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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여행 2

거문도는 6개 마을에 1417명이 산다. 논이 없는 거문도 주민들은 갈치와 삼치, 고등어 잡이로 삶을 꾸려간다.

어선 150척이 거문도, 백도 어장에서 여름과 가을에는 갈치, 봄과 겨울에는 삼치를 잡는다.

거문도는 해풍 쑥으로도 유명하다. 1970년대 거문도 몇몇 주민이 산에서 야생 쑥을 캐 여수시내로 나가 팔면서

특산품으로 알려졌다. 남해안 끝자락에 위치한 거문도는 기온이 따듯해 1월 초부터 쑥을 캐기 시작해 봄 향기를

가장 먼저 전한다.

고흥 녹동항과 거문도를 운항하는 카페리호

다정큼나무

감자꽃

거문초등학교 터

서도와 동도를 연결하는 거문도 대교가 생긴후로 거문초등학교는 현재 서도에 신축건물을

지어 이전을 하고 구교는 이렇게 폐교를 한 상태다

 

 

여기 거문초등학교 자리가 영국해군 막사와 우리나라 최초 테니스장터라고 한다

이곳은1885년 영국군 동양함대가 거문도에 주둔 (1885년 4월15일~1887년3월1일)했을 때

우리땅에 처음으로 테니스장이 만들어진 곳이다

옛날에는 이렇게 돌담을 쌓고 건물을 지어 농사를 짓고 살았으나

현재는 모두 외지로 나가고 빈터만 남아 있다

고도 해안도로에서 600여m 오르면 여기 영국군묘지가 나온다

1885년 3월 1일 영국 동양함대사령관 W.M. 도웰 제독은 영국 동양함대 소속 군함 3척을 거느리고

일본 나가사키 항을 출발, 다음날 거문도를 불법 점령했다.

거문도사건은 영국이 러시아의 해군기지 블라디보스토크 항을 공격하기 위한 공격책이었다.

영국 외상 로즈베리는 1886년 3월 다른 나라들이 거문도를 점령하지 않는다면 거문도에서 철수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영국군이 거문도에서 완전히 철수한 것은 1887년 2월 5일이었다.
거문도 사건은 당시 세계 도처에서 대립하던 영국과 러시아라는 제국주의 상호간의 정치적 대립에서

일어난 사건이었다. 그러나 조선정부는 이 사건의 해결과정에서 극도의 허약성을 드러냄으로써

이후 서구열강의 문호개방의 요구와 더불어 본격적인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을 받게 되었다

2년간 불법으로 점거하고 군사기지와 항구를 구축하긴 했지만 당시 섬 주민들과
영국군 관계는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영국군은 주민들에게 치료약을 공급하고 노임을 지불해 가며 공사 일을 시켰다.

섬 주민들과 마찰을 피하기 위한 영국군의 유화 전략이었겠지만 조선 왕조 하에서 강제 부역에만

종사했던 섬 주민들은 그것을 고맙게 여겼다한다.

섬 주민들은 영국군과 협상 차 거문도에 온 조선관리들에게 "자기 백성을 지켜주지도 못하면서

노임 받고 일하는 것을 방해 한다"고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한다.

조선 왕조 지배 세력의 섬에 대한 수탈이 얼마나 컸던가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1885년(고종 22년) 4월 군함 6척과 수송선 2척으로 구성된 영국 해군이 거문도를 점령하고, 항구를 구축하면서

23개월간 머물렀다. 영국 해군이 거문도에 머무르면서(1885.4.15~1887.2.28)  총기 및 기타 사고로 사망한

수병의 무덤과 또 다른 사병의 무덤이 있다. 당시 영국군의 철거 확인 차 거문도에 내려 온 경락사 이원희가

조정에 보고한 영국군 수병은 9기였다고 한다

현재 남아있는 서구식 화강암 묘비에는 1885년 총기 사고로 죽은 2명의 수병에 대해서, 십자가 묘비에는

1903년 사망한 수병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다.

화강암 묘비는 1886년 6월 11일에 일어난 폭탄 폭발 사고로 하루 사이를 두고 죽은 군함 크레(Cleopatra)의

수병 2명(Thomas Oliver/28와 Henry Green/30세)의 름을 함께 새긴 묘비이다.

나무 십자가는 1903년 10월에 사망한 군함 알비욘(HMS Albion) 소속 수병 알렉스우드(Alexwood)의 묘비이다.

   1885년 4월 15일 영국은 군함 3척(대포 76문, 617명)과 수송선을 동원해 거문도를 무단 점령했다. 이유는

        러시아가 먼저 거문도를 장악할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영국 정부는 4월 20일 청나라와 일본 정부에 거문도

        점령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조선 조정엔 한 달도 더 뒤인 5월 20일에야 통보했다. 영국은 조선을 야만국

        정도로 생각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안중에 없었다. 영국은 그후 8월 중순까지 군함 11척과 해병대 100여

        명을 더 파견했다.

 

        영국은 오래 전부터 거문도의 전략적 중요성을 손바닥 보듯이 환하게 알고 있었다. 1845년 영국 해군

        탐사선이 제주도∼거문도 해역을 한 달 동안 샅샅이 조사를 했던 것이다. 그들의 지도엔 이미 거문도가

        포트 해밀튼(Port Hamilton)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해밀튼은 당시 영국 해군성 차관 이름.

        러시아도 거문도의 중요성을 영국만큼이나 잘 알고 있었다. 1854년 4월 러시아 황제 특사 푸차친이 기함

        팔라다 호를 타고 거문도에 상륙해 11일간 머물렀을 정도였다. 조선과 영국은 1883년 조영수호통상조약을

        맺었고, 조선과 러시아는 1884년 조러 수호통상조약을 맺었다. 조선 땅은 부동항을 얻기 위하여 남하정책을

        펴고 있던 러시아와 이를 막으려는 영국의 각축장이 된 것이다.

밖 노루섬

안 노루섬

거문도 대교

자주개자리

지중해 원산의 귀화식물로 목초로 재배하던 것이 야생화되어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줄기는 옆으로 눕거나 곧게 자라며, 높이 30-100cm, 털이 거의 없고 속이 비어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 잎의 윗부분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붉은 자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줄기가 나와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열편은 피침형으로 통부보다 길다.

열매는 협과, 나선형으로 말리며 편평하고 여러 개의 씨가 들어 있다.

이꽃도 예나님께 배웠다

 

거문도는 서도에 찔레꽃이 무척 많다

서도에서 바라본 동도와 서도를 잇는 거문대교

서도 해안 바위지대

인어 해양공원 전망대

저기 보이는 것이 녹산등대다

저기까지 다녀올 것이다

인어해양공원의 인어상

거문도 인어 해양공원은 거문도의 수호신으로, 전해오는 설화인 ‘신끼(거문도 인어)’를 형상화한 것이다. ‘

신지께’는 달 밝은 밤이나 새벽녘 해안 바위에 앉아 돌을 던지거나 소리를 내서 태풍을 예고해주는

어민 수호신을 말한다. 이곳에는 청동으로 만든 인어상과 함께 넓은 바다를 조망하는 해안의 산등성을

따라 길이 1.5㎞의 등산로가 들어서 있다

인어공원에서 바라본 녹산등대

녹산등대는 거문도에서 가장 큰 서도의 북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무인등대로 아무도 찾지 않아도

손죽도, 초도, 장도 등 다도해의 수많은 섬들을 하루도 빠짐없이 비추고 있다고 한다.

모처럼 인증도 하고

갯 장구채

갯장구채는 석죽과이며 학명은 Silene aprica var. oldhamiana이며, 한국의 중부 이남의 바닷가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높이는 30-70cm정도이다

갯장구채

줄기는 곧게 서고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털이 많다.

잎은 마주나게 달리고 피침형이며 잎자루는 없거나 매우 짧다.

뿌리 쪽의 잎은 주걱 모양이고 방석처럼 바닥에 펼쳐진다.

4-6월에 가지 끝에 분홍색 또는 흰색 꽃이 1개씩 핀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지고 자주색 줄이 10개 있다.

꽃잎은 5장이고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3개다.

열매는 난형의 식과이며 익으면 끝이 6개로 갈라진다.

지나왔던 곳을 다시 바라보고 여름에 저기 자갈마당에서 가족끼리 조용히 

며칠 지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서도의 최고봉 불탄봉 해군 기지가 있는 곳이다

큰 골무꽃

저는 벌깨덩굴로 잘 못 알고 있었는데 블친이신  꽃박사 예나 님께서

큰 골무꽃이라고 정정해 주시네요  너무도 감사합니다

 

인동덩굴

덩굴성 낙엽 관목, 잎은 호생, 엽신은 광피침형 또는 난상 타원형, 엽병은 길이가 5㎜, 털이 존재
꽃은 양성화, 6~7월 개화, 처음은 백색이나 나중은 황색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 과실은 장과, 지름 7~8㎜, 9~10월 흑색 성숙, 구형.

겨울동안 잎이 낙엽지지않고 싱싱하게 살아 있어 겨울을 견디었다해서 붙여졌다.

처음에 흰꽃이 피었다가 며칠후 노랑색으로 변한다하여 금은화. 두개씩 쌍으로 핀다고 하여

이화(二花)라고도 한다.

 

꽃이 피는 시기가 서로 다르므로 한 나무에 갓 피기 시작하는 흰 꽃과 져가는 노란 꽃이 같이 섞여

있는 2색 꽃이 된다. 그래서 금은화(金銀花)란 이름도 널리 쓰인다. 긴 타원형의 잎이 마주나기로

달리고 앞뒷면에는 털이 많이 나 있다. 열매는 까맣게 익으며 물이 많은 장과다.

갯 쑥부쟁이

산과 들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30-100cm이다.

뿌리잎은 도피침형으로 꽃이 필 때 마른다.

줄기잎은 촘촘하게 어긋나며 도피침형 또는 선형으로 가장자리가 둔하다.

꽃은 8-11월에 피며, 가지 끝에 지름 3-5cm인 머리모양꽃이 1개씩 달리며 연한 보라색이다.

모인꽃싸개는 반구형이고 꽃싸개는 3줄로 붙는다.

혀모양꽃의 우산털은 짧고, 관모양꽃의 우산털은 길며 붉은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도란형이고 털이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거문딸기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는 1.5~2m로 잎은 어긋나며 둥근 모양이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3~5개가 취산(聚繖) 화서로 달린다.

7월에 붉은 황색의 열매가 열리는데 먹을 수 있다. 한국의 거문도,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갓꽃

밭에서 심어 기르거나 하천변이나 빈터에 야생으로 자라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1.0-1.5m,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다.

뿌리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주걱 모양이며 약간 깃꼴로 갈라진다.

줄기잎은 짧은 잎자루가 있고 어긋나며 장타원형이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각과, 원기둥 모양이며 길이 2.5-5.0cm이다.

씨는 구형, 지름 1.5cm쯤이고 진한 갈색 또는 노란색이다.

서도에 새로 신축한 거문초등학교

마가렛꽃은 쑥갓꽃으로 불리기도 하고 계란 노른자위를 닮아서 계란꽃으로도 불린답니다..

마가렛 꽃말은 진실한 사랑이다..

옛날 마가렛이라는 소녀가 눈 먼 아저씨를 놀리다가 어느날 그 분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너무 부끄러워서 꽃으로 변했다고 한다 

숙소 앞 커피전문점 여기도 커피 한잔에 5천원 관광지 답다

내일 아침 우리가 타고 나갈 파라다이스호

오스테오스 펄멈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아프리칸 데이지라 불리는 꽃들을 포함해 80개 이상의 종이

해당한다. 선명하고 화려한 색상의 꽃이 많아 정원이나 화단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다채로운 색이 매력적인 아프리카 꽃 국화과의 다년생식물이다.

다채로운 색상의 꽃과 짙은 녹색 줄기와 잎을 가지고 있어 관상용으로 제배한다

분류 : 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초롱꽃목 > 국화과 > 오스테오스퍼멈속( Osteospermum)

저녁 8시부터 마을 앞 공터에는 연주회도 있어 관광객들이

노래도 부르고 춤도추고 한 시간이 넘도록 진행을 했다

꽃이 낮에는 피었다가 밤에는 꽃을 접는다

삼호교와 어선들

아침 6시에 기상 라면과 김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배를 타기 위해 부두로 나가는데

숙소에서 부두까지 8개의 슈퍼가 보인다 이곳은 고도의 가장 번화가다

거문도항과 우리가 타고나갈 파라다이스호

거문도항 여객선터미날

해양경찰지서와 보건소

승선이 모두 끝났는데 이렇게 빈자리가 많다  8시출항이다

어제도 보았던 나로도항 앞에 보이는 쑥섬 

2시긴여 시간을 달려와 여수항에 도착했다 

10시 20분에 연안여객터미날에 하선이다

여수 연안여객 터미날 이렇게하여 2박3일의 거문도 여행을 마감하고 

하동에서 벚굴구이로 점심을 먹고 서울팀과 우리팀 각자 집으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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