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암에서 서축암으로 왔다
주차장 앞에 명자나무가 있어 담았는데 돌아보니 서축암에는 명자나무가 많고 배나무도 많다
배꽃은 너무도 잘 알고들 계실 것이기에 설명은 생략합니다
무량수전
무량수전 좌우에 정원이 잘가꾸어진 서축암이다
오늘의 암자 순례는 꽃을 보기 위함이라서 한바퀴 휘리릭 돌아보고 떠난다
사명암에 오니 첫만남이 무스카리다 짙은 청색이라 눈에 먼져 들어온다
백합과에 속하는 무스카리속 식물. 약 50종의 여러해살이풀로 이루어져 있다.
지중해지방이 원산지이며 작은 비늘줄기를 지니고 있다.
때로 사향 비슷한 냄새를 풍기며, 봄에 꽃을 피우는 관상식물이다.
자주색 꽃이 피는 무스카리, 흰색 꽃이 피는 흰꽃무스카리, 연한 자주색 또는
남보라색 꽃이 피는 플루모숨무스카리 등이 널리 알려졌다.
극락암에서 무리지어 피었든 금창초 여기에도 있네
여기는 수선화가 이제 피고 있어요
흰제비꽃
연분홍 명자나무 꽃
종지나물(미국 제비꽃)
다년생 초본으로 종자나 근경으로 번식하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다.
잎은 근경에서 모여 나며 잎자루는 길이 5~15cm 정도로 잎몸보다 길다.
잎몸은 길이 3~8cm, 너비 4~10cm 정도로 난형 또는 신장형으로 예두에 심장저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나오는 화경에 1개씩 달리는 꽃은 4~6월에 피고 길이 2cm 정도이며 백색에 진한 자주색과 황록색의
무늬가 중앙에 있다. 봄에 어린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겉절이 또는 데쳐서 무쳐 먹는다.
된장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꽃은 꽃전을 부쳐 먹는다.꽃은 자색, 흰색, 황록색이 섞여 있다.
유사종
흰제비꽃 : 간혹 흰색 바탕에 자주색 줄이 있는 꽃이 피는 제비꽃이다.
긴잎제비꽃 : 꽃은 연한 자주색, 부수체는 밋밋하며, 끝이 둥근 모양이다.
자목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빨간 색에 가까워요
사명암은 양쪽에 연못을 멋지게 만들어 법당에 오르는 눈이 호사스러울 정도다
봄맞이꽃
1년생 또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의 습지나 논, 밭둑에서 자란다.
뿌리에서 모여 나는 잎은 지면으로 퍼진다. 잎몸은 길이와 너비가 각각 5~15mm 정도인 편원형으로
가장자리에 삼각상의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백색으로 피며 1~25개가 모여 나는 화경은
높이 5~10cm 정도이고 산형꽃차례로 핀다.
삭과는 지름 4mm 정도로 거의 둥글고 윗부분이 5개로 갈라진다. ‘애기봄맞이’에 비해 전체에 털이 있고
잎은 편원형으로 톱니가 있으며 꽃받침의 열편은 난형이고 별모양으로 퍼진다. ‘명천봄맞이’와 달리
잎이 반원형 또는 편원형이다. 어릴 때에 식용하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봄에 어린순을 국을 끓여 먹는다
오른쪽 연못 주변에 봄맞이꽃이 무리지어 피어 있다
이 또한 처음 만나는 꽃이다
너무도 신기해요 몇백년된 고목나무 옆에 가지가 하나 나와 저렇게 꽃을 피웠어요
이름하여 배나무인데 대한민국에 저런 배나무가 또 있을까요
일승대는 위에서는 들어갈 수가 있는데 아래에서는 오르는 계단이 없다
박태기나무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 낙엽활엽 떨기나무이다. 높이 3-5m이다.
잎은 어긋나며 심장형으로 길이 6-11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묵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보통 7-8개씩 모여 난다.
꽃자루는 없으며, 작은꽃자루는 길이 6-15mm, 2/3 지점에 마디가 있어 부러진다.
화관은 나비 모양이고 자주색이다. 열매는 협과, 길이 7-12cm, 황록색으로 익는다.
중국 원산이며 전국에서 식재한다.
사명암은 통도사의 산내암자중 하나입니다. 사명대사(泗溟大師)께서 이곳에 모옥을 짓고 수도하면서
통도사의 금강계단(金剛戒壇) 불사리를 수호하던 곳이라고 전합니다. 1573년(선조 6)에 사명대사를
흠모한 이기(爾奇)와 신백(信白) 두 스님이 암자를 지어 사명암을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그 뒤 조사당을 비롯한 2동만이 남아 있었으나 동원(東園) 스님께서 지속적으로 중수와 증축을 하여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경내에는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보전과 사명대사의 영정을 봉안한
조사당, 산신각과 영각, 등의 당우와 함께 일승대, 월명정 등의 정자가 있어서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봉안되었던 불화 ‘통도사 사명암 감로탱(通度寺 泗溟庵 甘露幀)’ 은 문화재로의 예술적 가치가
인정되어 2002년8월14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재315호로 지정, 현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감로탱은 우리나라의 조상숭배의식과 결합되어 널리 퍼졌던 우란분경(于蘭盆經)과 목련경(目連經)을 바탕으로 한
그림으로, 의지할 곳 없이 떠도는 영혼들에게 감로와 같은 법문을 베풀어 해탈시킨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란분경은 부처님의 수제자인 목련존자(目連尊者)가 아귀도에 빠져 먹지 못하는 고통에 처한 어머니를 구제하기
위하여 부처님께 방법을 묻고, 해답을 구하는 내용을 설하고 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보관중
이제 백련정사로 가보자
산 괴불주머니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곧추서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높이 30~60cm 정도이며 전체에 분록색이 돌고 속이 비어 있다.
어긋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10~15cm 정도로서 난상 삼각형이고 2~3회 우상으로 갈라진다.
4~6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황색이다.
삭과는 길이 2~3cm 정도의 선형으로 염주같이 잘록잘록하며 종자는 흑색이고 둥글며 오목하게 파인
점이 있다. ‘괴불주머니’와 비슷하지만 종자 표면에 오목점이 많고 ‘염주괴불주머니’와 달리 개화기까지
남는 근생엽과 경생엽은 난형으로 우상복생한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괴불주머니 종류는 모두 독이
있어서 먹으면 안 된다. 연한 잎을 데쳐서 우려내고 먹는 곳도 있다.
죽단화(황매화)
중부 이남에 자라는 낙엽 활엽 떨기나무로 일본과 중국에 분포한다.
높이 1.5-2.0m, 어린 가지는 녹색이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 또는 긴 난형으로, 끝은 점차 길게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잎 뒷면의 맥은 튀어나오며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5-15mm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겹꽃이다.
열매는 견과, 9월에 검은 갈색으로 익는다. 흔히 관상용으로 심어 기른다.
원변종인 황매화에 비해서 겹꽃이며, 민가 주변에 관상용, 울타리용으로 심는다.
계곡에 흐르는 물이 작은 폭포를 만들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편안한 포대화상
포대(布袋, 생년 미상-917년(?))는 당나라 말기부터 오대 십국 시대까지 명주(현재의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실재했다는 전설적인 불승이다.흔히 수묵화의 좋은 소재로 여겨지며 큰 포대를 멘 배불뚝이 승려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일본에서도 칠복신 중 하나로서 추앙받고 있다.
유래
본명은 계차(契此) 또는 석(釋)자를 붙여 석계차(釋契此)라고 했다.
항상 포대(헐렁한 주머니)를 짊어지고 다녔기 때문에 포대(布袋)라는 속칭이 붙었다.
석명현(四明縣) 출신이라는 설도 있지만, 출신지도 속성도 불분명하다.
그림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올챙이 배를 한 자태로, 절에 산 것도 아니고 처소를 누볐다고 한다.
또, 그 트레이드 마크인 큰 자루를 항상 짊어지고 있었으며, 비린내 나는 것도 상관없이 시주를 받고,
그 중 일부를 포대에 넣었다고 한다. 그 모습은 특이했지만, 솔직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사람들을 충만하게 만드는 이상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고깔제비꽃 같은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
조그마한 연못 주변에는 눈향나무가 둘러져 있다
꽃다지
여기에 군락을 아루고 있네
꽃다지
전국의 저지대 양지바른 곳에 흔하게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0-30cm다. 전체에 흰 털과 별 모양 털이 많다.
뿌리잎은 주걱 모양,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좁은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꽃은 3-5월에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피며, 노란색이다. 꽃받침잎은 4장, 타원형이다.
꽃잎은 4장이다. 암술대는 매우 짧아서 없는 것처럼 보인다. 열매는 타원형 각과다.
식용으로 쓰인다.
꽃잔디가 벌써 탐스럽게 꽃을 피웠네
백련정사를 한바퀴 돌아보고 옥련암으로 향한다
옥련암 주차장 앞에 밭에는 광대나물을 제배하는 것처럼
완전 광대나물이 전체를 장악을 했다
옥령암의 특징은 법당이 한글로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이다
많은 사찰을 지금까지 다녀봤지만 처음보는 현상이다
법당 옆에 하얀꽃이 보여 가봤더니 옥매화가 피기 시작했다
며칠전 울산 테마 식물원에 갔을 때도 이제 피고 있더니 풀또기처럼
늦게 피나 보다
법당에 오르는 계단위에 두 소나무가 아치를 이루며 일주문을 대신하고 있다
주위를 둘러봐도 꽃은 보이지 않는다
서운암으로 가는게 순서이겠지만 서운암은 다음에 금낭화 보러 가면서 들리기로 하고
보타암에 들렸다 집으로 가자 지난번에 지나가면서 보니 공사를 크게 벌리고 있던데
몇가지의 꽃은 볼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한 기대를 해본다
보타암의 흰 금낭화 딱한 그루만 보인다 옆에는 깽깽이 풀도 보이고
깽깽이풀
깽깽이풀은 전국 숲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숲 주변의 반그늘에서 가장 잘 자란다.
키는 20~30㎝ 정도이며, 잎은 둥근 하트 모양이다.
잎의 길이와 폭은 각각 9㎝쯤 되니까 키에 비해 큰 편이며, 잎의 가장자리가 조금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물에 젖지 않는 것도 이색적이다.
꽃은 홍자색인데, 줄기에 하나씩 피며, 크기는 지름이 2㎝쯤 된다.
그런데, 아쉽게도 꽃이 매우 약한 편이라 바람이 세게 불면 꺾이고 만다.
깽깽이풀은 매자나무과에 속하며, 뿌리가 노란색이라서 조황련 또는 선황련이라고도 부른다.
꽃이 하도 예뻐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물론 약재로도 쓰인다. 우리나라와 중국에 분포한다.
깽깽이풀은 이렇게 무리지어 피는데 외롭게 딱한송이만 있으니 더 예쁘고 귀엽다
노랑 할미꽃
잎은 깃모양 겹잎이고 뿌리에서 모여나기한다.
꽃은 4월에 화경 끝에 1개씩 피고, 꽃이 만개하면 고개를 숙인다.
처음 꽃이 필 때는 연노랑색이지만 후에 주황색으로 변한다.
하늘바람꽃(발칸 바람꽃)
발칸바람꽃 [발칸아네모네, Balkan anemone]
학명 : Anemone blanda
그리스바람꽃(Grecian windflower) 또는 겨울바람꽃(winter windflower)이라고도 한다.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의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유럽 남동부, 터키, 레바논 및 시리아 원산이다.
괴근이 있으며 높이 10~15cm로 자란다. 다른 꽃이 거의 없는 이른 봄에 데이지 같은 꽃이 펴서 가치가 있다.
꽃은 자줏빛 청색이 강한 색조이지만 분홍색과 흰색도 있다. 초여름에 짙은 녹색의 잎과 꽃이 말라 죽는다.
속명 'Anemone'는 '바람'을 뜻하는 그리스어 'anemos'에서 파생되었으며, 종명 'blanda'는 '가벼운' 또는
'매력적인'을 뜻한다
보타암은 비구니승들이 있어 많은 꽃들을 가꾸어 해마다 꽃사진 찍으러 오는 분들이
많은데 금년에는 이렇게 대대적인 공사를 하며 법당과 뒤 언덕 화단만 남겨놓고
파헤처져 몇가지 꽃만 담고 철수를 한다
수도암에서 보타암까지 오늘 8 암자를 돌았다 백운암과 자장암 서운암은
전에 다녀왔고 금수암 취운암 정도만 못가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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