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공원
경주는 신라 천년의 고도,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적인 역사 도시, 어느 땅을 파도 신라시대 유물이 출토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방이 경주국립공원으로 둘러쌓인 경주시에서 황성공원은 문화유적 답사에 지친 여행자들의
발을 편하게 해주는 쉼터 구실을 한다. 경주시 북쪽에 있는 공원으로 신라시대에는 화랑들의 훈련장으로 쓰였던 곳이다.
공원 안에는 공설운동장, 충혼탑, 높이 16m의 김유신장군 동상, 박목월 시비 등이 있으며,공원 주위는 온통 숲으로 덮혀있다.
2년마다 10월 초순이면 신라문화제가 이곳에서 열린다.
월남참전비를 지나면 참나무 군락지가 나오고
옛날 경주(동경)는 숲의 도시였으며,그 중심선상에 위치한 곳에 高陽藪(고양수)라
불리는 평지 숲이 지금의 황성공원이라 불리우며,풍수지리설에 의거 동경의 불길한 기운을 눌러서
보완하기 위해 서라벌의 북쪽 형산강변 평지에 숲을 조성하여동경의 영원한 영화를 염원한
유서 깊은 황성공원이라 한다.
길따라 전진하면 이러한 소나무 군락지가 나온다
바로 여기가 맥문동 군락지다
황성공원은 신라시대 진평왕과 충신 김후직에 대한 전설이 지금까지 기록으로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신라 제26대 진평왕은 성격이 호방해 당시 황성공원 일대에서 사냥을 즐겼다. 병부령 김후직이 정사를
돌볼 것을 간청했지만 왕이 받아들이지 않아 스스로 벼슬에서 물러났다.
김후직이 나라를 걱정하다 죽음에 이르러 아들에게 “내가 죽으면 임금이 사냥을 다니는 길가에 묻어라”
고 유언해 황성공원에 묻혔다.
왕이 사냥을 나가는데 무덤 속에서 울음소리가 들려 물으니 신하가 “김후직의 무덤에서 나는 소리”라며
유언까지 전해 올렸다. 왕은 눈물로 뉘우치고 “살아서 충신은 죽어서도 충신”이라며 사냥을 그만두었다는
이야기가 풍물지리지에 전한다
3년전부터 새로 심기 시작한 황성공원의 맥문동은 기존의 소나무숲과 멋진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맥문동 명소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맥문동 군락지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주변의 아름다운 배경을 주무기로 강렬한 인상을 안겨준다.
황성공원 맥문동단지는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자아낸다.
이로 인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이 시기에 아름다운 장면을 영상에 담기 위한 발길이 끊어지질 않는다.
시내 한 복판에 이렇게 아름다운 참나무숲과 소나무 숲이 자리하고 있는데 거기에 맥문동까지 재배하여
보라빛 향기를 더해주니 더할나위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게된다
경주에 살고 있는 분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요즘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단연 맥문동과 배롱나무 일것이다. 뿌리의 굵은 부분이 보리와 비슷해 맥문(麥門)이라
하고 겨울을 이겨 낸다고 해서 동(冬)을 붙인 맥문동. 이 꽃은 몇 해 전부터 깊은 여름만 되면 황성공원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성공원의 역사
경주시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역사도시이다. 신라시대 초창기로부터 2천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고 있다.
도시의 형태와 문화는 크게 변화했다. 경주지역 전체에 신라시대의 흔적이 곳곳에 조금씩 보존되고 있다.
황성공원 또한 마찬가지다. 그러나 형태는 신라시대의 모습을 가장 온전히 간직한 곳이라 짐작된다.
나무가 우거진 숲이기 때문이다. 숲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만 매일매일 조금씩 변화하는 새로움을 추구해
현대적 문화의 옷을 껴입고 있는 곳이다.
황성공원은 경주의 중심에 있다. 토함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덕동댐, 보문호를 지나 황성공원 남쪽을 감싸 흐르고,
서쪽 경계도 토함산에서 발원한 남천이 형산강으로 합해 포항 바다로 이르는 강줄기가 현곡과 다리로 잇게 한다.
동쪽과 북쪽이 동천동, 황성동으로 연결되는 경주시 중심으로, 도시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허브 기능을 한다.
황성공원은 경주시 황성동 산1-1번지 약 90만m² 부지에 소나무, 참나무 등 60여종의 나무 1만2천여 그루가 심어져
사철 푸른 동산이다. 신라시대 고성숲으로 불렸다. 사냥터이자 화랑들이 심신단련을 하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시민들이 심신단련을 하고, 활 시위를 당기고, 백일장을 하는 등으로 그 기능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보라빛 맥문동은 분류 : 백합과, 꽃말 : 겸손, 인내, 용도 : 약용, 보양식,
다년초로 그늘진 곳에 잘 자라고 보라색으로 피며 가끔 흰색도 볼수가 있다.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초록색으로 유지한다.
황성공원은 지금 경주시민의 공원이자 삶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민들의 쉼터로 발전하고 있다. 신라시대 고성숲으로 불리며 사냥터이자 화랑들의 심신수련의 장이었다.
이러한 내용들은 삼국유사를 비롯한 많은 역사서들에서 기록으로 전하고 있다.
지금 황성공원은 아름다운 숲, 운동장, 문학비와 각종 기념비, 동상 등으로 꾸며져 백일장, 축구대회, 태권도대회,
테니스대회, 궁도대회, 뮤직페스티벌 등등 다양한 전국규모의 행사와 축제가 벌어지는 힐링의 중심센터로 기능하고 있다.
숲속의 산책로는 경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 기능을 넘어 스포츠인들의 훈련,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도
크게 활용되고 있다.
전통 한국의 소나무와 너무 잘 어울린다. 작은 꽃속에 뭔 꿀이 나올까
생각을 하는데 벌들이 무수이 드나 들며 일을 하는걸 보니 꿀이 나오긴 하나보다.
살아서는 실질적 1인자였지만 1인자의 자리를 결코 탐하지않고 2인자로 겸허하게 살았고
죽어서는 성골도 진골도 아니었던 장군이 흥무대왕(興武大王)으로 추대되었던 김해김씨
12대손 김 유신 장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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