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바위와 병풍바위를 뒤로 하고 선녀탕을 넘어 쌍폭으로 이동을 한다
폭포수 물소리에 다리를 건너며 이선녀땅은 쌍폭을 볼 욕심으로 그저 한장 담고 별관심도 없다
바로 쌍폭으로 치고 올라간다
장마로 그리고 마이삭 태풍으로 비가 많이 내려서 쌍폭의 웅장함을 동영상으로 담았다
두타산에서 청옥산에 이르는 능선 밑에서 발원하여 흘러내리는 물과 청옥산과 고적대 능선에서
발원한 물이 합쳐지며 만든 무릉계곡 쌍폭포 인공적으로 만들어도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기 힘들 정도로 장관입니다.
쌍폭포
동해안의 내로라하는 해변을 제치고 강원도 국민관광지 1호로 지정된 곳이 동해시 무릉계곡이다.
무릉계곡의 하이라이트는 상류에 위치한 쌍폭. 매표소부터 약 3km의 트레킹 코스가 완만하고 평탄하다.
머리 위 나무 터널이 뜨거운 햇볕을 가려 시원하고, 무릉반석과 삼화사, 학소대, 선녀탕 등 변화무쌍한 절경이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다. 한 시간쯤 천천히 올라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 앞에 서면 이마의 땀은 사라지고
팔뚝엔 오스스 소름이 돋는다. 쌍폭의 자태는 압도적이다. 왼쪽 폭포는 계단 형태 바위를 타고 층층이,
오른쪽 폭포는 단숨에 내리꽂히며 절묘한 이중주를 선보인다.
무릉계곡의 쌍폭포는 두타산과 청옥산에서 흘려내리는 물이 합쳐져 폭포를 이룬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으로 그저 바라만 보아도 모든 시름이 사라질 정도로 멋지고도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였으며 이곳까지 걸어오면서 조금은 힘들었을 심신을 말끔히 해소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쌍폭포 중에서 왼쪽의 물줄기는 두타산에서 발원한 물이 내려오는 곳이고 오른쪽 물줄기는 청옥산에서
발원한 물이 내려오는 곳이다 이렇게 두 곳에서 발원한 물이 합쳐져 쌍폭포를 이루고 있다
쌍폭포를 보고 용추폭포로 이동을 한다
아래에 바위군이 발바닥바위다
중앙 좌측 맨위에 보이는게 발바닥 바위
무릉계곡의 용추폭포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상단, 중단, 하단 등 3단으로 이루어져 있는 폭포다
용추폭포에 도착하면 상단과 중단의 폭포는 보이지 않고 하단의 폭포만 보인다
용추폭포
청옥산에서 흘러나온 물줄기가 침식과 마식작용을 통해 항아리 모양의 상ㆍ중ㆍ하 3단의 바위용소(Pothole)를
형성하면서 흘러내리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제일 아래 계단을 밟으면 전체 암석이 동요하기 때문에 옛날부터
동석(動石)이라 불리며, 이 일대를 폭포골 또는 용추동이라 부른다. 상단ㆍ중단ㆍ하단 등 3단으로 연결되는
폭포는 전국에서 이 곳 뿐이며, 폭포들이 절묘하게 연결되는 형상과 주위 무릉계곡의 뛰어난 경관과의 조화는
매우 아름답다.
온통 바위로 둘러싸인 계곡을 꺾여 내려오던 계곡물이 수직으로 떨어지는 장관은 무릉이라는 말을 실감나게 한다.
용추폭포 하단
용추폭포의 상단 부분을 보기 위해서는 이곳 용추폭포의 하단 폭포에서 윗쪽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용추폭포의 상단과 중단 폭포 주변에는 나무들도 많고 지형이 험하여 용추폭포의 온전한 모습은
정확하게 관망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잔도를 만들던가 테크계단으로 전멍대를 만들면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볼 수 있을텐데.....
중단 폭포와 상단 폭포를 보러 가는데 커다란 바위가 금방이라도 덥칠 것 같은 긴장감이 느껴진다
바로 여기가 중단 폭포
5월달에 지인이 담은사진
중단 폭포의 위용
상단폭포는 나무와 바위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쌍폭 전망대라고 쓰여 있어 올라갔는데 나무 때문에 선명하게 보이지를 않는다
장군바위도 다시 담아보는데 옆에 병풍바위는 위치가 좋지 않아 담을 수가 없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베틀바위
여기서 두타산 쪽으로 1.5km만 올라가면 베틀바위 전망대가 있는데 지금까지 걸은 것도 오버인데
그냥 접기로한다 예전에 두타산 산행 때 본 것으로 만족
청옥 두타산
동해시의 남서쪽, 삼척군과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솟아 있는 두타산은 산 서쪽으로 청옥산, 고적대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북동쪽으로 쉰움산으로 이어 지는 산줄기를 좌우로 뻗히며, 북쪽으로는 예로부터 유명한 무릉계곡을
안고 있다.
청옥산은 두타산 서쪽 3km 떨어진 능선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두타산 보다 51m 높은 1403,7m로 이 산들 중
가장 높은 산이다.
두타, 청옥은 해발 1300여m로 동해안에 가까이 솟아 있는 관계로 등반고 도차가 무려 1200m나 되기 때문에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 아니다.
내려오며 다시 1500평 반석을 담아본다
2006년 10월 단풍이 막 시작될 때 새벽 3시부터 올라 아침 해뜨는 것을 보았던
두타산 산행 그시절 폴더폰 아주소형으로 담았는데 많이 흐리다
하늘문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올랐는데 내려오면서 안내문을 보니 있었네 ㅜㅜ
꽃 범의꼬리
꿩의비름
물싸리(금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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