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수요일 어디로갈까 저울질하다 강서구청역 유채밭으로 가기로하고 온천천 잠시들렸다가
4호선과 3호선을 갈아타고 출발
부산지방국세청 화단의 영산홍
부산선관위 앞 담벽에핀 라이락 꽃이 피기시작
도로중앙에 튜립화단
시청역 앞 화단에핀 조팝나무꽃 금년에는 별로다
빨간 연산홍이 피기시작
돌단풍도 꽃을 터트렸다
개불알꽃은 오래도 핀다 삼월초부터 지금까지 계속핀다
화려한 꽃잔디
팬지도 활짝
복숭아꽃
오리와 비들기들의 신경전
산란기라서인지 많은잉어들이 물살을 가르며 상류로 오르고 있다
밀은 아직 덜피어 풀잎 같고
보리는 꽃이 피기시작
온천천의 왕 잉어 조금있으면 숭어떼가 물반 고기반
4호선과 3호선을 갈아타고 강서구청역에서 내려 유채밭으로
10여만평되는 유채밭 매년오지만 평일인데도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포토존을 만들기위해 옴겨놓은 목재 앞에서 셀프 인증
노랑꽃의 대명사 유채꽃 눈이부시다 상춘객들의 모습과 쉼터
연인들이 삼각대 촬영을하고 찍힌 모습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모습 다정한 그모습 영원하길
외국인이 비슷한 카메라로 촬영하기에 부탁 인증을 한다
백양산과 함께 담아본 유채밭
뭘이렇게 열심히 담고 있을까
바람개비와 포토존 관심들이 없는듯
데크길을 따라 습지를 돌아보는 나들이객들
이사람도 저사람도 인증하기에 여념이 없다
자전거를타는 젊은이들 마치 중동지방의 테러리스트들 같은 모습이다
자외선이 그렇게 무서우면 그냥 집에 계시지 ㅎㅎ
친구들끼리 웃음꽃 환하게 기념촬영하는 모습이 보기좋아 멀리서 담아본다
바람개비는 멈추어서있고
평일인데도 북적거리는 인파는 분주히 오가는데 주말에는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릴지
꽃구경이 아니라 사람구경이 될 수도
날씨가 약간 덥다 싶기는 하지만 벌써 아이스케키가 등장했다
수로에는 쑥을 뜯는 아낙네들의 모습도
김해공항을 오가는 여객기도 찍어보고
쉼터에는 여자분들이 천국이다 뭘그렇게 먹을게 많은지
찍고 또 찍고 돌아가려니 자꾸 아쉬움에 샷다를 눌러본다
여기는 어느 요양원에서 봄소풍을 나온듯 직원들이 흥을 돋구기위해 춤을추며 노래도하고
대밭길도 잠시걸어보고
프리뮬러 화분에 있는걸 담아본다
하얀라이락 오랫만에 접해본다
연자주색 라이락 어찌나 향기가 좋은지 한참을 향기에 취해봤다
어느향수가 이렇게 내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천연향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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