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딱히 할일도 없고 대저에 잠시 볼일보고 해운대로향한다
아직도 강서구청앞 고수부지에는 유채꽃이 그대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찾고 있다
전철을타고가며 찍어본 유채꽃단지 풍경
3호선 대저역에 전시된 나무로만든 조각품들 해학이 넘처나는 작품들이다
해운대로 왔는데 해수욕장 진입도로가 여름맞이 준비로 공사가 한창이다
오늘 제가 걷는길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송정 죽도까지입니다
멀리보이는 오륙도 그리고 오른쪽에는 S.K아파트와 이기대 뒷산도 일부가 보이고
와우산 달맞이길과 미포항
미포는 꼬리 尾, 물가 浦 또는 미암, 미늘이라고도 한단다. 미암은 이곳의 어느 큰 바위를 일컬었을 게고,
며느리가 어원이기도 한 미늘보다 갑옷조각인 미늘이 더 설득력이 있는 것은 미포의 유래가 임진왜란
전 후라 하는 말 때문이다. 아마도 전쟁 물자나 전쟁을 위한 포구로 생성되었다고 본다면 말이다. 아무튼,
꼬리 미는 달맞이 언덕을 와우산, 즉, 소가 누워있는 형상과 비슷하다하여 그 소의 꼬리에 해당한다하여
생긴 유래가 바로 미포라 한다.
말도많고 탈도 많은 엘씨티 건물은 말없이 층수를 더해가고 있다
오랫동안 그자리에 자리잡고있는 거대한 닻 몇톤짜리 배에 이런 닻을 달까?
10여년전까지만해도 저 동백섬과 조선비치호텔은 우뚝 솟아 있었는데 뒤로 거대한
마천루가 들어서 이제는 초라한 느낌마저든다
해수욕장을 뒤로하고 이제 옛 동해남부선 철길로 들어선다
증기기관차에는 파시형, 터우형, 미카형, 혀기형 등이 있는데 이들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거의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요... : : 참고로 임진각에 전시된, 철마는 달리고 싶다에 등장하는 증기기관차는
미카형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려서(저도 완전하지 못하므로)미카형은 화물용으로 파시형은 여객용으로
만들어진 기관차로서 한국의 석탄품질에 맞게 새로 제작한 기관차입니다. 미카형은 일본의 D형 기관차,
파시형은 일본의 C형 기관차와 거의 일맥상통합니다. 둘은 동륜을 보면 쉽게 구분이 되는데 화물용은
여객용에 비하여 동륜이 작고 숫자도 상대적으로 많습니다(견인력이 우선이므로) 푸러형은 텐더(석탄차)를
따로 달지 않는 기관차로서 비교적 소형이며 입환을 중심으로 경인선같은 작은 구간의 경사업기관차로
사용된 기관차입니다. 터우형기관차는 미국에서 구입환 기관차로서 한국최초로 과열증기기관차라는
꼬리표가 붙어있군요. 철도전문대학에 가면 전시되어 있는 기관차입니다. 혀기형은 수인선에 다니던
협궤용증기기관차입니다. 그밖에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형식이 존재합니다. 증기기관차는
구조가 간단한 만큼 쉽게 여러가지 목적으로 변형이 가능하므로 특별목적에 맞는 형색을 만들경우에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마터형은 영어 '마운틴'의 의미로 산악선에 적합하도록 만든
기관차이고 혜산선전용의 '사타'형이 있습니다. 아메리카에서 들여왔다해서 아메형이라는 이름도 있고요
증기동차형인 시그형이 있군요, 그밖에 의미를 알수 없는 발틱형 기관차도 있습니다. 대강 알고 있는
자료를 뒤졌지만 장기적으로 연구해볼 일인것 같습니다. 지금도 내기억에는 터우.미카.파시는 생각이 납니다
이꽃은 등대시호가 아닐런지요?
우리마을이 철로변에서 가까워 어렸을때부터 많이 접한 기차길 4~5km되는 중학교를 다니며
저기 차길로 다니며 선로위를 곧잘 걸어 다녔고 1km이상 떨어지지 않고 걸어갔는데 이제는 5m도
못걸으니 운동부족과 나이탔이리라. 고등학교 다닐때 잠시 통학을 했었는데 증기기관차에서
나오는 석탄먼지와 증기가 혼합돼 하얀 학생복에 떨어저 옷이 꼴이 아니게되면 저녁에 빨아
아침에 입고가게 만드시는 우리 어머니는 얼마나 고역이셨을까 지금같이 두벌로 입고다니면
좋았을텐데 객지로 유학보내는 것도 벅찬시절 두벌씩 갖출 여유도 없는 시절 5시40분이면 집에서
출발하는 아들 밥챙겨주시고 낮에는 들에나가 일하시고 생각만해도 너무 감사한 은혜를 돌아가시고
나서야 깨닳은 불효자 입니다.부모님 감사합니다
친구들끼리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깔깔대는 학생들을 보며 나도 저런때가 이었지 되뇌어본다
젊은 두연인은 사진을찍어 잘나왔나 못나왔나 확인을 하는듯 정다운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동해남부선은 이렇게 강릉까지가며 바다와 닿는 부분이 꽤나 많습니다 참 좋지 않나요
동해남부선 일부를 이설하여 지금 이철길은 기차가 다니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레일바이크
와 관광시설을 만든다고하여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극구 반대 했는데 어찌되나 모르겠습니다
대파밭도 보이네요
청사포 등대입니다
청사포 마을은 중 2동 530번지 일대에 자리 잡은 어촌 마을이다. 미포 로터리에서 달맞이길을 따라
가다 해송교를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면 청사포가 자리한다. 마을 내로 동해 남부선이 통과해 윗마을과
아랫 마을로 분리되었다. 아랫 마을이 청사포이며 윗마을이 새터[신기(新基)] 마을인데 요즘은 통합하여
청사포로 부른다. 마을에는 골든 비치 호텔이 들어서 있고 해안가를 따라 횟집 및 장어구이, 조개구이
집 등이 밀집한 회촌을 형성하고 있다. 해안에는 청사포 선착장이 있는 지방 어항으로 50여 척의
어선이 정박해 있다. 쥐치, 도다리, 방어 등과 잡어가 어획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마을에는 이랗게 벽화도 익살스럽게 그려저있네요
청사포(靑蛇浦) 마을은 청사포[푸른 구렁이의 포구]에 자리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청사포는
골매기 할매의 전설과 관련된 지명이다. 새 신부였던 김씨 부인은 고기잡이를 나간 남편이 난파해
돌아오지 않자 매일 해안가의 바위에서 두 그루의 소나무[망부송(望夫松)으로 불림]를 심고 남편을
기다렸다. 수십 년을 하루같이 기다리는 김씨 부인을 애처롭게 여긴 용왕이 청사(靑蛇)[푸른 구렁이]를
보내 용궁에서 남편과 상봉시켰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청사가 출현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1920년경 ‘뱀 사(蛇)’ 자를 ‘모래 사(砂)’ 자로 바꾸어 청사포(靑砂浦)로 개칭했다고 전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산괴불주머니 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리수나무꽃입니다 빨간 열매에 흰 점이 있다하여 파리똥 나무라고도 하지요
구덕포에서 바라본 송정 해수욕장 입니다 삼포로가는길 노래도 있습니다
삼포는 미포 청사포 구덕포입니다 구덕포는 송정 해수욕장 끝에있는 작으마한
어촌입니다 요즘은 갈맷길(둘레길) 덕분에 차집과 횟집도 많이 생겼습니다
구덕포 해안입니다
구덕포 마을은 약 300여 년 전 동래군 원남면(元南面)에 속하였던 포구에 함안 조씨(咸安趙氏) 일가가
정착하면서 형성되었다고 한다. 마을이 속한 지역은 『기장현읍지(機張縣邑誌)』[1831]에 기장현
남면 송정방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1880년(고종 17) 기장현의 전부와 양산군의 일부가 동래군으로
편입되며 동래군 기장면 송정리에 속하였다. 『기장군읍지(機張郡邑誌)』[1899]에는 다시 기장군
남면 송정리로 나타난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동래군 기장면 송정리 구덕포 마을이 되었다. 1963년 부산시가
부산직할시로 승격되면서 해운대출장소에 편입되어 송정리 구덕포 마을이 되었고, 1966년 송정리가
송정동으로 개칭되었다. 1980년 해운대출장소가 해운대구로 승격하였으며,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구덕포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구덕포 어선 대피소인데 배들이 다 나가고 한척도 없네요
구덕포의 건물들인데 음식점과 카페만 즐비합니다
구덕포 마을은 송정동 800번지 일대에 있던 자연 마을이다. 해안선을 따라 동해 남부선이 통과하며 북쪽에는
송정역이 있다. 본래는 해안가에 인접한 어촌 마을이었으나 2000년부터 외지인이 유입하며 횟집과
레스토랑 등 상가가 자리한 관광지로 변하고 있다. 마을 내에서는 옛날부터 송정 후리 어로 작업[후리질]이
행해졌는데, 현재는 매년 송정 해변 축제[8월 초] 때 재현 행사를 하고 있다. 마을의 남서쪽 산기슭에 구덕포
당산이 자리하고 있어 마을 토박이들이 현재도 매년 1월 14일과 6월 14일 자정에 제를 올리고 4년마다 풍어제를
지냈으나 지금은 중단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구덕포를지나 이제 송정해수욕장입니다
백사장 길이가 1.2km, 폭 57m에 이르는 해수욕장이다. 해운대에 비해 조용하고 소박한 분위기이며, 수심이 얕고
파도도 거칠지 않아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또한 깨끗한 바다와 수려한 주변 경관을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울창한 송림으로 유명한 죽도 공원도
바로 옆에 있어 산책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Daum백과] 송정 해수욕장 – 이번엔 부산, 구지선, 넥서스
바람도불고 차거운데 웨딩사진을 찍는 한쌍의 예비부부들
윈드써핑을하는 젊은친구들 벌써 바다에서 저렇게 즐길수 잇는 정력이 부럽다
파도타기도 재미있습니다 아마 오늘 동호회 나들이 같습니다
임진왜란 이전까지만 해도 송정은 ‘가라(加羅)’라고 불렸다. 임진왜란 때 왜군들 사이에서 “조선에 가면
송자(松字)를 주의해라.”는 말이 떠돌았는데, 그 때문에 왜군들이 ‘송(松)’자가 붙은 지명이 있는 곳에는
침범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곳곳에 왜군들을 피하기 위해 송정이라는 명칭이 생겨났고,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 마을의 명칭도 이때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이장소가 송정해수욕장을 사진에담는
가장 좋은 포인트입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죽도공원 송일정까지 왔습니다 여기는 일출명소 진사들이 진을치고 일출을 담는 곳입니다
저앞에 건물이 수산진흥원 건물 같습니다 한때는 우리 처남도 저기에 근무했었는데
여기까지 왔으니 인증도 해봐야지요
옛 송정역사입니다 오래전 친구가 여기에 살때는 주말에 자주이용했던 역사입니다
지금은 동해남부선 전철화로 역사가 옮겨갔습니다 이제 유물로 남았습니다
포토존에 앉았으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지요
묘하게도 기차와 인연이 많은 사람입니다 기차길에서 가꺼운 마을에서 태어났고
중학교때는 기차길로 걸어서 통학도하고 고등학교 때는 기차타고 통학도하고
한때는 철도 공무원을 가려고도 했으나 그시절에는 너무박봉이라서 포기한적도 있고
요즘은 기차로 여행을 자주하니 인연은 인연인가봅니다
선로위에 서보지만 왜이렇게 엉성하고 불안정할까요 세월을 따라가다 보니 이제 몸도 쇠퇴하나봅니다
오늘 쉬엄쉬엄 두시간반 적당히 걷고 집으로가는 버스에 몸을 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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