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사진

태종산과 태종사 수국

오늘은 느티울 산악회 트래킹하는 날이다

아침에 9시반에 만나기로 했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10시 반으로 시간

변경한다는 문자가온다 남포동역에서 만나 버스로 태종대에 도착

대장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우리는 법륭사를 거처 태종사로 이동한다

(2018.7.5)

 

오늘의 트래킹 코스

태종대 입구

태종산 우측에 선원들의 위령탑도 보인다

비는 오락가락 산은 안개로 덥히고

법륭사 입구에는 태종사 못지않게 수국들이 만발해 있다

자주달개비

산수국

7-8월에 당해에 자란 가지끝에 큰 편평꽃차례가 달리며 털이 있고 그 둘레에 있는 무성꽃은

지름 2-3cm이며 꽃받침조각은 꽃잎같고 3-5개이며 백홍벽색이거나 벽색이다. 양성의 꽃은

 꽃받침조각이 작고 꽃잎과 함께 각각 5개이다.(수국은 전부 무성꽃) 수술은 5개이고 암술대와

 더불어 길이 3-4mm이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3-4개이다.

 

비비추

 

원추리

백합

바늘꽃

수국은 범의귀과에 딸린 낙엽 관목이다. 키는 1m 가량 자란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마주나기로 난다. 꽃은 5 ~7월에 핀다.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은 녹색이었다가

차차 여러 색으로 변한다. 열매를 맺지 않아 4~ 5월에 꺾꽂이나 포기나누기로 번식시킨다. 꽃은
말려 약재로 쓴다. 개량된 품종이 많고, 관상용으로 전세계에서 널리 가꾼다.

송엽국

 

법륭사와 태종대 버스종점이 있는 마을

동자승의 귀여운 모습

 

볍륭사를 뒤로하고 우리는 태종사로가는 오솔길을 비를맞으며 걸어간

황칠나무

남해안과 남쪽산에서 자라는 상록교목으로 나무껍질은 회색이고 어린가지는

녹색이며 털이 없다 여름에 자잘한 황록색 꽃이 모여 피고 열매는 타원형으로

검은색으로 익는다

길가에는 온통 황칠나무가 서 있다

이제 태종사에 도착하여 수국꽃 문화축제도 알아보고

 

 

 

사찰의 탑은 거의가 8각 4각인줄 알았는데 여기는 원형탑이다

그리고 위에는 부처님상이...

 

 

 

 

 

오는 2018년 6월30일부터 7월8일까지 부산 태종대 내 태종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태종사가 주최하고

수국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태종사 수국축제가 부산광역시,영도구,부산시설공단,

부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18년 태종사 수국축제가 펼쳐진다. 

 수국의 노래 

                  

산월/최길준

 

  담장 밑 소담스레 핀 수국 비에 젖은 모습이 싱그럽다

네 개의 꽃송이 하나로 묶어 하늘로 향해 피어난 자태

하얀 꽃잎 속에 맺혀 있는 그리움 어머니의 그리운 얼굴이다

빗물에 젖은 꽃잎마다 한 송이 그리움으로 맺힌다

여러 게 꽃잎이 모여 수십 개 꽃으로 피는 수국

피면서 질 때까지 일곱 색으로 변하는 것은 어머니 사랑이

 여러 형제의 모습으로 환생했나 보다

어릴 적 내 고향집 싸리울타리 밑에도 흐드러지게 피었지

고운 꽃잎을 따 화병에 꽂아 두면 한참을 들여다보시던

어머니 그 마음엔 무엇을 담았을까? 매일 밤 어머니는

하늘에 맑은 별 하나로 떠 아름다운 수국의 노래를 들려준다.

 

매년 여름철 태종사 일대에는 40년 넘게 가꿔 온 30여 종의 수국 5000여 그루가 활짝 펴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축제는 2006년부터 계속됐다. 한편 태종사에는 부처님 진신사리와 1983년 스리랑카

국무장관으로부터 선물 받은 보리수, 2010년 그리스 국립박물관장에게 기증받은 올리브나무 등도 있다.

여기저기 탐스런 수국들이 피어 있지만 금년에 나무를 많이 잘라내서

예년보다 꽃이 못하다고 한

 

 

또 한 그루의 수국에서 여러 색깔의 꽃이 피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수국의 줄기와 뿌리가
뻗은 부분의 토양 성분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학 실험에서 사용하던 리트머스지처럼
토양의 산성, 염기성을 붉은색과 푸른색의 꽃 색깔로 나타내주는 신기한 꽃이 수국이었어요.
길을 지나다 수국을 보게 된다면 수국이 뿌리를 내린 땅이 어떤 성분인지 바로 알아보실 수 있겠죠?

 

포토존에는 연이어 기념사진을 남기는 사람들 때문에 차례가 오지를 않아

빈틈을타 한장 남겨본다

 

수국꽃/서용례 

꽃나무 옆에 쓰지 않은
하얀 굽 사발을 소복하게 두셨다

수국 꽃 보면
고봉밥 같다 하시던 시어머니
짧은 인연만 남겨놓고 바람처럼 떠나셨다

가끔
수국 꽃모종을 손바닥만 한
화담에 심어 보지만

불효의 마음인지
번번히 키워내지 못하고
잔걱정만 손등에 머문다

오늘 담장 밑에서 싹이 돋는 수국 꽃
어머니의 아름다운 삶의 향기가
말씀처럼 번진다


수국의 꽃말은 ‘진심·변덕·처녀의 꿈’이라고 합니다.
 분홍색 수국은 ‘처녀의 꿈’, 파란색 수국은 ‘냉정·무정·거만·바람둥이’,
흰색 수국은 ‘변덕·변심’이라고 합니다.
 
수국은 조금만 건조해져도 예민해서 바로 말라버리는 꽃이에요.

 하지만 물속에 푹 담가 두면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살아나는 신기한

 마법을 부리기도 하죠. 영원히 시들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잠시 변덕을 부리는 거예요. 주인의 관심이 소원해지면

변덕을 부리다가도 다시 관심을 보여주면 금세 활짝 펴 보이며 진심을 담아내지요.

 수국의 꽃말인 진심과 변덕을 보이는 것처럼 .
 
수국의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인데, 두껍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며

 꽃은 6∼7월에 피며 10∼15cm 크기입니다. 처음에는 연한 자주색이던 것이

 하늘색으로 되었다가 다시 연한 홍색이 된다고 하네요

 

 

많은 비는 아니지만 계속 비는 내리는데 인증도 해보며

비가 오는데도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작년에 왔을때는 너무도 좋았는데 금년의 수국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무를 베어서인지 너무나 초라하다

 

잠시 꽃구경하고 전망대에 가서 식사후 다시 여기 태종산을 한바퀴 돌아 원점회귀할 예정이다

모자상

모자상은 세상을 비관하여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어머니의 진한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여 삶의 안식과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1976년에 설치하였음

주전자섬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남은구간 태종산 둘레길을 향해 전진한다

예덕나무

6~7월에 황록색의 꽃이 가지 끝에서 원추 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핀다. 암수딴그루이고

단성화이다. 수꽃은 여러 송이가 모여 달리는데 50~80개의 수술과 함께 3~4개로 갈라진

연노란색의 꽃받침이 있다. 암꽃은 각 꽃턱잎에 한 송이씩 달리지만 수가 적으며 꽃받침은 3~5개로
갈라지고 3~4개의 암술대가 있다. 씨방은 3실이다

 

 

굴피나무

꽃은 6-7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낙엽활엽수림과 그 주변부에 주로 분포하며

경사가 있는 양지바른 곳에 비교적 흔하게 자란다.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다

천남성

산지의 습한 그늘에서 자라며 뿌리는 납작한 구슬줄기이고 그 위에 얇은 인편이 줄기를 감싼다.

 줄기는 녹색으로 때로 자주색 반점이 나타나며, 키가 15~30㎝이고 1개의 잎이 달린다.

잎자루는 2개로 갈라지는데 잎 겨드랑이에 11개의 잔잎이 달린다. 피침형의 잔잎은 끝과 밑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육이오의 아픈상처

 

무명용사

 

나는 자랑스런 내 어머니

조국을 위해 싸웠고

내 조국을 위해

또한 영광스러이 숨지었노니


여기 내 몸 누운 곳

이름모를 골짜기

밤이슬 내리는 풀숲에서

아무도 모르게 우는 나이팅게일의

영원한 짝이 되었노라


조국이여 동포여

내 사랑하는 소녀여

나는 그대들의 행복을 위해 간다

무슨용도로 쓰였는지 동굴이 보인다

꽃피는 마삭줄 바람개비 꽃이라고도 하고 백화등 이라고도함

해양대학교

오륙도

누리장 나무

8월에 엷은 홍색의 오판화가 취산 꽃차례로 새 가지 끝에 달려 피는데 강한 냄새가 난다.

 암수한꽃인 양성화이다. 꽃받침은 붉은색이 돌고 5개로 깊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달걀꼴 또는 긴 달걀꼴이다.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지며 수술이 유난히 튀어나와 있다.

태종산 둘레길을 한바퀴돌아 원점회귀 지점에 도착을 한다

 

 

          수국을보며/이해인

기도가 잘 안되는
여름 오후
수국이 가득한 꽃밭에서
더위를 식히네


꽃잎마다
하늘이 보이고
구름이 흐르고
잎새마다
물 흐르는 소리


각박한 세상에도
서로 가까이 손 내밀며
원을 이루어 하나되는 꽃


혼자서 여름을 앓던 내 안에도
오늘은
푸르디 푸른
한 다발의 희망이 피네


수국처럼 둥근 웃음
내 이웃들의 웃음이
꽃무더기로 쏟아지네

 

 

 

 

 

치자나무

치자나무는 꼭두서니과에 딸린 상록 활엽 관목이다. 중국이 원산으로 키는 1~2m쯤 자라고

잎은 타원형으로 마주 나며 광택이 있다. 6~7월에 지름 6~7cm의 하얀 꽃이 가지 끝에 피는데,

꽃잎은 여섯 갈래로 갈라진다. 보통 흩꽃인데 겹꽃인 것도 있다. 꽃은 향기가 짙다. 가을에 익는
주황색 열매는 치자라 하여 이뇨제로 쓰거나 음식물을 물들이는 데 쓴다. 우리 나라의

 남부 지방이나 중국 ·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비속을 거닐며  이렇게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Evergreen Tree - Cliff Richard

'산행사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유산과 무룡산  (0) 2018.07.26
운문산 자연휴양림  (0) 2018.07.18
구미 금오산과 금오호수  (0) 2018.05.17
천성공룡산행  (0) 2018.05.15
지리산 백무동과 세석  (0) 201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