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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황매산 철쭉



황매산
경남 합천군 대병면, 가회면과 산청군 차황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108m. 소백산맥 중의 한
산으로 북쪽의 월여산과의 사이에 떡갈재가 있고, 남쪽으로는 천황재를 지나 전암산에 이른다.
       


산정은 1,000m 높이의 고위평탄면(高位平坦面)을 이루고 능선은 남북으로 뻗는다. 동남쪽사면으로
흘러내린 계류들은 사정천(射亭川)을 이루고 양천(梁川)에 합류된 뒤 경호강(鏡湖江)으로 흘러든다.

북쪽 사면에는 황강(黃江)의 지류들이 흘러나간다.

[Daum백과] 황매산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미세먼지가 아주 심한 날이고 흐려서 조망이 나쁨니다

날씨가 맑으면 정말 아름다운 정경일텐데 참으로 아쉬운습니다

근로자의 날이라고 많은 인파가 몰리고 복잡합니다

하늘과 맞닿을 듯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화원이 매년 5월이면 황매산에 펼쳐집니다.

황매산(1108m)은 소백산, 바래봉과 함께 철쭉 3대 명산으로, 만물의 형태를 갖춘
모산재의 기암괴석과 북서쪽 능선의 정상을 휘돌아 산 아래
해발 800~900m 황매평전 목장지대로 이어진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는
그야말로 산상화원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자연 그대로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 각종 행사장마다 잉카제국들의 공연과 자국산 물품 판매를 하고 있네요

철쭉군락지인 정상 바로 아래는 과거 목장을 조성했던 평원으로
구릉진 초원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황량한 겨울을 이겨낸 초목과 붉은
꽃의 조화가 끝없이 펼쳐진 산상화원의 모습이야말로 황매산 철쭉 산행의 백미입니다

합천 황매산 철쭉축제 홈페이지에서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산 정상에 오르면 합천호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이 모두 보인다. 합천호는 
가깝다못해 잔잔한 물결의 흐름까지 느껴질 정도다. 합천호의 푸른 물속에 비쳐진 황매산의 세 봉우리가 매화꽃 같다하여 수중매라고도 불린다. 이른 아침이면 합천호의 물안개와 부딪치며 몸을 섞는 산 안개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쇠뜨기와 철쭉 그리고 아직 피기 직전의 철쭉

 

행사장 주변은 많은 인파가 몰려있다

황매산 등산코스 Hwang mae san Map


 

 

 

등산코스

  • 1코스(기적길)- 11→12→10→11 : 2시간 30분   4.4km
  • 2코스(철쭉길)- 1→9→8→7→12→9→1 : 3시간   6.4km
  • 3코스(황매산평원길)- 8→7→6→3→8 : 3시간   5.9km
  • 4코스(누룩덤길)- 14→13→7→8→9→1 : 4시간   5.9km
  • 5코스(떡갈나무길)- 5→6→8→9→1 : 4시간30분   7.6km
  • 6코스(합천호수길)- 4→3→6→8→9→1 : 5시간   9.9km
  • 7코스(할미산성길)- 1→2→3→8→9→1 : 5시간   9.2km

 

철쭉 / 윤인구

 

 

멋대로 스러져도 좋겠다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연분홍 꽃향기

버거운 숨 잠시 놓아버릴까

아니야 나는 쑥국새가 아니야

 

간밤에 황매산에 비가 내려서

이봐요, 지난밤 고독을 얘기합시다

지들끼리 모여서 수다를 떨다가 그만

툭툭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네

 

새파란 열일곱 살

장박리 부잣집에 시집가더니

골골거리던 서방님 죽고 탈상도 안지나

떡갈재 철쭉꽃 몸살나게 붉던 날

쑥꾹 쑥꾹새 따라 달아났다고

 

멋모르고 온 산에 꽃불을 질렀네

때가되면 시들어 지고우는 꽃이 아니야

어느 봄날 미련없이 꽃잎을 벗어버리지

진한 연분홍 꽃향기속에 묻히고 싶었네

쑥꾹 쑥꾹 애타는 쑥국새 울음소리

온 산에 꽃불을 질러대는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있는 모습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지요 인증부터 하고

 

 

철쭉꽃 / 안도현

 

 

그대 만나러 가는 길에

철쭉꽃이 피었습니다

열일곱 살 숨가쁜 첫사랑을 놓치고 주저앉아서

저 혼자 징징 울다 지쳐 잠든 밤도 아닌데

회초리로도 다스리지 못하고

눈물로도 못 고치는 병이 깊어서

지리산 세석평전

철쭉꽃이 먼저 점령했습니다

어서 오라고

함께 이 거친 산을 넘자고

그대, 눈 속에 푹푹 빠지던 허벅지 높이만큼

그대, 조국에 입 맞추던 입술의 뜨거움만큼

 

 

 

 

 

그렇지 않아도 미세먼지로 뿌여게 선명치를 못하는데 거기에 안개끼지 몰려가니

더이상 뭘 바래겠는가

나무만 보면 오르고 싶어하는 미시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병꽃 나무도 보이고

 

 

 

 

철쭉에는 핏빛이 배어있다 / 최범영

 

 

사월이 오면

진달래꽃 지고 조팝나무에는

누군가 배고픔 잊으려

하얀 종이로 접은 밥풀꽃들이

주렁주렁 피는 때

그 곁엔 늘 철쭉이 서 있다

 

연산홍, 아잘리아

그리고 또한 다 못 욀

사람들의 이름으로 불리는 꽃

철쭉에는 핏빛이 배어있다

 

눈 씻고 또 보라

사랑을 위해 피흘려야 했던

사월을 기억하라고

철쭉에는 그렇게 핏빛이 배어있다

 

 

 

 

 

 

 소나무도 꽃을 피우고 있다

날씨가 좋았던 예년에의 모습도 옮겨보고

각시 붓꽃이 아닌가 싶다

연약하게만 보이는 애기나리

어쩌다 한그루씩 연분홍 쩔쭉도 보인다

모산재는 잣골듬이라고도 부르고, `신령스런 바위산`이란 뜻의 영암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산이나 봉이 아닌 `높은 산의 고개`라는 뜻의 재라는 것이 특이하다. 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덩어리로 보이는 모산재는 한폭의 한국화 를 연상케한다. 각양각색의 형태를 한 바위하며

그 바위틈에서 살아가는 소나무의 모습이 화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황매정사, 쇠사다리,

 돛대바위, 무지개터, 황매산성. 순결바위, 국사당을 잇는 산행 코스로 주능선 부분은 풍화작용으로

넓은 평지를 이루고 숲이 우거졌으며, 정상에는 한국 제일의 명당자리로 알려진 무지개터와 바위

끝 부분이 갈라진 커다란 순결바위있다. 순결바위는 평소 생활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 이 바위의

 틈에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 한다는 말이 전해진다.

[Daum백과] 황매산 모산재 –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쇠 물푸레 나무가 아닐까?

멧돼지 바위

순결바위와 짝뚱 순결바위

남녀의 순결을 시험 할 수 있다는 곳으로 이바위는 평소 사생활이 순결치 못한

사람은 들어 갈 수 없으며 만약 들어 갔다 하더라도 바위가 오므라들어 나올 수

없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오른쪽에 뾰쪽한 바위가 돛대바위

저기에 서잇는 저 처자 보기만해도 아찔해요

 

 비교적 날씨가 좋은날 바라본 모산재의 아름다운 바위군들

철사다리와 암벽 같이간 일행이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저 사다리를 타고 도저히 못내려 가겠다고 하여

오던길을 1km나 다른 코스로 하산한다. 저앞에는 대기 저수지가 보인다

그늘진 곳이라서 그런지 조팝나무가 아직도 꽃을 피우고 있다

으름덩굴 산에 다니며 관심있게 보질 못해서 인지 이제야 어름덩굴 꽃을 보게된다

 

하산지점에 사방댐이 폭포를 만들어 주고 있다

관상용 소나무에도 꽃이 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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