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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하동 쌍계사 계곡에서 물놀이하기

주초에 딸한테 하동 쌍계사 계곡에 놀러 가는데 같이갈 의향이 없느냐는 제의가 왔다

그렇지 않아도 고향 부모님 산소에 벌초하고 몇군데 들렸다 오려는 생각중이었는데

잘되었다 불러줄 때 무조건 따라가자 오케이 싸인보냈다

사위는 회사에서 바로 출발하고 나는 딸과 외손녀 그리고 옆지기 퇴근시간 맞추어 모두 대동하고

쌍계사입구 컨싱턴 리조트로 향한다. 도착하니 저녁 8시 저녁 식사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미리 떠나기전에 정보를 입수 하동 파크골프장을 알아 두었기에 아침 5시에 일어나

옆지기와 둘이서 40여분 달려 현지에 도착하니 허허벌판 18홀에 우리 단둘이다

9홀을 돌고나니 3명이서 한조 나타난다 두시간 반동안 5명이서 넓은 들판 주름잡고 다녔다

사위가 미리 소년바위 민박집 평상을 예약 했기에 우리는 쉽게 찾아 짐을 풀고 물놀이에 돌입

장모와 사위의 진지한 대화도 오고 가고

물병 쪽대 통발 견지낚시 다 동원했지만 물도 많고 옆에서 대학생들이 얼마나

설치고 다니는지 물고기 잡는 것은 포기하고 다슬기를 찾아 나서는데 다슬기도

찾기가 어렵다 그마져 포기하고 물놀이에 집중한다

부부가 함께 사진도 담아보고

바늘과 실 손녀와 딸의 즐거운 시간을 훔처 보는데 포즈를 취해주는 센스에 찰칵

고기잡는 걸 포기 하고 통발을 깊은 곳에 놓고 나왔는데 아침에가니 이렇게

메기가 11마리 한마리 놓치고 도합 10마리 큰것은 길이가 20여cm가된다

 

깊은 곳은 목까지 물이 차오르지만 그래도 물놀이 할만하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은 구명조끼를 사용하면 되고 우리는 자유자제로

물속을 돌아 다니는데 바위들이 미끄럽고 나이가 드니 중심을 잡는게 예전 같지 않다

 

 

저 멀리 보이는게 광양 백운산이 아닐까?

 

모처럼 신바람나게 물놀이도 즐기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본다

 

초등 3년 외손녀 엄마외는 찰떡궁합 역시 모녀는 부녀와는 전적으로 달라

 

물도 깨끗하고 지남주말에 내린비로 계곡은 물이 풍부해 물놀이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렇게 저렇게 카메라 가지고 장노출도 시도해 보고 무념의 세계로 빠져 들었다

산넘어 피어오르는 물게구름도 잡아보고

숙소로 돌아와서는 숙소에서 바라보이는 곳들을 또 담아본다

하동은 본디 차밭이 많은 곳이지만 요즘은 온통 빈공간은 차밭으로 변신을 해버렸다

숙소에서 창으로 보이는 차밭을 줌인해봤다

광양쪽 산들도 담아보고

이렇게 또 2박 3일이 훌쩍 지나가는가 보다 이제는 떠나야할 시간 딸네 가족 더 놀다 오라하고

둘이서 먼저 집으로 돌아왔다

딸 사위 초대해줘서 정말 고마워 그사랑 늘 잊지 않을께 가족이 지내는데 방해가 될까 조심한다고

했지만 부족한 점도 있었을 거야 잘 참아줘서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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