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출입 통제라 포기하고 지난번 경주에 갔을 때 황룡사지
황화 코스모스를 뒤늦게 알아 가지 못했는데 어느 블친님의 포스팅을 보니 울산 국가정원에
꽃이 올라와 오늘은 거기에 잠시 다녀올 생각으로 동호회 회원 초대해서 같이 출발을 한다(8/21)

국가정원 제1주차장에 파킹을하고 십리 대밭길로 접어드니 이렇게 시원한 분수대가
우리를 반겨준다 아~~마음부터가 시원하다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타

순수 대나무로만 엮은 터널

자주 걷는 길이지만 다시 시원한 대나무 숲을 걸어보고


대나무는 겨울에도 푸른 잎을 지니고 있으며 속이 비어 있으나 곧게 자라기 때문에 옛날부터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식물로 여겨왔다. '대쪽같다'라는 말은 부정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지조를 굳게
지킨다는 것을 뜻한다. 소나무와 함께 송죽(松竹)으로 부르는 대나무는 사군자와 십장생의 하나로서
귀하게 여겨왔다.

맹종죽이란 안내문따라 맹종죽도 만난다
맹종죽
죽순대,강남죽,맹종죽 이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고 외떡잎 식물 벼목 화본과에 속하며 마디가 짧다
높이는 10~20 미터 지름은 20 센치 까지 자라고비교적 탄력이 약하고
갈라지기 쉬운 특성이 있으며 필통,주방용품,가구재,건축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맹종죽은 겨울에 눈속에서죽순을캐어 어머님께 효도한
중국의 삼국시대 오나라 사람 맹종의 이름을 따서 맹종죽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판다
판다는 곰과에 딸린 포유동물로, 왕판다와 아기판다의 두 종류가 있다. 생김새는 곰과 비슷하다.
성질은 온순하고 새처럼 소리를 내기도 한다. 네 다리는 짧고 머리는 둥글고 넓으며 귀는 삼각형이고
꼬리는 굵다.
왕판다는 몸길이가 120~150cm이고, 몸무게는 70~160kg 정도이다. 몸 색깔은 흰색과 검정색의 무늬가
섞여 있는데, 눈밑에 갈색 무늬가 있다. 아기 판다는 몸길이가 60cm, 몸무게는 3~5kg 정도이다.
몸 색깔은 붉은 갈색이다.
왕판다는 앞발을 손처럼 사용하여 대나무에 오르거나 먹이를 쥘 수 있다. 곧 앞발에 발목뼈가 돌기처럼
튀어나와 있어서, 이 돌기와 다섯 발가락 사이로 물건을 쥔다.
왕판다는 중국 북서부와 티베트 동부 일대의 높은 산 속 대나무 숲에서 산다. 주식은 대나무 잎이며,
작은 동물이나 새를 잡아먹기도 한다. 다 자란 판다는 하루에 13kg이상의 대나무 잎을 먹는다.
매우 희귀한 동물로, 중국 정부로부터 특별히 보호를 받고 있다.

십리 대밭교
십리대밭교란,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에 위치해 있는 십리대밭과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을 잇는
울산 태화강의 인도교 중 하나이다.

부들
부들과에 속하는 외떡잎식물. 학명은 Typha orientalis C. Presl이다. 개울가나 연못의 습지에서 자란다.
꽃가루받이가 일어날 때 부들부들 떨기 때문에 부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유럽과 아시아의 온대와
난대, 지중해 연안에 분포한다. 환경조건만 적합하면 크고 잘 자란다. 지혈제로 사용하며, 돗자리, 방석,
짚신, 부채 따위를 만드는 재료로 쓴다

일본 작가가 만든 정원

삘기라고도하고 띠라고도 하는데 유난히 색이 빨갛다

백일홍과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아침과 저녁에는 해를 바라보는데 낮에는 해를 외면한다
지금 현재 오후 1시 해를 등지고 고개를 다 돌리고 있다

요즘 강렬한 햇볕에 얼굴은 깜둥이가 됐지만 그래도 인증은 해야지



백일홍속(Zinnia) 식물은 모두 아메리카 원산으로 10여 종이 있으며, 다년생의 관목으로 잎이 선형인
Diplothrix아속과 일년생 또는 다년생 초본으로 잎이 보다 넓은 Zinnia아속 등 2개의 아속으로
나누기도 한다(Torres, 1963). 본 종은 Zinnia elegans Jacq.의 이명으로 보기도 하며, 백일홍속
식물 중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고 있는 종으로, 유럽, 중국, 일본, 아프리카 등지에서 관상용으로 심는다.


백일홍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원예식물. 원래 멕시코의 잡초였으나 원예종으로 개량·보급되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배수가 잘 되고 부식질이 많은 참흙에서 잘 자란다. 크기는 약 50~90cm이다.
꽃은 6~10월에 줄기 끝에서 지름이 5~15㎝쯤 되는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100일 정도 피므로
백일홍이라 한다. 조선시대에 씌어진 기록에 나오는 초백일홍이란 식물이 백일홍과 같은 것이라
여기고 있으나 언제부터 한국에서 심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배롱나무를 나무백일홍이라
부르기도 하나 백일홍과 배롱나무는 다른 식물이다.





해바라기 /문근영
사랑하고 있어요
나, 까맣게 까맣게
그리움의 씨앗을 여물며
그댈 향해 가슴을 열었어요
긴긴 낮 햇살의 어르심으로
가슴에 피어난 여린 꽃잎마다
손 내밀어 준 당신
당신과의 눈맞춤으로 노란
꽃물이 들어 꽃 빛 물든 마음에
오소소 돋아나는 그리움의 씨앗들
비로소 내 안에서 별꽃이 되던 날
노랗게 활짝 폈던 내 마음도
하늘의 별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당신만을 향해 있었지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눈먼 고흐가 되어


전해지는 이야기
그리스 어느 연못에 바다의 신의 딸 두 자매가 살았다. 그들에게는 해진 후부터 동틀 때까지만 연못 위에서
놀 수 있다는 규율이 있었다. 그러나 그 규율을 지키지 못하고 동이 트고 태양의 신 아폴로가 빛을 발하면서
그 황홀한 빛에 두 자매는 넋을 잃었다. 두 자매는 아폴로의 사랑을 차지하려고 싸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언니는 동생이 규율을 어겼다고 말해 동생이 죄수로 갇혔다. 언니는 아폴로의 사랑을 독차지하려 하였으나
아폴로는 그녀의 마음을 알아챘다. 그녀는 며칠간 아폴로의 사랑을 애원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발이 땅에 뿌리박혀 한포기 꽃으로 변했는데 그 꽃이 바로 해바라기라고 한다.

숙근버베나(버들 마편초)
버.들.마.편.초.꽃.은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고
마편초과어 속하고 마편초속으로 분류가 된다.

해바라기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 중앙 아메리카를 원산지로 하며,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줄기는 곧게 서며, 다 자란 키는 2~3m에 달한다. 꽃의 잎은 황색이며 암술과 수술은 중앙 부위에
밀집되어 있다. 꽃의 크기는 큰 것은 25cm에 이른다. 해바라기 씨에는 20~30%의 종자유가
함유되어 있어 식용·비누·도료 원료 등으로 사용되며, 한방에서는 구풍제와 해열제로도 사용된다.

사진놀이도 해보고

황화코스모스/남정림
내가 코스모스라는 것을
미처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남다른 노랑 빛깔을
지우고만 싶었어요.
어느 날은 흰색 코스모스로
어느 날은 빨강 코스모스로
살고 싶어 바람 따라 흔들렸지요.
당신 오시길 기다리던
어느 저녁에 알게 되었어요
나도 노을처럼 당신을
황금빛 풍성함으로 곱게
물들일 수 있다는 것을

코스모스
청초한 코스모스는
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달빛이 싸늘히 추운 밤이면
옛 소녀가 못 견디게 그리워
코스모스 핀 정원으로 찾아간다.
코스모스는
귀뚜리 울음에도 수줍어지고
코스모스 앞에 선 나는
어렸을 적처럼 부끄러워지나니
내 마음은 코스모스의 마음이요
코스모스의 마음은 내 마음이다.
(윤동주·시인, 1917-1945)




황화코스모스는 쌍떡잎식물 , 초롱꽃목 ,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맥시코 이다
꽃색은 주황색으로 크기는 80 ~ 120cm 까지 자라며 개화시기는 9 ~ 11월이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코스모스에비해 잎이 넓고 꽃모양이 작으며 꽃잎이 겹쳐저
있는것이 특징또한 맥시코 원산의 한해살이풀인 황화코스모스는 양지에서 잘 자라며
8 ~10월에 꽃이 피고 꽃봉우리가 많아 풍성하고 오랫동안 꽃이 핀다







해바라기 연가
내 생애가 한 번뿐이듯
나의 사랑도
하나입니다
나의 임금이여
폭포처럼 쏟아져 오는 그리움에
목메어
죽을 것만 같은 열병을 앓습니다
당신 아닌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
불치의 병은
사랑
이 가슴 안에서
올올이 뽑은 고운 실로
당신의 비단 옷을 짜겠습니다
빛나는 얼굴 눈부시어
고개 숙이면
속으로 타서 익는 까만 꽃씨
당신께 바치는 나의 언어들
이미 하나인 우리가
더욱 하나가 될 날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나의 임금이여
드릴 것은 상처뿐이어도
어둠에 숨지지 않고
섬겨 살기 원이옵니다
(이해인·수녀 시인, 1945-)






친구인듯한 두여인 보고 또 보고 또 찍고 뭐가 또 모자라 사진을 부탁을 한다
그런 써비스야 얼마든지

해바라기 얼굴
누나의 얼굴은
해바라기 얼굴.
해가 금방 뜨자
일터에 간다.
해바라기 얼굴은
누나의 얼굴.
얼굴이 숙여 들어
집으로 온다.
(윤동주·시인, 1917-1945)


수크령

억새

서양억새(팜파그라스)

나무수국(목수국)

국가정원의 중앙부

이모 조카 언니의 진지한 대화의 장

뚝길에서 바라본 숙근버베나.백일홍.해바라기.황화 코스모스.대나무가 어우러진 모습을 담아보고


대밭길에는 거대한 대형 고양이상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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