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책클럽 운문산 자연 휴양림 야유회겸 트래킹(7/8)에 초대를 받아
참가를했다
45인승 버스로도 인원이 넘처 승용차로 또 한차
간밤에 탠트치고 야영한 사람들의 철수를 기두렸다가 자리를 마련한다
전에 와보니 위에 취사장도 있고 좋은 곳이 있던데 현지 답사를 제대로
안한것 같다
일부는 이렇게 자리잡고 한판 벌리는데 일부는 산행을 잠간하고 내려오기로
대장 인솔하에 출발을 한다 그리멀지 않은 2~3km 그러나 날도덥고 전에
걸어봤던 길이라 나혼자서 폭포까지만 다녀오기로 다른길을 택한다
비가내린지 얼마되지 않아 계곡에는 거울 같은 명경지수다
여기저기 사방댐으로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이 이어진다
처음 만나는 시설 산림문화휴양관
가족단위로 목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목공예체험장 여기는 관리사무소에
미리예약을 해야 된다고 한다
동마다 그지방 특정지역의 이름을 붙여 놓았다
숲속의집은 가족이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계곡쪽으로 올라가니 벽계정이라는 정자도 있고
나는 시냇물과의 대화에서 알았네
시냇물의 마음이 맑고 순수해서 항시 아래로 흐른다는 것을,
꿈을 하나하나 키우며 밤이고 낮이고 부지런히 앞만 보고 간다는 것을,
바쁜 중에도 햇빛 달빛에 항상 반짝거리며
바위에 몸이 부서질지라도 크지도 작지도 않게 깨달음의 소리를 낸다는 것을,
자기 소리를 내어 주변 자연의 마음을 씻어주고 목마른 풀뿌리를 적시는 것을,
시냇가에 앉아 시냇물을 무심히 보고 있노라면 나는 무심한 세상으로 입문하네.
차영섭/시냇물과의 대화중에서
누리장나무
노각나무꽃
꽃이 함박꽃과 비슷하다
노각나무
한국 특산이며 세계적으로 7종의 노각나무 종류가 분포되어 있으나 우리나라 품종이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나무껍질은 모과나무,배롱나무와 같이 껍질이
벗겨져 홍황색 얼룩무늬가 있어서 비단나무라 불리우기도 한다.
남원 일대의 유명한 목기는 지리산의 노각나무를 재료로 제조기술이 발달하였던 실상사의
스님들로부터 전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세포의 벽이 두꺼워 재질이 단단하며,
물관은 수가 적고 나이테 안에 골고루 분포한다. 또 습기를 잘 빨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목기
재료로 쓰인다
용미폭포는 낙차는 높으나 수량이 적어 비가 많이 오지 않을 때는 절벽으로 남아있는데
오늘은 몇일전에 내린비로 폭포가 형성됐으려나 기대를하며 너덜길을 오른다
너덜길 오르는 계곡에 외로이 서있는 정자는 오가는 이 없는데
누가 들려 쉬어가리오
가파른 오르막길은 돌들이 불규칙하게 나딩굴고 있어 잘못디디면 발목을
다치기 쉽상 조심조심 한발한발 띠어놓는다
계곡넘어에 피어있는 꽃 줌으로당겨 담아보니 산수국이네
너덜길도 절정에 이제 푹포의 물소리가 가까이 들린다
많은 량의 물은 아니어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폭포다
나무 때문에 가려저 이리담아 보고 저리담아 보고 한동안 땀을식혀본다
겨우 1km 올라왔는데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이것도 나이 탔일까?
예전에 숲가마였지 않았을까?
오솔길을 오르는곳에 나무다리도 보이고
내려와서 집행부가 마련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먼저 판을 벌린 분들은 산책길에 나서고
열나게 배채우는데 내모습도 총무님의 앵글에 잡혔네
이제 점심도 먹었으니 내려오면서 보았던 이정표 따라 동물이름을 딴 숙소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려본다
장마로 비가 많이 와서 이겠지만 골짜기골짜기 물이 풍부하다
며칠전에본 태종사 산수구만은 못해도 화사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준다
넓게 자리잡은 운문산 자연휴양림 산책하기 좋고 휴식하기 좋고
숙소들이 띠엄띠엄 있어서 조용하고 공기 좋고 2~3일 묵으면 참 좋겠다
수련원앞에는 걷기 좋은 데크길도 마련해놨다
숲속의수련장
세미나실도 교육장도 잘 갖추어진 수련장
여기 팔각정은 이제 신축한듯 아직 개장은 안했다
관리동 같기도 하고 숙소 같기도 하고 이제 지어저 있는 새로운 건물이다
곳곳에 숲속으로 산책할 수 있는 길들이 잘 조성되어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어 좋다
숲속언덕에서 만난 비비추
아래를 내려다보니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데 물어보니 연수원인데 아직 개장을 안했다고
이곳으로 오르면 상운산이 2.5km 가지산도 두시간 정도면 올라갈 수가 있다
혼자 돌아보는 길이라 셀프인증으로 한컷
4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동물 이름의 숙소
구름에 가려진 문복산
휴양림 여기저기 다 돌아보고 다시 한판 술파티를 벌리고 4시 30분에 모두정리하고
부산으로 출발한다
너무 많은 음식을 준비해 남아서 버리고 일회용 그릇들도 소흘히 다루어 낭비가
심해 모두가 쓰레기로 처러되는게 안타깝다 이제 조금씩 달라질 때도 됐는데 ....
푸라스틱 대란 쓰레기 대란인데 이제부터라도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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