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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여수 봉황산과 향일암



금오산(金鰲山 323m)"과 "봉황산(鳳凰山 460m)"은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해 있으며, 산의 형상이 "거북이"가

부처님의 경전을 등에 엎고 용궁으로 들어가는 모습과 흡사하다 해서 "금오산"이며, "봉황산"은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봉황"을 닲았다고 해서 얻어진 이름이다.

 

"봉황산"과 "금오산"의 산행은 일반적으로 "죽포삼거리" 천년된 느티나무 밑에서 시작하여 봉황산정상,

 흔들바위, 산불감시초소을 지나 "율림치 주차장"을 경계로 "금오산" 산행과 연결되며, "금오산"정상을

거쳐 "거북등정상석"을 지나 "향일암"을 경유 "임포(荏浦)주차장'이 산행 종점이 된다.

11월19일 산행 




마지막 몸부림을하는 억새와 산국







산은 낮지만 됨비알이 장난이 아니네


흔들바위도 한번 밀어볼건데 그냥 지나첬다

"봉황산(鳳凰山)은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에 있는 산으로 돌산읍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돌산도의

 주산으로 예로부터 봉황이 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상산으로도 불린다. 돌산도 8대 산의 하나이며,

 섬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돌산도의 최고봉으로 높이 460.3m의 산이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불국사화강암류가 풍화된 육산이다. 산 북동쪽은 경사가 가파른 편이나 남동쪽으로는 드러운 능선으로

큰 고도차 없이 경사가 완만하다. 봉황산에서 남동으로 흘러가는 산릉이 율림치에서 잠시 숨을 돌렸다가

 섬 최남단 끝머리에다 아름다운 기암 덩어리인 금오산[323m]을 솟구쳐 놓았다. 기후는 대체로 온난하며,

 비가 많다. 곰솔나무·동백나무·후박나무·팽나무 등이 자란다. 토양은 신생대 제4기 과거 고온다습한

기후환경에서 만들어진 적색토가 넓게 분포한다. 산 정상을 중심으로 등산로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주변 바다를 조망하며 산행하는 즐거움이 있어 최근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잦은 편이다

승월제 저수지

운무인지 미세먼지인지 날씨는 흐리지만 저멀리 여수 시내도 보이고





산등성 오솔길은 이렇게 나목으로 변했고 낙엽 밟는 소리만 사각사각


귀뜨라미님께서 저게 무슨섬이냐고 물어 찾아봤는데 바로 밤섬이다

봉황산을 뒤로하고 이제 금오산으로 진입하게 된다

아직 게으른 단풍이 남아 있어 눈을 호강시켜준다

이나비도 늦둥이 날씨도 차거운데 무슨 미련이 남아 제집을 찾지 못하고 헤메일까?

금오산(金鰲山)-360m ,

쇠 금(金), 큰 바다거북 오(鰲)' 자를 쓰는 금오산은 금거북이 바다 속으로 기어들어가는 형상.

실제 향일암에서 거북마냥 고개를 삐죽 내밀면 놀랍게도 그 모습 그대로다. 산 아래 바다쪽으로 돌출된

임포마을의 둔덕이 머리, 향일암이 자리한 지점이 몸통, 임포마을 입구 국립공원 주차장이 왼발이다.

암봉인 금오산은 덩치가 작다. 그래서 마루금이 이어지는, 금오산의 모산 격인 봉황산도 넣었다. 봉황이

날개를 펴고 나는 형상인 봉황산과 금오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삼면으로 바라보며 마루금을

걸을 수 있는 데다 산은 낮으나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산이다


왼쪽부터 안도 흐미하게 보이는게 연도 그다음 선명하게 보이는게 망산 오른쪽 길게 보이는게 금오도

끝에 봉우리는 대부산

중간뒤에 흐미한 산이 설흘산

염소한마리가 동상처럼 바위꼭대기에 머무르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본 양의 동상이 생각나서 옮겨본다

늦둥이들의 억새와 단풍 그리고 산국들이 아직도 건재하고 있다

향일암에는 겨우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이러한 길로 연결되어 있다



많이도 모아 놓았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기에 ....


우리나라에서 바닷가에 자리한 몇 안되는 사찰 향일암이다



원통보전은 관세음보살을 봉안한 사찰의 전각이다

대웅보전을 지나 관음전으로 가는길은 미로 같기도 하고 구불구불 천국을

 오르는 길이 이렇게 생겼을까 돌고돌아 관음전으로 통한다



전국에서도 이렇게 특이한 길은 여기 뿐일것이다




사찰에가면 우리가 무슨전 무슨전하고 혼돈을 하게되는데 여기서 간단히 밝혀둔다

대웅전:석가모니불과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협시불로 봉안한다

대웅보전: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 약사여래불을 협시불로 봉안한다

관음전(원통보전):관세음 보살을 주불로 봉안한다

극락전:아미타불을 좌우로 관세음 보살과 대세보살을 봉안한다

나한전: 500나한을 봉안한다.응진전 :16나한을 봉안한다

명부전:부처님의 생애를 8개로 나누어 그린 팔상도와 지장보살과 시왕을 봉안한다

지장전 시왕전이라고도한다 또한 영산전이라고도한다

 시왕은 저승에서 죽은 사람이 생전에 저지른 죄를 심판하는 열명의 왕이다

불교신자는 아니라도 사찰에 가끔가는데 의미를 알고 보면 좋지 않을까?


이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저렇게 동전을 던저서 밑으로 떨어지면 그게 다 손실인데 ~~~

금오산 향일암에 거북이가 있다하여 보살에게 물어보니 산전체가 거북이 형상이라고한다

그래서 이렇게 돌로만든 거북이 모형들도 많이 놓여있다


여기도 석굴 저기도 석

망망대해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


세상우주 만물은 둥글게 둥글게 모나지 않게 살아갑시다







향일암을나와 식당으로 갔는데 5시도 않됐는데 벌써 서산으로 해는 넘어가고 없다

오늘 4시간 정도 산행을 하고 갓 김치도 사고 고들빼기 김치도 사고 바다 장어탕 집으로가서

저녁식사를하고 부산으로 향한다



    

블친님들 26~29일까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돌아와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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