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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금오산 도립공원

 

 

 

 

 

                        금오산이 품은 명승, 채미정

       금오지의 박희광 선생 동상에서 금오산 방면으로 300m쯤 거슬러 올라가면 명승 제52호로 지정된

       채미정을 만난다. 채미정은 조선 영조 때 야은 길재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자다.

       야은 길재가 누구던가? 포은 정몽주, 목은 이색과 함께 고려삼은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없다 /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의 <회고가>를 지은 이 아니던가. 고려 창왕 때 고려의 국운이

       다했음을 직감한 길재 선생은 어머니 봉양을 핑계로 고향인 구미 선산으로 내려와 은거했다.

       이후 후학 양성에 힘써 김종직, 정여창, 김굉필, 조광조로 이어지는 사림의 학풍을 일으켰다.
       금오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계류가 채미정을 휘감고 내려간다. 다리를 건너 흥기문을 들어서면 단정한

       석축 위에 채미정이 올라서 있다. 채미정의 ‘채미’는 ‘고사리를 캔다’는 뜻으로 고사리를 캐먹으며

       살다 죽었다는 중국 은나라의 백이와 숙제의 고사에서 따온 이름이다. 아마도 길재 선생을 굶주려

       죽은 백이, 숙제에 빗대 높이 사고자 했던 건 아닐까?
       채미정은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한가운데에 온돌을 놓고 사방에 위로 들어서 여는 들어열개창을 달았다.

       여름에는 창을 들어올려 전체가 시원하게 트이고, 겨울에는 창을 닫아 온기를 유지하는 구조다.

       채미정 뒤쪽으로는 길재 선생의 유허비를 세워놓은 유허각, 선생의 영정과 숙종의 ‘어필오언구’가

       걸린 경모각이 있고, 왼쪽으로는 공부를 하던 구인재가 있다. 채미정 마루에 걸터앉으면 가을 느낌이

       제법 좋다.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과 그 사이로 스미는 가을 햇살이 자꾸 발걸음을 붙잡는다

                             채미정으로 들어가는 흥기문

                  이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에게새로운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란 뜻이랍니다 

                        채미정 중앙에는 온돌방이 있습니다 사방으로 창호문을 들어올려 평소에는 누마루로 사용하고

                        특별한때만 항호를내려 방으로 사용합니다

               구인재는 5개의 기둥과 넓직한 마루가 있고,양쪽으로 온돌방이 있습니다.후학을 양성하던 곳

 

 

 

           길재의 충절에 감격해 숙종임금은,오언절구가 보존된 경모각과 비각인 유허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채미정이 야은 선생을 회고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면, 그 뒤쪽에 자리한 유허각과 경모각(敬慕閣)은

        보다 직접적인 숭앙의 공간이다. 비각 안에는 ‘고려 문하주서 야은 길재선생 유허비’라 새겨진

        비석이 있고, 경모각 안에는 선생의 영정과 숙종의 어필오언구(御筆五言句)가 있다. ‘금오산

        아래 돌아와 은거하니/ 청렴한 기풍은 엄자릉에 비하리라/ 성주께서 그 미덕을 찬양하심은/ 후인들에

       절의를 권장함일세.’ 숙종은 조선의 신하됨이 그와 같기를 바란 것이었다.

       야은 선생의 학통은 김종직,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등 쟁쟁한 이들로 이어졌으니 회고와

       숭앙으로만 그친 것은 아니겠다. 범은님글에서

                             구인제와 채미정을 다른각도에서 다시 담아봅니다

 

                       채미정 앞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소나무 숲이 있습니다 금오호텔러가는 숲에도 소나무 숲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매표소로 오르는길에 이렇게 메타스퀘어 나무가 턴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을이 생각나게합니다

                         소나무숲에는 벌써 그네타는 가족이 정겨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호텔아래에는 이렇게 색다른 석등이 놓여 있네요

                           운무는 아직도 걷힐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자연보호 헌장 탑도 담아봅니다

                                금오산의 조형물입니다 설명은 아래에

 

         기암절별과 경승지의 보고, 금오산도립공원 금오산(976m)은 소백산맥의 지맥에 솟은 산으로,

         산 전체가 급경사의 기암절벽을 이루어 곳곳에 경승지가 있다.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광시설이 갖추어졌으며, 산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기암 절벽에 급경사가 많고, 산
         아래에서 대혜(명금) 폭포까지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다. 예로부터 영남8경의

         하나로, 1970년 6월 이 산 일대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관광시설이 갖추어졌고, 많은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사찰은 산정 부근에 약사암이 있고, 북쪽 중턱에 높이 38 m의
         명금폭포와 신라의 승려 도선이 세웠다는 해운사가 있다. 그 밖에 도선굴 ·마애보살입상 등이 있다.

         관광시설로 채미정을 지나 산으로 올라가는 어귀에 세워진 1급 금오산 관광호텔, 그 바로 위의

         지점에서 해운사 옆까지 가설된 케이블카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Daum백과] 금오산도립공원 –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너무 일찍왔다 케블카는 9시부터 운행 걸어오르기는 급경사라서 벅차고 폭포까지 1.2km를

                    더 오른다 한들 물도 없어서 바위절벽만 처다보고 올것이다 이곳은 와본지가 30여년이지만

                    딴코스로 근래에 두번이나 정상을 밟아봐기에 오늘은 케블카 까지만 오르는것으로 만족

          금오산의 역사와 유적지 금오산은 산중에 유서깊은 고적·사찰 등이 있다. 정상에는 약사암,

          마애보살입상, 중턱에는 해운사, 도선굴, 대혜폭포 등의 명소가 있으며, 산 아래에 길재 선생의

          뜻을 추모하는 채미정이 있다. 고려 시대에는 남숭산이라 불리었다. 
          그리고 산 위에는 길이 약 2km의 산성이 있는데 이는 금오산이 천혜의 요새지이기도 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려시대 말에는 인근 주민들이 산에 들어와 왜구의 노략질을 피하였다고 하며

,         임진왜란 때에는 산성을 쌓아 왜적을 방어하였다.

          [Daum백과] 금오산도립공원 –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금오산은 바위산이라서 물이 별로인데 그나마 가물어서 매말라있다 칠곡쪽의 금오동천에도

                     마찬가지겠지 언젠가도 왔을때 물이 없어 폭포도 못봤는데

                       오랫동안 와보지 못한 사이에 관광호텔도 이젠 숲에 묻혀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호텔로 들어가는 출렁다리도 생겼네 하기야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세번이나 변한 세월인데

 

 

                        거북이와 거북이 알의 조형물 자라알은 봤는데 거북이 알은 한번도 못봤다

 

 

                        전에 왔을때는 야은선생 사당이 여기가 아닌것 같은데 내가 착각을했나 어쨌든 새로 지어 단장을 했다

 

 

                        금오산은 구름에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모처럼왔는데 손님대접 이렇게 해도 되는지 ㅎㅎ

                        내려오며 아쉬워 또찍어보고 언제 여기에 다시올 수 있으려나

                계곡물을 끌어 이렇게 구비구비 돌고돌아 물래방아를 돌리고 분수대로 흘러야되는데 아쉬움만 남기고간다

                           케블카까지 걸어갔다 왔는데도 아직 8시반 여름에는 시간을 많이 활용할수 있어

                           좋지만 또한 내가 즐길수 있는 것을 못해보는 안타까움도 있다

                        분수대는 모형만 있고 그기능을 상실했다 언제나 비가 오려나

                        제1주차장 상가도 담아보고 아직 주말인데도 이른시간이라 주차장은 텅텅비어있다

                     오늘은 금오산 정상을 못보고 가지만 서울다니며 자주 처다볼 수 있으니 위안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