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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합천 신소양 체육공원 핑크뮬리

거창에서 감악산 국화와 구절초를 감상하고 합천의 신소양 체육공원의 핑크뮬리를

보러왔다(10/10)

주차를하고 핑크뮬리 동산으로 이동을 하는중 바람에 하늘거리는 물억새를

만나 눈맞춤을 한다

한바퀴 둘러보고 나오는 관광객들

많은 인파가 보였지만 거리두기를 비교적 잘하고 있고 가족끼리 쌍쌍이 

눈이 부시게 고운 핑크뮬리를 사진에 담으며 감상을 하는 관광객들

합천군 합천 야구장(신소양체육공원, 합천군 합천읍 영창리 898) 일원에 조성된 핑크뮬리 공원이

분홍빛 물결로 가을 나들이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합천군은 새로운 관광명소 조성으로 방문객들을 유치하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핑크뮬리 공원 1만6천㎡ 면적을 조성해 관리 중이다. 합천 핑크뮬리 공원은 블로그, 카페 등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 대표적인 핑크뮬리 명소 중 하나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핑크뮬리는 벼목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우리말로는 분홍쥐꼬리새라고 부르며

가을에 분홍빛이나 자줏빛으로 꽃을 피워 조경용으로 널리 식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태공원에서 처음으로 식재됐다가 2016년도에

순천만국가정원에 핑크뮬리 단지가 조성됐고 2017년에는 경주 첨성대 인근에 심어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18년 기준, 전국에 핑크뮬리가 식재된 곳의 면적은 축구장 15.5개 크기에 달하며 인스타그램에서

핑크뮬리를 검색하면 20만 건 이상의 사진이 검색될 정도로 열풍이 대단하다.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색이나 자주색 꽃이 핀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서 분홍억새라고도 한다.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분홍색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핑크뮬리의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다. ‘Capillaris’는 ‘머리카락 같은, 머리털의’라는 뜻의

라틴어 ‘Căpilláris’에서 유래했다. 이름처럼 가을에 꽃이 피면 산발한 분홍색 머리카락처럼 보인다.

 

영어로는 헤어리온 뮬리(Hairawn muhly), 걸프 뮬리(Gulf muhly) 등으로도 불린다

 

합천 황강둔치의 신소양강공원에서 핑크뮬리가 예쁘게 피어났다.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과 연분홍 빛깔이 고와 이곳저곳에서 다투어 조성한다.

낙동강의 지류 황강의 모습

형태

높이 약 30~90cm까지 자란다. 잎은 녹색으로 길고 납작하다. 빽빽하게 덩어리로 뭉쳐 자라는 특성이 있다.

폭은 60~90cm 정도다. 긴 녹색 잎은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꽃이 핀다.

꽃은 길게 꽃차례를 이루며 만발한다. 꽃색은 분홍색, 자주색, 보라색이다.

서식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적당히 습한 곳이 좋지만, 건조에 강해 척박한 토양에서도 시들지 않는다. 질병에도 강하며

그늘에서도 잘 버티는 편이다. 모래나 바위가 많은 숲이나 초원에서 발견할 수 있다.

꽃이 아름답고 관리가 쉬워 정원 식물로 재배하기도 한다.

 

구절초

에쁜 구절초 꽃밭에서 인증샷

어머니의 사랑을 담은 꽃

이름의 유래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 한다.

줄기의 마디가 단오에는 다섯 중양절에는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와 중양절의 "절", 혹은

꺽는다는 뜻의 절자를 써서 구절초라고 한다. 가을에 뿌리째 캐어서 말려서 약으로 쓴다.

산과 들에 저절로 나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구절초꽃

머리모양꽃차례는 보다 크며 지름이 8cm에 달한다.

꽃은 보통 백색이지만 붉은빛이 도는 것도 있다.

꽃은 향기가 있으며 줄기나 가지 끝에서 한송이씩 피고 한 포기에서는 5송이 정도 핀다.

총포는 반구형이며 길이 6-7mm, 지름 1.5cm이고 포편은 3줄로 배열된다.

가운데의 관상화는 꽃부리가 황색이다.

휴식을 하는 저분은 무엇을 저렇게 열심이 들여다보고 있는지

가우라 붉은 바늘꽃

향이 짙은 은목서 꽃이 피었네 작년에 친구들과 이락사에서 처음 본 꽃인데 ...

은목서와 가우라

가우라

미국이 원산지이며 2년생 또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자연상태에서 월동하여 자란다.

높이 60∼15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져서 1개체의 폭이 60∼90cm 정도이다.

잎몸은 길이 5∼9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붉은빛이 돈다. 잎가장자리에 약간의 톱니가 있다.

원추화서로 달리는 꽃은 지름이 1.5∼3cm 정도의 나비 모양이며 색깔은 흰색 내지 연분홍색이다.

꽃잎은 4개이며 위의 2개는 작고 아래의 2개는 크다.

핑크뮬리는 바람에 한들한들 황강은 유유히 흐르고 하늘은 맑고 푸르고

아침에 거창 감악산에서의 하늘은 구름이 짙게 끼고 어두었는데 여기는 낮시간 공기맑고

햇볕이 따스하고 너무나 대조적이다

이렇게 또 멋진 핑크뮬리 동산에서 시간을 보내고 의령 댑싸리 화원으로 

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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