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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제주

진안 운일암 반일암과 강주 해바라기동산

용담호주변에 해바라기축제가 열린다고 버스킹에 광고가 떴기에 지난번에 못간 태백의

해바라기 축제장을 연상하며 참가신청을 했는데 그동안 아무말도 없다가 버스에 오른뒤에야

지금 해바라기가 비가와서 모두 저버렸다는 이야기를한다 그럼 만차 잔득 기대를 걸고 찾아가는

사람들은 어쩌란 말인가 장사속이 훤히 내다보인다 

 

그래도 끝물이라도 조금 남아있을까 기대를 했는데 그마저도 산산히 부서저버렸다

씨가 많이 자라서 무거우니 모두다 고개를  숙여 푸른들판으로 변해버렸다

사진한장 찍고 싶은 엄두도 안나 그냥 패스해버렸다

마을앞 쉼터에 주차하고 점심 먹고 운일암 반일암으로 출발 한다기에 마을 이곳 저곳을 기웃거려본다

 

 '배넘실'은 과거 이 마을의 진산 배넘산에서 큰 홍수가 나자 금지마을의 진산으로

 배가 산을 넘어왔다고 해서 붙여졌다. 
지난 1942년 금지 방죽이 축조되면서 '금지'라 불리다가 2007년 마을 회의를 통해

'배넘실 마을'이란 예명을 사용하기로 정했다. 
특히 이 마을은 1990년 금강 상류에 용담댐을 건설하면서 수몰된 금지마을과 양지마을

 주민 100여 가구가 새로 이주하면서 생성된 곳이다.
마을 주민들은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농경지를 어렵게 경작하며 다시 본래의 마을 모습을

되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 봄이면 유채꽃이, 여름이면 해바라기 꽃이

 마을 곳곳에 활짝 피어나고 있다

고속도로 턴널에서 인증도하고

금지마을 입간판도 찍어보고

몇백년 됐다는 보호수에서

하얀 수국은 이제야 피었네

교회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식사 한상에 4명씩 해바라기 기름도 넣어주고

목사 부인 같은 분이 음식 자랑을 늘어지게 하는데 내가 보는 견지에서는 중간 정도의 맛인데

우습기도 하고 이 비빔밥 한 그릇이 만원이라니 대한민국에서 제일 비싼 밥을 먹은 샘이다

딱 이한 그루의 해바라기만 보았다

배롱나무꽃.박주가리.부추꽃.벼.백련도 담아본다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해바라기꽃 축제가 열린다는데 다음을 기약하고 오늘은 철수를 한다

운일암 반일암 계곡을 달리다  정자가 있는 곳에서 잠시 주차하고 주위를 돌아본다

 

반일암은 전라북도 진안군의 주천면 대불리에 소재한 바위의 이름이지만, 주천면 주양리에서

 무릉리를 거쳐 대불리까지 걸쳐 있는 계곡을 지칭하기도 한다. 이 계곡은 운장산[1,126m]과

 동북쪽의 명덕봉[845.5m]과 명도봉[863m] 사이에 발달한 계곡으로 길이는 약 5㎞에 이르며,

 주자천 계곡이나 대불천 계곡, 운일암 반일암이라고도 불린다. 70여 년 전에는 양 옆은 깎아지른

 절벽이고, 따로 길이 없어 오로지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뿐이어서 운일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깊은 계곡이라 햇빛을 하루에 반나절밖에 볼 수 없어 반일암이라 불렸다고 한다.

이 외에도 운일암이라는 이름에 얽힌 전설은 다양하다. 시집가는 새색시가 새파란 물이 흐르는

깎아지른 절벽 위를 가자니 너무 겁이나 울면서 기어갔다 하여 운일암이라 하였다고도 하고,

 또 옛날에는 전라도 감영인 전주와 용담현의 사이에 가장 가까운 통로는 이 길뿐이었던지라

 항시 이 길을 통과해 가야 했는데 어찌나 길이 험하던지 공물을 지고 가다 보면 얼마가지 못하고

 해가 떨어진다 하여 떨어질 운(隕)자를 써서 운일암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이 지명들은

『해동 지도』와 『지방 지도』[1872년] 및 『호남 지도』에 표기되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진안군청에서는 운일암 반일암 국민 관광지로 지정하고 관리 사무소를 두어 관리하고 있다.

또한 운일암 반일암 28경을 지정하였다. 28경은 제1경 와룡암(臥龍菴)·제2경 한천(寒泉)·

제3경 백록담(白鹿潭)·제4경 조영지(鳥影池)·제5경 견우탕(牽牛湯)·제6경 텃골못·제7경

삼선탕(三仙湯)·제8경 명천(明泉)·제9경 중선 바위[僧立岩]·제10경 형제 바위[兄第岩]

·제11경 천렵 바위·제12경 대불 바위[大拂岩]·제13경 옥폭연(玉瀑淵)·제14경 열두굴

·제15경 만곡 바위[晩谷岩]·제16경 세불연(洗拂淵)·제17경 옥정연(玉鼎淵)·제18경

운일암 산장(雲日岩 山莊)·제19경 복룡암(伏龍岩)·제20경 용소·제21경 옥정봉(玉鼎峯)

·제22경 취저암(吹著岩)·제23경 캠핑장·제24경 칠은산(七隱山)·제25경 태평 봉수대(太平熢燧臺)

·제26경 노적봉(露積峯)·제27경 오성대·제28경 운장산(雲長山)이다. 무릉 소공원과 수중보,

 운일암 무지개 다리 등도 볼거리이다. 또한 관광객들을 위하여 팔각정[도덕정]·주차장 3개소

[약 52,000㎡]·공중 화장실 12개소·야영장 2개소·인삼 급수대 등의 편의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민자 유치를 통한 콘도와 여관, 음식점 및 매점, 눈썰매장, 유스 호스텔,

농경 문화 체험장 등을 조성하여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관리사무소가 있는곳부터 걸어서 올라오면 좋은 볼거리가 많던데 차창으로만 바라보고 지나첬다

일단은 왔으니 인증부터하고

맑고 푸른 담과소 여름이면 지상천국이겠다

 

 

첩첩산중 오지가 이제는 교통로가 생겨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곳 주위를 걸어볼 수가 없으니 조금

아쉽다 단체관광이란 이래서 수박 겉핥기식이다

 

차창으로바라보는 작년에 올랐던 구봉산을 담아보는데 가로수와 차의 속도 때문에 선명치를 못하다

 

잠시 달려 진안에서 전주로가는 도로 모래재에 당도 메타스콰이어 길을 걸어본다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인 진안 모래재 메타스쿼이아길

잔디 마당도 연못도 아름다운 그림 같은 집이다 매점인 줄 알고 들어갔더니 가정집이다

담양에서는 인도로만 사용하니 걷기가 참 좋았는데 여기는 차량이 왕래하니 불편하고 위험하다

자가용이나 소형차들은 서행을하며 양보해주는데 덤프트럭은 경적을 울리며 세차게 내달리니

그 후폭풍이란...

 

이곳에선 이미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광고가 촬영됐다. 영화 ‘국가대표’에서

 주인공인 점프스키 선수들이 코치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달렸고 KBS2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이삼재(천호진)가 과거를 회상하며 거닐었다.

일반적으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관광 보행로로 조성되지만

이 길에선 차를 타고 지날 수 있다. 이따금 버스가 지날 때 어우러지는 풍경은 꽤 목가적이다.

 전주에서 26번 국도를 타고 험난한 모래재를넘어와도 되고,

세동 보건진료소 쪽 평탄한 길에서 접근해도 된다.

 1.6㎞에 이르는 짧은 길이지만 여름엔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찬란한 녹음을 자랑한다. 관광객을 위한 작은 주차장과 간이 화장실도 마련돼 있다.

 차를 세워두고 간단한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점핑을 해보지만 이제 나이탔인지 더는 안 올라간다

지난번에도 느낀점이지만 여기는 여성들 세상이다 여자 39명에 남자 5명 미시들의 파워가 대단하다

모래재 이름은 모사골에 있다 해서 모사를 모새[모래]로 발음하며 붙은 이름이다.

모사골[모새골]은 모래재 왼편에 있는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의 골짜기이다.

모래재는 금남 정맥 분기점인 주화산에서 시작해 내려온 능선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465m의 고개이며

호남 정맥에 해당한다. 모래재는 비교적 높지 않은 고개이나 전주시 방향으로는 매우 높은 고도를 갖고 있다.

모래재에서 전주시 방향의 심한 굴곡 도로와 진안군 방향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사진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제 여행을 다니면 카메라보다 휴대폰이 대세다 셀카봉은필수

빨간 노랑 백일홍도 한창입니다

하트모양을 하고 있는 향나무 포토존까지 만들어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여기 잔디 밭에서는 가끔 야외 웨딩도 한다네요

딱 한송이 남아있는 빨간 장미에  고추잠자리 무얼 찾고 있을까

 

범의 꼬리와 잔디밭에서 갖은 동작으로 모델이 돼보는 미시족들 참 행복해보입니다

돌아나오며 마이산도 멀리서 한컷

 

 

배넘실 마을의 해바라기를 못보아 다들 아쉬워하는 까닭에 인솔자가 고심끝에 기사와 상의하더니

함안 강주에 아직 덜피었지만 해바라기 마을이 있다고 안내한다고하여 모두들 찬성 진안에서

논스톱으로 강주마을에 도착 마을뒷편에 해바라기단지로 향한다

마을진입로에 있는 해바라기부터 한장 담아보며 땡볕의 마을길을 걸어 올라갑니다

주렁주렁 탐스런 대추 조금 있으면 빨갛게 익어가겠지요

 어렸을때 많이도 쩌먹었든 수수 모처럼보니 반갑다 수수를 털고나면 빗자루도 만들었는데

엉성하기는 해도 마을에는 벽화도 그려저 있다


 

강주 해바라기축제 개요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자체적으로 조성한 해바라기 꽃이 장관을 이루는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전체 해바라기 식재면적은 법수면 강주리 주변 8만㎡에 이르며 전통과 문화를 부흥시켜 보자는 취지로 마을마다 지닌 끼를 모아 축제 한마당도 함께 펼쳐진다.

기간 : 2017년 9월8일 ~ 9월 30일(23일간)

주최 : 강주마을영농법인

주관 : 강주해바라기축제위원회

장소 :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함안군 법수면 강주4길 37)

주요행사내용

  • 체험 행사 : 가족 단위 벽화 그리기, 소원트리, 함안 투어 & 민박 체험
  • 공연 및 테마행사 : 버스킹, 함안청년오케스트라
  • 부대 및 전시행사 : 프리마켓, 농산물 경매, 포토존, 먹거리, 음료 부스
  • 입장료(2,000원), 미니해바라기판매(본당3,000원)

    문의전화 010-5422-7470

 

아직 만개가 안됐는데 축제 기간에는 활짝 핀다고 합니다

 

 

이정도의 꽃만봐도 오늘은 대만족입니다 배넘실에서 너무 실망했기에

 

 

꽃들이 이렇게 해를 등지고 있습니다 해바라기는 해를 바라본다 하여 해바라기인데 왜 그런가 물어봤더니

아침에는 모두 해를 바라보다가 낮에 열기가 올라오고 햇살이 따가우면 모두 해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석양에 해 질 무렵에는 또 해를 바라본다고  합니다

 

관리인으로부터 해바라기에 대하여 한참 강의를 듣습니다

 

축제기간에는 위 아래 처럼 활짝피어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맨드라미 설악초 옥수수 큰꿩의비름 

사각안에는 누구댁이라고 표를 해놨는데 아마 여기 꽃들을 분담해서 가꾸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9월 8~30일까지 축제를 한다니 시간 조정해서 한번 다녀오시라고 권해봅니다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강주4길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