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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묵계종택과 묵계서원

만휴정을 돌아보고 여기 묵계종택으로 왔다

묵계종택은 현재 민박집을 운용하고 있어 대문이 활짝 열려있다

솟을대문이 우람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묵계종택은 서원에서 멀지 않은 마을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데, 정침과 사랑채인 보백당,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침은 ㅁ자형의 팔작지붕 집으로, 보존 상태가 좋다. 보백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집이다. 두리기둥을 사용하였고, 우물마루를 깐 4칸 대청과 2칸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구(架構)는 5량가(五樑架)이며, 대청의 왼쪽 측면과 뒷벽에는 판벽에 문얼굴을 내어 미세기 창을 달았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홑처마 맞배지붕 집으로, 앞쪽에는 삼문이 있고 낮은 담으로 둘러쳐져 있다.

보백당은 현재 민박을 하고 있는 팀이 있어 멀리서만 바라보았다

사랑채와 뒤에는 안채

안채는 출입을 삼가해달라는 문구가 있어 멀리서 이렇게 담을 수 밖에 없다

빌려온 사진임

안채는 ㅁ자형의 팔작지붕이다

안채도 한옥체험으로 사용하는 듯

용계당은 사랑채다

사당 같은데 담이 높아서 안을 들여다 볼 수가 없다

보백당은 김계행선생이 사용하던 종택의 별당이다

월~목요일은 150,000원 금, 토, 일요일은 180,000원에 머무르실 수 있습니다.(성수기 변동)

선풍기/전기난방, 전용화장실,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으며.2~6인 수용 가능합니다

조상들의 제사를 모시는 사당 이 분명한데 향나무가 몇 백 년은 됐을 것 같다

대략 이런 곳에는 은행나무가 주류를 이루는데 여기는 상수리 나무다

이렇게 큰 상수리 나무는 처음 본다

종가 앞 뜰에 피어있는 하늘매발톱

하늘매발톱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북부지방에 분포하며 고산의 중턱 이상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20~40cm 정도이고 모여 나는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며 2회 3출엽이고 소엽은

다시 2~3개로 갈라진다. 경생엽은 2개이고 윗부분의 것은 작으며 1~2회 3출엽이다.

7~8월에 개화한다. 원줄기 끝에 1~3개씩 달리는 꽃은 밝은 하늘색이다.

길이 2~3cm 정도의 골돌과는 5개씩 달리고 털이 없다.

‘매발톱꽃’과 달리 꽃받침조각이 난형이며 끝이 둔하고 벽자색이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말냉이

십자화과에 속하는 해넘이한해살이풀로 냉이보다 커서, 말을 빗대어 말냉이라 한다.

방석모양의 뿌리잎은 냉이보다 짙은 녹색이고 두꺼우며, 톱니도 둔하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핀다

묵계종택에서 100여 m 떨어진 언덕에 있는 묵계서원으로 왔다

진덕문

묵계서원은 보백당(寶白堂) 김계행(金係行)선생과 응계(凝溪) 옥고(玉沽) 선생을 봉향(奉享)하는 서원으로

조선 숙종 13년(1687)에 창건되었다.

 

보백당 선생은 조선 초기 성종 때 부제학(副提學)을 지낸 명신이며 응계선생은 세종때 사헌부 장령을 지낸 바 있다.

고종 6년(1869)의 서원철폐령으로 사당(祠當)은 없어지고 강당만 남아 있었는데, 최근 없어진 건물들을 새로 짓고

서원을 복설하였다.

 

강당은 정면 5간, 측면 2간의 팔작기와지붕 건물로 가운데 6간은 마루로 꾸미고, 좌우에 온들을 들인 일반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서원 좌측에는 이를 관리하는 정면 6간, 측면 5간의 주사(廚舍)가 있다.

 

서원 왼쪽에는 정면 6칸, 측면 5칸의 ㅁ자형 주사(廚舍)가 있다. 서원 중 다른 건물은 모두 후대에 복원한 것이나

주사는 서원이 훼철될 때 헐리지 않고 남은 것이다.

고건물답게 부재를 다룬 수법에 격조가 있어서 자료적 가치가 크다.

읍청루

조선시대 서원은 선비들이 학문을 배우는 학교이며 선현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 이었습니다.

그래서 각종 세금 면제와 노역과 병역의 면제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도가 지나쳐서 주변의 백성들에게 과도한 세금을 거둬 들이며 폐단이 발생하게 됩니다.

 

오랜세월의 세도 정치 아래에서는 왕정과 왕권도 이름뿐 이었습니다.

이에 영조의 탕평책으로 18세기에는 어느 정도 정국이 안정되는듯 했지만

그것은 지배층 내부의 대립과 갈등이 잠시 가라앉았을 뿐 이었습니다.

상량문

묵계재 상량문

이러한 상황에서 철종이 즉위하면서 부터는 다시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가 이어졌습니다.

안동 김씨에서 풍양 조씨 다시 안동 김씨로 이어지는 세도 가문이 정권을 독점하고

서원의 수는 점점 증가하면서 국가의 재정 수입이 감소하였고

붕당이 사라지고 외척 가문이 국정을 독점하는 이른바 세도정치 시대가 열렸습니다.

숙종때 건립된 묵계서원은 대사성을 역임하고 이조판서 양관대제학에 추증된 안동김씨 문중의 김계행을

모시는 곳으로 안동김씨 세도정치에 환멸을 느낀 대원군의 서슬퍼른 서원철폐령으로 당연히 훼철 되었습니다.

근대에 와서 묵계서원은 강당과 문루인 읍청루와 진덕문 그리고 동재 건물 등을 다시 복원하였습니다.

대원군은 전국 서원 중 47개소만 남기고 전부 없엤지만 영남지역에 가장 많은 서원을 남겼는데

정치를 담당하는 위정자 입장에서는 위로는 정국을 안정시키고 아래로는 동요하는 서민 사회를

달래야 했기에 중앙정치를 장악한 뿌리깊은 영남학파의 세력을 완전히 무시 하지는 못했습니다.

윤병대님 글에서

묵계서원중수기

묵계서원 복원기

유생들이 공부하며 기거하는 곳

다른서원들은 동재와 서재가 따로 있는데 여기는 극기재 하나뿐이다

양반과 서민의 차별을 두지 않으려는 것인지 복원을 안 한 것인지?

청덕사 

김계행과 응계옥고를 봉향하는 사당이다

김계행의 신도비

선장대

아래에 연못이 있고 또한 길안천이 흐르는 경치 좋은 곳에 루도 정자도 아닌 대라고 

조그마하게 지은 작은 정자다

김계행은 이곳과 만휴정을 오가며 유유자적 만년을 보냈을 것이다

앞에 흐르는 길안천

광대수염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땅속줄기에서 나온 원줄기는 높이 25~50cm 정도로 네모가 진다.

마주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5~10cm, 너비 3~8cm 정도의 난형으로 양면에 털이 약간 있으며 주름이 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돌려난 것처럼 보이는 꽃은 연한 홍색 또는 흰색이며 화관 상순이 활모양이고 안으로 굽고 흰털이 있다.

분과는 길이 3mm 정도의 도란형으로 3개의 능선이 있다. 관상용이나 밀원용으로도 이용한다.

봄에 어린순은 나물, 국거리, 묵나물 등으로 식용한다.

또한 데쳐서 된장이나 간장에 무쳐 먹거나, 들기름에 볶아먹기도 한다.

노랑 선씀바귀

노랑선씀바귀는 선씀바귀와 생태적 특징이 비슷하면서 꽃만 노랗게 핀다.

중․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자라는 다년생초본이다. 인가 근처, 밭, 길가, 건조한 풀밭 등지에 자란다.
줄기는 곧게서고 높이 10~40cm 정도이며 기부에서 많은 가지를 낸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로제트형으로 달리며 긴 타원 모양이며 밑 부분이 좁아져 잎자루가 되고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거나 깃꼴로 갈라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1∼2개이고 길이가 1∼4cm이며 잎자루가 없고 밑 부분이 줄기를 감싼다.

 

꽃은 5~7월에 노랑색으로 피며 두화는 지름 2~2.5cm이고 줄기 끝에 산방상(繖房狀)으로 배열된다.

설상화(舌狀花)는 20~30개이고 설상화(혀꽃) 끝에 5치(齒)가 있다.

 

열매는 수과(瘦果)는 길이 2mm, 관모(冠毛)는 백색이다.

한국 원산지이며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저는 이렇게 봤는데 혹여 다르다면 지적을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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