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봉평동 446-20
용문달양(龍門達陽)'은 '섬과 육지를 잇는 해저도로 입구의 문'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즉 통영과 산양읍을 연결하는 도로의 문을 말함인것 같습니다
턴널 곳곳은 지금 수리중입니다
오래돼서 이제 여기저기 균열이 생기고 떨어저 나가고 위험스럽게 보입니다
일본은 거제에 수산물 공출기지까지 만들어 놓고 일본으로
실어 나르기에 여념 없었는데, 남해나 여수 등지에서 오는 배가 거제까지 가기 위해선
미륵도 남단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판데목을 확 넓혀
배들이 이 곳을 통과하여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거제 쪽으로 이동하려는 것이 통영운하의 시초였다.
판데다리라고 하는 작은 돌다리는 운하를 뚫으며 없어지고,
자리에 바다 밑으로 길(터널)을 만드니 이것이 지금의 해저터널이다
노역 중 많은 한국인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던 ‘판데굴’
(통영사람들은 해저터널을 이렇게 부른다.)은
일본인들의 치욕과 앙갚음의 과거사를 간직한 채 1932년 완성되었고,
1960년대 후반까지 차량통행이 허용되었으나 노후가 진행됨에 따라
균열과 누수가 생겨 현재는 보수공사 후 자전거와 사람만 통행이 가능하다.
통영출신 유명인사들
판데목(한자로는 鑿梁/착량이라 부른다)에 얽힌 이야기
일본 최고의 수군 명장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토요토미 히데요시로부터
조선의 이순신을 제거하여 남해의 수군보급로를 확보하라는 명을 받고
한산도 앞바다에서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수군 연합함대와 일대 결전을 벌인다.
그러나 치밀한 적정 탐망과 유인작전을 펼쳐 학익진으로 맞선 이순신에게 참패를 당하고
부하 8,800여명을 잃게 된다. 한산도 앞바다에서 서쪽으로 위치한 판데목은
당시 폭이 4m 남짓 되는 극히 좁은 수로였다. 수없이 많은 왜군의 시체가
조류에 밀려 이 판데목을 넘지 못하고 쌓이니 한 때 이 곳을 ‘송장목’이라 불렀다.
당시에 굳이 ‘어려운’ 해저공사를 택한 것은 임진왜란 때 수없이 죽은 자신들
조상의 원혼이 가득한 ‘송장목’에 다리를 놓게 되면 조선인들이
매일 같이 밟고 다닐 것을 꺼린 때문이다.
착량묘(鑿梁廟)는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이순신 장군의 위패와 영정을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착량’이란 ‘파서 다리를 만들다.’는 뜻이다.
당포해전 당시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수군에 참패를 당한 일본수군이 쫒겨 도주하다가 미륵도와
통영반도 사이에 좁게 연결되어있는 협곡에 도달하여 돌과 흙을 파서 다리를 만들어 도망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순신이 1598년 노량해전에서 순국하자 이를 애통하게 여긴 이 지역 주민들은 장군의 충절과
위업을 기리기 위해 착량지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초가를 짓고 충무공의 위패와 영정을
모시고 정성껏 그를 모셔온 것이 이 사당의 시초가 되었다.
착량묘는 비바람으로 퇴락된 채 오랜 세월을 견디어 오다가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된 이래 1985년까지 5차례에 걸쳐 정화사업을 벌여 동재와 고직사(庫直舍),
외삼문, 일각문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79년에 동재를 지었고, 1980년에는
고직사를 새로 지어 서원(書院)의 형태를 갖추었다.
현재 경역은 면적 899m이며, 건물은 사당, 서재, 동재, 고직사 등 4동의 건물과 내삼문, 외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명정동에 있는 통영 충렬사에서는 봄과 가을에 향사를 봉행하며, 이곳 착량묘에서는
매년 음력 11월 19일 충무공이 순국한 날에 기신제(忌辰祭)를 봉행한다.
[Daum백과] 착량묘 – 임진왜란의 흔적, 김현우, 한국학술정보
위패를 모신 사당
박경리 문학관을 나와 달아공원 전망대에 도착
미륵도 최남단 해안가에 자리잡은 달아공원은 산양해안 일주도로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바다 경치를 즐기다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이곳에 서면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한산, 욕지, 사량 등 3개 도서면 관내의 대다수 섬들을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전경은 가히 일품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몇년만에 와보는 달아공원인가 그때의 모습들이 한눈에
'달아'라는 이름은 이곳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는데
지금은 '달구경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으로도 쓰입니다고 합니다.
통영 시민들은 보통 '달애'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왼쪽 두미도 오른쪽 추도
올망졸망 보이는 섬들 그래서 다도해라 했던가
섬을 하나하나 열거하기도 어려워 아래 사진으로 대신해봅니다
수산과학관과 앞에 섬들이 옹기종기 섬이름은 아래 사진 참고
수산과학관 쪽 대매물도 쪽에서 떠오르는 일출도 볼만하다고 한다
경남 통영시 산양읍 산양일주로 1115
달아공원에는 관해정이라는 정자 하나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정자 양편으로는 동백나무가 줄지어 자란다.
달아마을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일 뿐 더러 한려수도의 장관도 감상하고 낙조나 달이 뜬
밤의 은파를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정자로 지난 1997년에 세워졌다.
2월중순이면 피는 매화는 아직 봉오리도 맺혀있지 않다
해지는풍경을 보려고 했는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고 너무 추워 수산과학관을 돌아보고
수산과학관에서 일몰을 볼샘으로 수산과학관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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