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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제주

여수 밤바다와 제주 한담해변길

작년 추석에 가기로 했던 제주도 가족여행 코로나 대유행으로 포기하고 금년추석으로 예약변경

했는데 금년에도 거리두기와 태풍으로 조바조바 마음 조리고 있었는데 다행히 태풍은 일본으로

비켜갔고 남은 것은 거리두기 10명 중 3명 3명 4명 세팀으로 나누어 두팀은 자차로 한팀은 스타렉스로

예약을 해서 움직이는데 여객터미날에서 헤여져 각자도생 우리는 큰딸 부부와 우리부부 한팀으로

제주여행에 들어간다 세상에 이런 일도 있을까 싶다

아직 승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여수 밤바다를 보기 위해 여수항으로 왔다

여수엑스포때 새로 건설한 거북선 대교

오른쪽에 돌산대교도 보이고

하멜등대

여수항의 밤풍경

밤이면 발디딜 틈도 없엇던 전성기는 찾아볼 수가 없고 코로나로 영업도 제한이지만

찾는 이들도 별로 없어 텅텅비어 있는 낭만포차

자동차 300여대 인원도 5백명 이상이 승선 할 수 있는 우리가 타고갈 골드 스텔라호다

객실로 향하는 계단과 휴게실

여수 제주 운행하는 여객선 골드 스텔라호 1등객실이다

1 2 3층으로연결되는 광장 같은 넓은 휴게실이다

제주항에 도착할 무렵 갑판위에 나가본 풍경들

제주도에도 많은 풍차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다

구름사이로 빛내림도 보이고

고요하게 느껴지는 제주 시내의 모습

서울에서 내려오는 큰딸 부부를 만나기 위해 제주공항에서 잠시대기

공항에서 이동해서 아침을 해결

식당에서 이동 한담마을 해변길을 둘러보기로 한다

제주 애월읍 애월리가 고향인 장한철(1744~미상)은 조선후기 대정현감을 지낸 관리이자 문인이다.

그는 향시에 수차례 합격을 했지만, 집안이 가난하여 회시(대과)에 응시할 수 없었다.

제주 3읍의 어른들의 도움으로 1770년 12월25일에 조천포에서 29명의 일행과 함께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는 배를 띄웠다가 바다에서 표류하여 유구(현 오키나와)의 호산도에 표착을 한다.

그후 안남(베트남)에서 일본으로 가는 상선을 만나 구조되었으나, 제주인임이 드러나 목숨의 위협을

받았다. 중국 상인들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났지만, 바다에서 다시 표류하게 된 장한철 일행은

청산도 해역에 표착하였는데, 풍랑에 휩쓸리거나 바위에 떨어져 많은 인원이 죽었고 8명만이

살아남았다. 청산도에서 과부의 딸과 인연을 맺기도 했던 장한철은 신지도를 거처 강진에서 한양으로

올라가 회시에 응시했으나 낙방하였고, 1771년 5월에 제주로 귀향했다

『표해록』은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 제주를 떠났다가 태풍을 만나 표류하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해 과거시험을

봤으나 낙방하고 고향으로 되돌아 오기까지의 경과를 상세하게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것이다.

태풍으로 노도근해에서 조난당하고, 유구 열도 호산도에 표착하여 왜구의 습격을 받고, 구사일생으로 안남

상고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상선에서 봉변당하고, 청산도 근해에서 또다시 조난 당해 사경을 헤매다 21명은

죽고 8명만이 살아남은 과정이 세밀하게 기록돼 있다.이 책은 당시 표류 상황뿐만 아니라 그가 경과한 경로를

더듬어 해로와 물의 흐름, 계절풍의 변화 등을 담고 있어 해양지리서 역할 뿐 아니라 해양문학으로서의

가치 또한 높다.

 한담 해안산책로는 제주도에서 만날 수 있는 보물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에메랄드 빛깔이 감도는 푸른 바다의 아담한 상아빛 백사장, 파도소리, 용암이 만들어

놓은 갖가지 형체의 기암,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와 가을이면 은빛 억새가 있는곳이다

한담 해안산책로는 애월 한담마을과 곽지과물해변을 있는 바닷가 길 1,2km구간을 말한다.

여유롭게 걸어도 도보로 20~30분, 거리다

제주 해안가는 순비기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멀리서 바라본 한담마을

2009년에는 제주시 선정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한 이곳이다.

바닷물에 접근하기도 쉽고, 수심도 지나치게 깊지 않아 피서를 즐기기 그만이다.

 

젊은 여행자들에겐 핫 플레이스로 알려진 애월 카페 거리와도 가깝고, 2017년 개장한 제주올레

15-B 코스와도 이어져 그야말로 최적의 피서지다.

 

곽지 해수욕장도 보이고

 

곽지해수욕장은 길이 350m, 너비 70m의 백사장과 평균수심 1.5m, 경사도 5~8도의 좋은 조건을 갖춘

해수욕장이다. 이러한 조건때문에 청소년 수련장이 설치되고 단체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

곽지리는 선사시대의 패총이 발견되었을 정도로 유서 깊은 마을이다.

지금의 곽지해수욕장은 옛날에 마을이 들어서 있던 곳이었으나, 어느날 갑자기 모래에 파묻혔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곽지 해수욕장 모래가 부드럽고 물도 깨끗하다

가자니아

태양을 닮은 남아프리카의 꽃 국화과 가자니아속(태양국속) 식물의 통칭이다.

원산지는 남아프리카로 저고도(Low-altitude)의 모래 지역에서 고산 초원 지대까지 널리 서식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탄자니아, 앙골라 등 남아프리카 전역에 분포한다.

전 세계 여러 지역에 귀화해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지중해,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서도

찾을 수 있다. 태양을 닮은 선명한 색상의 매력적인 꽃이 피어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일부 종은 보물꽃(Treasure flower)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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