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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경주 보문단지와 기림사

아침 7시반에 사촌부부와 우리부부 감포에서 호미곶(장기곶)까지 드라이브 길에 나선다

가는 길초에 보문호와 기림사를 잠시 들렸다 가기로 한다(4/25)



보문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호반 산책에 나선다

화장실 커피숍 오리배를 타는 곳

  미국 산딸나무

'열매가 딸기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 딸기나무란 의미로 '딸나무'라는 명칭을 얻었다는데, 정작 딸나무 라고는

 따로 존재하지 않고 '산에 있는 딸기나무'라는 뜻의 '산딸나무', 꽃이 특징적이어서 '꽃산딸나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토종은 '산딸나무', 외래종은 '미국산딸나무' 또는 '꽃산딸나무'라고 불린다.


전설에 의하면,
『예수의 십자가는 꽃산딸나무로 만들었다고 한다.
예수가 못 박힌 십자가의 나무로 선택되어 매우 고통스러워 했던 나무다.
이를 예수가 갸륵히 여겨 "너의 꽃잎은 십자가 모양을 하되 가운데는 가시관 형상을 하며 꽃잎의 끝에는

 못이 박힌 핏자국을 지니게 될 것이다" 라고 하여 기독교 에서는 매우 신성시 여기고 있다고 한다.
꽃잎의 가장자리에는 못자국과 붉은색의 핏자국 형태를 볼 수 있다.』


박태기나무

경주보문관광단지 개발 계획에 따라 경주시 동쪽 명활산 옛 성터 아래 만들어진 1,652,900m²(50만 평) 규모의

 인공호수로 주위에는 국제적 규모의 호텔과 경주월드 등의 각종 위락시설과 공원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보문호수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잘 단장되어 하이킹코스로 인기가 있다.

 경주에는 특정 어느 지역에만 벚나무가 많은 것이 아니라 시내 전체가 벚꽃천지인 것이 다른 지역과 다른 점이다.

 사방이 꽃 천지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이곳 보문호 주위와 불국사공원 벚꽃이 한층 기염을 토한다.

바람이라도 부는 날이면 꽃송이가 사방에 날려 펑펑 쏟아지는 눈발을 연상시킨다.

벚꽃이 한창인 4월에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대명리조트 커피숍이 있는 건물

수양 벚나무에는 아주 작은 열매가 주렁주렁

저 호수건너에는 9층 목탑과 세계문화 엑스포공원과 경주타워 놀이기구도 보인다

반대쪽에는 세계자동차 전시관과 콜로세움 키덜트 뮤지엄도 보인다

현대호텔

대명리조트 여기서 자전거도 빌려탈 수 있다

 수양 벚꽃 나무의 늘어짐 수양버들의 늘어짐 바람에 하늘 거리는 모습이 유연하고 여유롭게 보인다

다 돌아 볼 수는 없지만 잠시 호수 산책길을 걸어보고

경주에는 이러한 왕벚꽃 나무를 여러 곳에서 볼 수가 있다


수양버들 만큼이나 늘어진 수양 벚나무




세계 문화 엑스포공원의 경주탑과 놀이공원



배꽃 가지

반쯤 가리고

달이 가네.

 

경주군 내동면(慶州郡 內東面)

()은 외동면(外東面)

불국사(佛國寺) 터를 잡은

그 언저리로

 

배꽃 가지

반쯤 가리고

달이 가네.


자연의 아름다움과 향토적 정서가 어우러진 박목월의 초기시의 특징을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불국사 터 언저리의 배꽃에 비친 달빛을 그려낸 한 폭의 동양화적인 이 그림이 간결한 형식과 운율을

통해 슬며시 드러내는 정서는 잔잔한 슬픔 같은 것이다.

개량종 영산홍 같으다 그저 철쭉이라고 부르는 꽃

인증도 해보는데 왜 이렇게 엉성해 ㅋㅋㅋ

매실나무에는 청매실이 가녀리게 달려있네


  파도 물결을 표현해 놓은 데크길



더 걷고 싶지만 오늘의 목표지점은 아니기에 여기서 마치고 다음 기림사로 출발

함월산 기림사

경주시 양북면 함월산에 있는 신라 시대의 절로서 16동의 건물로 불국사 다음 가는 규모다.

이 절은 신라 초기에 천축국의 사문 광유성인이 창건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처음에는 임정사라 불리다가 원효가 도량을 확장하면서 기림사로 개칭했는데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길이 없다.

기림사는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비로자나불을 모신 고색 창연한 대적광전을 비롯, 수령 500년 이상 된

큰 보리수 나무와 목탑터가 있는 지역과 성보 박물관. 삼성각, 명부전, 관음전 등이 있는 지역이다.

신라 선덕여왕 때 처음 지은후 6차례나 다시 지어졌다는 대적광전은 배흘림 기둥의 다포식 단층맞배지붕의

건물로 단아하고 웅장하다.


기림사는 또 다섯 가지 맛을 내는 물로 유명하다. 오종수라고 불리는데 차를 끓여 마시면 맛이 으뜸이라는 감로수와

그냥 마셔도 마음이 편안하다는 화정수, 기골이 장대해진다는 장군수, 눈이 맑아진다는 명안수, 물빛이 너무 좋아

 까마귀가 쪼았다는 오탁수가 그것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때 장군이 태어날까 두려워 물길을 막아버렸다는 장군수를

제외하곤 다른 네 곳은 지금도 각기 다른 물맛을 내며 물이 솟아나오고 있다.

기림사로 가는 도중에 12개의 석굴로 이뤄진 골굴사가 있다.

원래는 기림사 산내 암자였으나 독립 사찰이 된 후 선무도의 본산이 돼 전국에 선무도를 보급하고 있다

진남루

진남루는 이 절의 중심 건물인 대적광전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지은 시기는 알 수가 없고 다만 조선 영조 16년(1740)에 쓴 사적기에도 기록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그 이후에 세운 것임을 알 수 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인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

이 건물은 호국 사찰로 승병 활동과 관련이 있던 것으로 추정한다.


           

삼층석탑

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석탑으로, 전체적인 모습이 비교적 완전하게 남아 있다.

현재 아래층 기단은 일부만 남아 있고, 위층 기단은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겨놓았다. 탑신부의 각 층 몸돌에도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지붕돌은 경사면이 완만하고 네 귀퉁이에서 약간 위로 올라가 있으며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다. 꼭대기에는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 복발(覆鉢:엎은 그릇모양의 장식), 앙화(仰花:활짝 핀

연꽃모양의 장식)로 이루어진 머리장식이 완전한 형태로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전체적으로 통일신라의 일반적인 석탑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기단의 가운데기둥 조각이 2개에서 1개로 줄어들고,

 지붕돌받침이 4단인점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 후기의 것으로 보인다


응진전 

응진전은 기림사 내에 있는 건물로 지어진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선 후기에 다시 지은 것으로 추측한다.

앞면 5칸·옆면 2칸이며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의 맞배지붕으로 되어있다. 기둥 위에서 지붕을 받치는 공포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양식의 건물로 단정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안에는 오백나한상을 모시고 있다.

건축양식을 볼 때 부분적으로 조선 중기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조선 후기(18세기 이후)의 건물이다.

대적광전

 이 절은 천년에 한번 핀다는 한약초 ‘우담바라’가 있었다는 전설이 있기도 한 곳이다.

대적광전은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비춘다는 비로자나불을 모셔 놓은 법당을 가리킨다. 선덕여왕 때 세워진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수리한 것으로 지금 건물은 조선 인조 7년(1629)에 크게 고쳤을 때의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이다.

겉모습은 절의 중심 법당답게 크고 힘차며 안쪽은 비교적 넓은 공간에 정숙하고 위엄있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공포에 조각을 많이 넣어 17세기 건축 흐름을 알 수 있고, 특히 수리를 할 때 옛 모습을 손상시키지 않아 중요한

건축사 연구 자료가 되고 있다.



약사전

중심 건물인 대적광전 동쪽에 있는 약사전은 약사여래를 모시고 있는 불당이다.

세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선 효종 5년(1654)에 고쳐 세운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세웠음을 알 수 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로 꾸몄다. 겉모습이 부드러우면서 균형이 잘 잡혀있는 건축물이다.


관음전

기림사 천수관음상

관음보살은 관세음보살, 관자재보살이라고도 합니다. '속세의 소리를 다 살펴보기'에 관세음보살이라고 하고,
'지혜로 살펴봄으로써 자재로운 결과를 얻는다'하여 관자재보살이라고도 합니다.
관음보살은 다양한 형태로 상징되는데 속세의 소리를 살펴듣는 보살은 '성관음보살'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관세음보살을 말합니다.

천수관음보살은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가진 보살을 말하는 것으로 1천이란 숫자는 실제 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무한하고 한량없다는 뜻입니다. 천수관음보살이 탱화로 그려지는 경우에는 천 개의 손을
 모두 표현하지만 상으로 모실 때는 42수(手)로 표현합니다.
 42수 중에서 2개는 실제 합장한 손이고 나머지 40수 하나하나가 지옥에서 천상까지의 육도 중생을
자세히 분류한 25유의 중생을 구제하므로 실제는 40수라고 하더라도 천 수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수관음보살이라고 합니다.
 

 이곳 기림사는 유득히 모란이 많은 곳이다


매발톱

기림사 범종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치거나 많은 사람들을 모이도록 하거나 때를 알려줄 때도 쓰고,

 예불과 의식을 행할 때도 종을 칩니다.


기림사 법고

북은 예불할 때와 의식할 때 치며 북소리가 널리 울려 퍼져 나가는 것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져서 모든 이에게

 참다운 이치를 전하여 준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짐승 세계의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한 사물입니다.

기림사 운판

운판은 청동으로 구름 모양을 만든 것으로 공중에 떠다니는 모든 중생들의 괴로움과 아픔을 구제하기 위해
 치는 것으로 예불이나 의식을 행할 때에도 쓰이기도 합니다.
기림사 목어
목어는 예불 또는 의식을 행할 때 두드리는 사물로 물 속에 있는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구제하기 위하여
 배 가운데 부분을 두드립니다. 또한 물고기는 눈을 뜨고 자기 때문에 항상 마음의 눈을 뜨고 열심히
 수행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목어를 작게 표현한 것이 스님들의 목탁입니다.

로벨리아

삼천불전

삼천불전



 아네모네            

아네모네는 미나리아재비과에 딸린 알뿌리 화초이다.

키는 20~40cm이며, 잎은 가늘고 깃 모양의 겹입이다.

4~5월에 알뿌리에서 7~8개의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꽃이 1개씩 핀다.

 꽃 색깔은 붉은색 · 흰색 · 분홍색 · 하늘색 · 노란색 · 자주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꽃은 홑꽃과 겹꽃이 있으며, 낮에 피었다가 밤에는 오므라든다.
아네모네는 지중해 연안 원산으로 그리스 어의 바람이란 뜻이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9~10월에 알뿌리를 심는다.

심을 때는 축축한 모래나 버미큘라이트 위에 알뿌리를 놓고 천천히 물을 뿌리면서 심는다.

지효성 거름을 밑거름으로 주고, 자라기 시작하면 인산과 칼륨이 많은 거름을 한 달에 한 번 정도 준다.

 4~5월에 피었던 꽃이 시들고 6월경에 잎이 마르는데, 이 때 알뿌리를 캐서 그늘에 말려 저장한다.

 북반구의 온대 지방에 분포하고, 우리 나라에는 13종이 있다.


   옥매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지다.

 4~5월 경에 연홍색 꽃이 피고, 6~8월에 둥글고 털이 없는 열매가 열린다.

중국에서는 흔히 약으로 쓰려고 재배한다.

 박태기나무

라넌큘러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식물로써 약 400종이나 분포하는 대가족이다.

꽃이 대부분 3~5cm인 대형화이며 늦은 봄 또는 초여름에 핀다.

주로 일년생과 이년생이며 상록성의 다년생인 것들도 있다.

라넌큐러스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자생하는데 바람꽃류, 개구리자리, 미나리아재비류 등 총 23종이나 분포한다.

 라넌큘러스는 온대지방에 널리 분포하며 숲 속의 웅덩이나 초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자란다

백작약

튜립

  아스클레 피아스

박주가릿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하늘 매발톱

할미꽃


클레마티스(서양 의아리)

클레마티스는 그리스어로 덩굴식물을 뜻하는데, 이 식물은 이름처럼 줄기가 덩굴상태로 옆으로 뻗어 놀랄

정도로 많은 수의 큰 꽃을 계속해서 피워 사람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무성한 덩굴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어 '처녀의 휴식처'라는 별명을 갖고도 있다.


1970년대에 기림사에 갔을 때는 500년된 커다란 보리수 나무가 있었는데

몇 년전에 갔을 때에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 무척 궁금했는데 태풍에 쓰러져

생을 마감 했다는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