에 달집태우기 행사에 참가해봤습니다 우리 블친님들의 안녕도 빌어드렸습니다
사랑의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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