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를 돌아보고 여기 소수서원에 왔다
몇 년 전에 느티울 여행 때 자세히 본 소수서원인데 옆지기가 처음이라
안내를 한다
세계 유산에 등재된 9개 서원 어찌하다 보니 모두 돌아 봤고 여러번 간 곳도 더러 있다
비온뒤라서 공기가 참 깨끗하다 청정 솔 숲을 지나 서원으로 향한다
시와 풍류를 즐긴다는 취한대
경자바위
지도문을 지나면 강학당이 나온다
강학당
주자와 안향
허목과 이원익
주세붕 이덕형
일영대 해시계
일영대는 해시계로 알려져있다 맑은날 윗부분 돌에 꽃은 막대기의 그림자가
아랫돌에 드리워지는 것을 보고 시간을 알았다고 한다
자연석 주춧돌 위에 문지도리석을 올려놓은 것으로 숙수사의 유적이라는 설도 있다
일신재 직방재
학구재
지락재
사료관
고직사
예절 체험관 현재는 폐쇄중이다
음용수
숙수사 출토 유물
숙수사는 통일신라시대 초기 창건된 사찰로 남아있는 유적과 유물들로 보아 매우 큰 절이었음을
알 수 있다 안축의 죽게별곡에도 실려있다
세조 3년 단종복위운동의 실패로 순흥지방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 그 영향으로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서원 입구에는 당간지주가 있고 석등 주춧돌 광배등의 석재 유물들과 25구의 금동 불상이 출토되었다
선비촌은 숙박시설과 먹거리 집들 체험장 들이 있는데 다른 곳에서 많이 봐왔던 곳이라
들어가지 않았다
수령이 역 500년 정도로 알려진 소수서원의 은행나무는 소수서원이 세워질 무렵에 심어졌다고 추정한다
이 은행나무는 학자수라고도 불리는데 은행열매처럼 많은 인재를 배출한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의 서원과 향교에는 예외 없이 은행나무가 있다 서원의 은행나무는 공자가
살구나무 아래서 제자를 가르첬던 정신을 상징하는 나무이다
그러나 살구나무 대신 은행나무를 심은 이유는 분명치 않다 이에대해서는 살구나무의 행과 은행나무의
행이 같은 글자여서 오래 살지 못하는 살구나무 보다 천년이상을 사는 은행나무를 선택하였다는
견해가 있다
서원과향교에 있는 은행나무는 유교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정신문화를 간직한 귀중한 문화 유산 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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