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다솔산악회에서 북천 코스모스 축제에 간다기에 신청했더니 만차라고 대기 번호도 부여를
안해준다 포기 했는데 별사랑님께서 자기 자리를 주신다고 김밥 준비한다고 그냥 오라한다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산행에서 몇번 같이 산행을 해서 좋은 분인줄은 알지만 통로에 앉아가면서까지
초대해준거에 대해서 죄송스럽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얼마전에 다녀온 지인으로부터 들은 얘기는 예년 같지 않고 아직 덜피었다기에 기대는 안했는데
이렇게 활짝 피어 있어서 좋다
카메라만 가지고 다녔지 정작 내사진은 인색하게 달랑 이사진 한장 그래도 인증은 할 수 있어서 다행
드넓은 코스모스 밭 평일이라서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좋았고 또한 날씨가 좋아서 많은 사진을 담았다
코스모스
청초한 코스모스는
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달빛이 싸늘히 추운 밤이면
옛 소녀가 못 견디게 그리워
코스모스 핀 정원으로 찾아간다.
코스모스는
귀뚜리 울음에도 수줍어지고
코스모스 앞에 선 나는
어렸을 적처럼 부끄러워지나니
내 마음은 코스모스의 마음이요
코스모스의 마음은 내 마음이다.
(윤동주·시인, 1917-1945)
코스모스
내 여린 부끄러움 색색으로 물들이고
온종일 길가에서 서성이는 마음
오직 그대를 향한 것이라면
그대는 밤길이라도 밟아 내게로 오실까
(목필균·시인)
매년 보는 곳이지만 전망대에서의 풍경은 참으로 대단했다
청자빛 북천하늘! 억만송이 꽃향기’를 슬로건으로 한 제12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축제
축제기간 2018.09.21(금) ~ 2018.10.7(일)
하동군 북천면 작전리 556-6
42만㎡(42ha)의 드넓은 하동 북천 들판을 수놓을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모스·메밀꽃 향연이 청명한 가을의
길목에서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코스모스가 피면
코스모스가 피면
철둑길에
나가 봐야겠습니다.
만난 적이 없지만
언제
헤어진 적이 없지만
까닭 없이 그리워지는
해맑은 얼굴의
소녀.
차창 밖으로
하얀 손수건을 흔들며
올 것만 같아
코스모스가 피면
철둑길에
나가 봐야겠습니다.
꽃 속에 묻혀 있으면
혼자서
가만히 앉아 있으면
발꿈치 들고 다가와
눈으로
웃어 줄 것만 같아
햇살이
가늘어지면
코스모스가 피면
바람 부는
철둑길에
나가 봐야겠습니다.
(손광세·아동문학가, 1945-)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들
코스모스를 대충 돌아보고 메밀밭으로 왔는데 소나무 숲 또한 멋진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는 계단식 논에 메밀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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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과 코스모스가 공존하는 공간
깃털유홍초 (새깃유홍초)
유홍초(留紅草,Quamoclit pennata)는
메꽃과의 열대아메리카 원산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학명은 Quamoclit pennata (Desr.) Bojer 둥근잎유홍초(Quamoclit coccinea)와 구별하기 위해 새깃유홍초라도도 부른다. 높이는 1~2 미터이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있고, 잎몸이 빗살 모양으로 완전히 갈라지며, 갈래는 선형이다. 꽃은 붉은색, 흰색이고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자루가 나와 끝에 1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깊게 5갈래, 갈래는 긴 타원형, 화관은 긴 깔때기 모양, 끝이 5갈래이다. 열매는 삭과로 난형이고 꽃받침은 영존한다. 월화님 글에서
백일홍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독일사람 진이 발견하고 인도, 프랑스, 영국 등의 화훼가들이 개량하여 현대에 이르렀다.
조선시대에 씌어진 〈물보(物譜)〉라는 책에 초백일홍(草百日紅)이란 식물 이름이 나오는데, 이것이 백일홍과 같은 것이라
여기고 있으나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심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배롱나무를 나무백일홍[木百日紅]이라 부르기도
하고 특히 그 꽃만을 가르켜 백일홍이라고 하기도 하나 백일홍과 배롱나무는 다른 식물이다.
[Daum백과] 백일홍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대공·꽃대)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가산 이효석(1907~1942)은 그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서
물레방아와 달구지 효석의 메밀꽃 필무렵의 한장면이 생각난다
관상 식물들의 턴널 울타리는 온통 깃털 유혼초로 감싸고 있네
하동군 북천면 지리산[1,915m] 자락에 위치한 직전리에는 대규모 코스모스와 메밀꽃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2006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파종에 들어가 11만 5000㎡에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심었는데, 국도 2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퍼져 관광객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이에 하동군 북천면에서는 2007년 코스모스
메밀꽃 단지의 면적을 2배로 늘려 그해 9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제1회 북천 코스모스 메밀 축제를 개최하였다.
북천 코스모스 메밀 축제는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촌 축제 지원 대상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주요 행사는 전시 체험과 공연 행사, 농·특산물 판매 행사로 이루어져 있다. 전시 체험으로는 조롱박 터널 체험,
조상의 손때가 묻은 옛 농기구 만져 보기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 섶다리 건너기, 천연 염색과 박공예, 콩 타작 등
어린이들이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 농·특산물 판매 행사로 먹을거리와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마련하여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데, 특히 메밀을 이용한 묵사발, 메밀묵, 메밀국수, 메밀전, 메밀싹비빔밥은 웰빙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진보라의 소국이 탐스럽게 수례국화처럼 피어있다
황토체험방인데 안에 사람들이 있어서 겉사진만 찍었다
왕 고들빼기
해바라기
핑크뮬리
벼과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색이나 자주색 꽃이 핀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서 분홍억새라고도 한다.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분홍색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핑크뮬리의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다. ‘Capillaris’는 ‘머리카락 같은,
머리털의’라는 뜻의 라틴어 ‘Căpilláris’에서 유래했다.
이름처럼 가을에 꽃이 피면 산발한 분홍색 머리카락처럼 보인다. 영어로는 헤어리온 뮬리(Hairawn muhly), 걸프 뮬리(Gulf
muhly) 등으로도 불린다. [Daum백과] 핑크뮬리
백일홍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원예식물. 원래 멕시코의 잡초였으나 원예종으로 개량·보급되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배수가 잘 되고 부식질이 많은 참흙에서 잘 자란다. 크기는 약 50~90cm이다.
꽃은 6~10월에 줄기 끝에서 지름이 5~15㎝쯤 되는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100일 정도 피므로 백일홍이라 한다.
조선시대에 씌어진 기록에 나오는 초백일홍이란 식물이 백일홍과 같은 것이라 여기고 있으나 언제부터 한국에서 심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배롱나무를 나무백일홍이라 부르기도 하나 백일홍과 배롱나무는 다른 식물이다.
[Daum백과] 백일홍
보기만해도 너무 귀여운 유치원생들의 가을 나들이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영농조합은 “작년에 축제장을 찾은 인원이 72만 명이었으며, 올해는 약 100만 명을
목표로 준비했다”라고 밝히면서, “코스모스, 메밀꽃을 식재 경관보전직불제 사업과 연계하여 농촌 경관을
활용하고 농촌체험 관광형 축제를 육성하기 위하여 시작된 이 행사로 농촌 부가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천일홍
열대산의 1년생 초본으로 관상용으로 심고 있다.
전체에 털이 있고 원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40c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짧다. 잎몸은 긴 타원형 또는
도란상 긴 타원형으로 양끝이 좁고 길이 3~10cm 정도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10월에 피고 가지 끝에
1개의 두상꽃차례가 달리며 잎 같은 2개의 난상원형의 포가 받치고 있다. 소화는 보통 적색이지만 연한 홍색 또는
백색인 것도 있다. 열매에 바둑알 같은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쇠무릎’과 달리 암술머리가 2개로 갈라진다.
[Daum백과] 천일홍
축제장은 코스모스와 메밀꽃밭을 중심으로 .농특산물장터 .식당가 .솔잎한우판매 .메타세콰이어 길(코스모스길) .
황색 코스모스 .이색꽃밭 .분재 전시장 .꽃탑 .행운의 희귀박 터널 .등나무 쉼터 .백일홍 프로뷰전길 .연꽃정원 .
코스모스 스몰웨딩장 .핑크뮬리 .네잎크로바 .물레방아 .허브, 녹차 족욕장 .허브리아 체험관 .분재 전시장
.백일홍(혼합꽃밭) .풍차연못 바람개비정원 .천일홍 .메밀꽃 .꽃천지펜션 .허브농장 .녹색농촌 체험마을
.직하고택 .아름다운 숲 .전망대 등의 볼거리가 축제장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그렇지만 우리의 오늘 목표는 알밤 줍기와 전어회 시식이 있기에 그리고 매년 오기에
한 시간 반정도 돌아보고 이동을한다
다솔 산악회 여전사 회장님의 밤밭 매년 이렇게 밤줍기 행사를 갖는다고함
이무원
눈 속에서도 잘 참고
비, 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견디었으니
순하구나
때를 알아
아무런 조건 없이 뚝 떨어지니
자연스럽구나
속이 꽉 차 단단하고
색깔 또한 윤기가 도니
보기 좋구나
사람들이 네 몸으로 배를 채워도
아무 불평이 없으니
비웠구나
알밤
혜봉스님(이민택)
청정한 법신세계에
가을 바람이 일어
밤잎을 스치니
알밤이 툭 떨어져
마음바다에 도장을 찍네
나무아미타불 ~ ~ ~
저렇게 양손에들고 바케스로 두개를 담은 버스기사님 대단들하시다
나는 허리도 아프고 눈도 잘 안보이고 조금밖에 못주웠는데 많이 주운분들은 내거 3배는 주운것 같다
저울에 달아보니 5kg이다
남해고속도로쪽 섬진강
밤줍기가 끝나고 집행부에서 준비해온 김밥과 국수로 점심을 때우고 섬진강 줄기를 따라
갈사만까지 6km를 걸어서 전어회 먹으러간다
저건너는 광양쪽
배위에서는 그물을 손질하는 것일까 고기를 잡고 있는 것일까?
갈사만으로 가면서 바라본 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는 1970년대 국가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철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에 이어 광양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제철소이다. 광양제철소가 들어선 광양만은 우리나라
최남단 중앙에 위치한 해양 경영의 요충지로 하동, 순천, 여수, 구례와 접한 광양만의 중심지이다. 본래 크고 작은
13개의 섬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그 중 11개의 섬이 폭파되어 공사에 사용되었다.
광양제철소는 모든 공정을자동화했을 뿐만 아니라, 악천후에도 입출항이 가능한 전천후 부두와 자동 환경 시스템 들을
갖춘 21세기형의 첨단 제철소이다. 약 436만 평의 부지 위에 탄소강 공정과 미니밀 공정을 갖추고 고부가가치
전략 제품인 자동차 강재, 고강도 열연, 고급 API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도금제품 총생산량 5000만 t을
2012년 3월 달성했는데 세계적으로 도금제품 총생산량 5000만 t을 달성해 기록을 세운 단일 제철소는 일본 제철소
3곳에 불과하다.[Daum백과] 광양 제철소
수변공원과 야영장
갈사만에서 바라본 광양 제철소
아주 큰 해파리가 바닷가에까지
하동 금오산 지금은 짚라인까지 설치해 많이 찾는 산이다
갈사만 포구
금오산과 화력 발전소
1993년 11월 하동화력발전소 1호기, 2호기를 착공하여 1997년 11월 준공했으며 1995년 2월 3호기, 4호기를 착공하여
1999년 3월 준공하였다. 1996년 12월 5호기, 6호기를 착공하여 2001년 11월 준공했으며 1호기부터 6호기까지 총사업비
3조 760억 원, 연인원 620만 명이 투입되어 300만㎾ 용량의 한국 표준형 석탄 화력 발전소가 완공되었다.
2001년 4월 2일 한전-발전회사-전력거래소 간 인수인계 협약에 서명하고 설립 등기를 마쳤으며 한국남부발전주식회사로
공식 출범하였다.
2008년 5월 27일 7호기 최초 점화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12월 28일 국내 최초로 아일랜드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 7호기의
상업 운전을 개시하였다. 2009년 2월 5일 8호기의 최초 발전에 성공한데 이어 5월 27일 8호기의 상업 운전을 개시하였다.
2010년 3월 12일 세계 최초로 건식 흡수제를 이용한 포집 플랜트[설비용량 0.5㎿ x 1기]준공식을 가졌다.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뒤에 동산에서 바라본 금성평야와 갈사만의 바다풍경
초롱꽃 같기도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잔대에 가깝다
갈사만에서 배타고 들어가 뜬배(바지선)에서 전어회를 먹는다
전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전어가 잡히지 않아 무지 비싼 전어회를 먹었다
저앞에 보이는게 남해
회먹고 오며 배에서 내리는 회원들
이렇게하여 또 하루를 보내고 갈사만의 나팔어촌에서 부산으로 귀가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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