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의 주산(主山)인 재악산(載嶽山, 載岳山 : 해발1189.2미터)은 원래의 산명입니다
이 재악산(載嶽山, 載岳山, 사자봉 獅子峰, 제1봉)을 1925년에 일제(日帝)가 천황산(天皇山)으로 조작했습니다
제1봉인 재악산(載嶽山, 载岳山 = 사자봉 獅子峰)을 위와 같이 조작하고,
제2봉인 수미봉(須彌峰)은 "역사적 근거와 증거가 없는 재약산(載藥山)"으로 억지로 만들었습니다
아래 현판과 안내문을 보면 현판은 제악산 안내문은 천황산입니다 이제 통일을 시킬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표충사 뒷산들 문필봉 필봉 수미봉 제악산 등이 있습니다
여러잡목들이 노랗게 빨갛게 물들어 보기 좋습니다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표충사는 유교영역과 불교영역이 혼존하는 특이한 사찰입니다
여기가 단풍이 제일 예쁜것 같아서 인증을 해봅니다
붉지는 않지만 여러 색깔의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벌싸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표충사 수충루 -
표충사의 정문 역할을 하는 수충문입니다. 표충사 수충문은 2층 누각으로 1층은 장초석
위에 기둥이 놓인 삼문의 형태이고, 2층은 누마루가 깔린 형태로 표충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보통사찰과 달리 삼문형태 누각이라는게 특징입니다 이곳을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서산대사와
사명대사 기허대사의 충혼을 기리기위한 표충서원과 표충사당이 있기 때문에 사찰 입구를 서원처럼
누각형태로 세웠다고 함
무설전
좌측에는 사명대사 영정을 모시고 제사 지내는 표충사(表忠祠) 사당입니다
중앙에 사명대사
다음은 일본과 협상하러 대마도에 도착하여 배안에서 지은 시한편이다.
근래 수염이 세기만 하고
해마다 희어 지는데 8월 남쪽바다에 뗏목을 띄운다.
팔을 굽히고 허리를 꺽는 일은
내 본 뜻은 아닌데 내가 어찌 머리를 숙여 원수의 집에 들어가나
원수를 꾸짖어 하늘을 쳐다 보며
말없이 앉아 있으니 침침한 바람은 외로운 배에 비를 뿌리도다.
십년생사는 관산의 달이더니
음흉한 놈들의 나라는 가을이로구나
한여름 바다의 성난 물결은 쉴날이 없는데
부평초 같은 이신세는 어느 때나 쉬게 될까
사명대사 왼쪽에는 임란때 금산에서 전사한 기허대사 오른쪽에는 스승인 서산대사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낸다
우화루
큰스님의 설법을 전파하는 장소로 이용됩니다 그래서 대광전의 마당 앞에 지어져 있습니다
설법의 장소라기 보다는 몸과 마음을 편하게 쉴수 있는 휴식공간입니다
석가모니불 좌에는 아미타불 우에는 약사존불을 모시고 있다
소조 석가 여래 좌상
낭만과 고독의 계절 가을은 떠나갔고
어느새 함박눈 내리는 추운 겨울이 오네
올겨울엔 멋진 겨울 연가를 불러 보리.
바쁘고 고달픈 삶에 시달려~~~~~ 사계절 중
제일 아름답고 매력적인 이 가을을 제대로 느껴
보지도 못했는데 벌써 가을이 떠나갔네,
아쉬움을 뒤로하고 밑에 영상들로나마 다시 가을을 느껴보리.
가을 안에서 올려보는 하늘이 괜스레 슬퍼 보임은 왜일까
마음이 허전하고 텅 빈 듯, 아주 맑고 파란 게 말이야
꽃샘추위 매운바람 속에 노랑 싹 티여 파랗게 돋아난 나뭇잎이여!
그렇게 태어난 너, 어느새 검푸른 녹색 나뭇잎으로 자라나
이제는 완숙의 멋진 모습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는구나.
정열에 불타는 붉은색, 아름다움 마음껏 뽐내는 단풍잎이여!
너를 보면 마치 농익은 요염한 여인을 보는 것 같아 마음 설렌다.
늦가을, 어느새 나뭇잎 너도 늙어 가누나 녹색의 아름답던 너,
갈색 옷 갈아입고 우리에게 쓸쓸한 마음 들게 해 주는구나.
가을바람에 하나 둘 떨어지는 너, 낙엽이런가!
세 계절 너의 삶이 너무 짧지 않은가 찬 바람
몰아치는 추운 겨울 너의 무덤이 거기구나.
세상에 가을 산 보다 더 아름다운 산이 또 있을까?
신선(神仙)은 날 더러 여기서 살라 하네
이 산에 이 한 몸 영원히 내려놓을까.
낙엽 쌓인 가을 산속, 바스락거리는 낙엽 밟으며
거닐어 보지도 못했는데 어느새 가을이 떠나갔네
이제 내 삶은 얼마나 남았을까? 다음 가을엔,
꼭 저 산속에서 가을를 만끽하리 안녕 가을이여!
낙엽 같은 우리 인생이기에 이제 내 인생
정리도 해 볼 겸 아름다운 가을 정취에
취해 길고 긴 사색에 빠져보려 했는데
어느새 가을이 떠나갔네.
박상현님의 가을은 떠나갔네 중에서
아래사진은 옛날 산행하며 들렸을 때인데 물도 많고 좋았는데 물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오천평 반석으로가는 다리 1km쯤 올라가면 몇백명이 머무를 수 있는 넓은 바위가 있습니다
바위라기 보다 암반지구 이지요
산위에는 벌써 나목으로 변했습니다
밤나무도 이렇게 단풍이드니 봐줄만 합니다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 ♬ / 페티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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