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있다 원동 순매원에 한번 가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블친님께서
월요일 날 다녀오신 순매원 매화사진이 올라왔는데 만개를 한 모습이다
평년에는 3월20일 경에 만개를 하는데 금년에는 10여일 일찍 만개를 하였다
여유롭게 다녀오면 좋은데 괜스리 마음이 바빠져 서두르게 된다
기차표 예매를 했는데 1시58분 차인데 착각을 해서 12시 58분 차인줄 알고 집에서
출발을 해 엄청 시간이 남아 구포 뚝을 잠시 돌아보기로 한다
1935년부터 부산과 김해를 잇는 낙동강교가 생겼는데 그동안 노후가 돼서 새로운 다리가
1990년도에 완공되어 소형차와 인도교로 사용되다 2003년 매미 태풍으로 다리가 유실돼
그뒤 철거를 했는데 여기에 그동안 경과를 자세히 기록해놨네
그시절에는 구포 뒤산이 모두 민둥산이었네
2003년 매미 태풍으로 유실된 옛 구포다리
2009년도 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오른쪽 3호선 전철 다리 왼쪽 신 구포다리)
부산의 상징탑
붉가시나무인가 마치 꽃이 피는 것처럼 잎이 돋아나고 있다
멀지 않아 여기에 벚꽃이 만발하겠지
낙동강 뚝에 핀 목련 수목원에는 벌써 지고 있는데 여기는 조금 늦게 핀다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에 있는 원동역
낙동강 상류쪽을 먼저 담아본다
기차가 지나가려나 20분을 기다려도 화물차만 두대가 지나가고 여객열차는
나타나지 않아서 매화 받으로 내려가 본다
2층은 카페를 운영하고 아래층은 미나리 삼겹살 집을 운영한다
순매원에서 장사를 할 때는 입장료를 안 받았는데 금년에는 장사를
못하니까 입장료 2천원을 받고 있다
화사한 백매화
매화 /나상국
뜨락에 내려앉은 달빛은 처연한데
가지 위 내려앉은 백설은 아득하네
님 생각 젖어드는 밤 홍매화도 피누나
어둠을 살라먹은 백야의 깊은 밤에
꿈에도 잊지 못할 그대의 향기로움
베겟잇 적시 오고서 피었는가 백매화
여기는 청매가 많이 피어 있다
매화나무는 높이는 5~10m 정도 자란다.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흰색, 초록빛을 띤 흰색, 붉은색 등이다. 작은가지는 잔털이 나거나 없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달걀모양) 또는 넓은 난형으로 길이 4∼10cm이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연한 홍색이 도는 흰빛으로 향기가 강하다.
열매는 살구 비슷하게 생기고 공모양의 핵과로 녹색이며 털로 덮였으나, 7월이 되면 황색으로 되고 맛이 매우 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매화(for. alba), 꽃잎이 많은 종류 가운데 흰 꽃이 피는 것을 만첩흰매화(for. albaplena),
붉은 꽃이 피는 것을 홍매화(for. specise), 꽃잎이 많은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만첩홍매화 (for. alphandii);라고 한다.
흔히 매화나무라 하면 꽃을 보기 위함이고, 매실을 중요시 여길 때는 매실나무라 부른다.
매화꽃 환장하게 흐드러졌네
김 용 택
매화꽃이 피면
그대 오신다고 하기에
매화더러 피지 말라고 했지요.
그냥, 지금처럼
피우려고만 하라구요.
이글은 유치환이 이영도라는 통영여중의 가사선생을 향한 겉잡을 수 없는 사랑의 불길로
써내려간 많은 시중에 하나인 행복이란 시 내용이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이육사의 광야중에서
매화삼경/이외수
그대 외로움이 깊은 날은 밤도 깊어라
문 밖에는 함박눈 길이 막히고
한 시절 안타까운 사랑도 재가 되었다.
뉘라서 이런 날 잠들 수가 있으랴
홀로 등불 가에서 먹을 가노니
내 그리워한 모든 이름들
진한 눈물 끝에 매화로 피어나라.
2018년 3월22일모습 금년에는 10여일 먼저 꽃이 핀 것 같다
매화정
매화는 본래부터 환히 밝은데
달빛이 비치니 물결 같구나
서리 눈에 흰 살결이 더욱 어여뻐
맑고 찬 기운이 뼈에 스민다
매화꽃 마주 보며 마음 씻으니
오늘밤엔 한 점의 찌꺼기 없네
율곡의 시중에서
꽃잔디
옥매
옥매는 4~5월에 노지에서 피어 나는 아주 예쁜 꽃을 피는 나무이다.
흰색과 연홍색의 꽃이 피는 두 종류가 있다
만첩흰매화
많첩흰매화, 만첩흰매화 등으로 불리는데 수목원의 이름표는 많첩흰매화로 달려 있다
만첩홍매화
홍매화보다 꽃잎이 더 많이 겹으로 달려 핀다.
황매화
노란색으로 홑꽃이 피는 것은 황매, 겹꽃이 피는 것은 겹황매화 죽단화라 한다
장수매
초당해당, 목단자, 풀명자나무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고
산지의 숲속에서 자생한다고 하며 온실의 분재원 화분에 심어진
나무에 꽃이 핀 모습을 볼 수 있다
풀또기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지름 2-2.5cm로서 연한 홍색이고 1-2개씩 달리며
꽃받침통은 종형이고 열편은 달걀모양으로서 거치형이며 겉에 털이 있는 것도 있다.
수술은 30개 가량이고 씨방에 털이 있다.
이렇게 여러 종류의 매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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