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

수목원의 꽃들

감전동 야생화단지를 돌아보고 수목원으로 왔다

1년이면 몇번씩 오지만 계절마다 피는 꽃이 다르기에 이번에는 또 무슨 꽃을

볼 수 있을까 기대를 하며 한바퀴 돌아본다

페튜니아

나풀거리는 꽃잎이 화려한 듯 하면서도 순박해 보여 오랫동안 바라봐도 지루하지 않다.

도로변에 봄 팬지가 끝나면 이어 초여름부터 심는 화종으로 개화기간이 길어 공원이나

화단조성에 빠지지 않고 이용되는 일년초화류다.

 

페튜니아는 우리에게 여름을 알리는 대표적인 화단용 일년초이다. 현재 화단용으로 재배되는 것은

100% 원예종으로 대부분이 F1품종이다.

요즘은 페튜니아를 덩굴성으로 육종한 사피니아 유래계통의 품종이 나와 다리난간이나 가로등에

거는 헹잉용으로 인기가 있다.

남미가 고향인 가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원종은 지구상에 약 40종 정도 있는데, 여러해살이가 많으며

자라는 모양도 직립형이나 포복형 등 다양하다. 페튜니아의 키는 20∼60cm로써 잎 모양이 다양하다.

꽃색도 거의 모든 색깔이 다 있을 정도이며 복색이 들어 있는 품종도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우장춘 박사의 큰 업적 중에 하나가 바로 겹꽃 페튜니아의 육종이다.

이는 실용적으로나 학술적으로나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누운숫잔대(백색.청색)

부채꽃, 손바닥잔대라고도 한다,

줄기는 밑에서 가지를 치며, 잎은 어긋하고 길며, 가장자리에 톱니다 있으며

꽃은 7~8월에 보라색으로 피고, 열매는 9~10월 경에 익는다,

누운숫잔대(Scaevola aemula '스케볼라 에물라')는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인 포복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원산지에서는 70 여종이 분포되어 있다.
학명은 Scaevola aemula 'Purple Fanfare' 이고 영명은 Fan Flower이다.
유통명 부채꽃, 누운숫잔대 라고 부르며 유통된다. 높이는 50cm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으로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짧게 달려 있으며 줄기 끝에서는 잎이 모여 달린 듯 보인다.

 

꽃은 8~이듬해 3월에 흰색, 보라색, 분홍색 등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려 핀다.

꽃잎은 5개이며 반원의 형상을 이루고 손바닥 또는 부채를 닮은 목부분은 희거나 노란색이다.

좁은잎 백일홍

북아메리카가 주원산지이다. 줄기는 억세고 털이 나 있다. 잎은 계란이나 창처럼 생겼으며 마주나는데

종종 줄기를 감싸기도 한다. 꽃은 1송이씩 피며 노란색 또는 자주색을 띠는 갈색의 통상화와 여러 색깔의

설상화가 함께 모여 두상꽃차례를 이룬다. 각 꽃들은 잎처럼 생긴 포와 꽃받기가 융합하는 곳에서 나온다.

특히 좁은잎백일홍과 백일홍을 비롯해 몇몇 종은 뜰에 관상용으로 심고 있다. 한국에는 원래부터 자라던

종은 없고, 외국에서 들여온 좁은잎백일홍과 백일홍을 화분이나 정원에 널리 심고 있다.

 

스탄스테코마

아르헨틴과 미국이 원산지라 하는데 노란 능소화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능소화와 비슷하다

톰소니애클레로덴드룸

학명은 그리이스어의 "기회(chance)"라는 뜻을 가진 "클레로스(kleros)"와 나무라는 뜻을 가진

"덴드론(dendron)"이라는 단어가 합쳐져서 생겨난 이름이다.

이 이름은 이 나무가 질병을 치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붙여지게 되었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흰 꽃받침 위로 삐져나와 벌어지는 심장 모양의 붉은 꽃 모양으로

"블리딩 하트(Bleeding heart)"라고도 불리운다.

 

우리가 기르는 일반적인 덴드롱은 클레로덴드럼 톰소니아 (Clerodendrum Thomsoniae)라는

품종으로 수많은 클레로덴드럼 종들 중에서 큰 꽃송이가 많이 달리는데다

개화기간이 상당히 길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꽃나무다. 

꽈리 모양의 화관은 처음에 흰색으로 피어났다가  시간이 지남에따라 붉은 색으로 변하고, 

마지막에는 보라색으로 바뀌는 과정으로 가을까지 이어진다.  

천사의 나팔

가지과 독말풀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열대아메리카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흔들리듯 매달려 있는 통꽃은 초록색 꽃받침과 노랑, 빨강, 주황색 화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틸란드시아

북미 아열대에서부터 열대 아메리카에 걸쳐 374~400종 이상이 자생하는 파인애플과 다년생 관엽 식물.

북미 자생 소형 식물은 나무 위에 착생하는 것이 많고, 큰 종류는 지생하거나 바위에 착생한다.

호습성 식물이며, 어떤 종은 해발 1,000~2,000미터에서 자생하기도 한다

나비꽃

자트로파

특유의 냄새와 맛 때문에 야생짐승이 농장에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울타리로 많이 쓰는 야생 낙엽수다.

인도차이나반도 등 아열대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데 대두유, 유채유에 비해 생산효율성이 높다.

생산효율이 비슷한 팜유가 경작 후 3년이 있어야 수확이 가능하지만 자트로파는 8개월이면 충분하다.

검은 씨앗에서 나오는 기름이 바이오연료로 활용되는데 옥수수, 사탕수수보다 면적당 수확량도 많은 편이다.

자운두견

열대식물이라 주로 온실에서 재배를 하고 있는 자운두견은호주나 뉴질랜드에 가게 되면 만나게 되는 식물이다

원산지 - 피지, 오세아니아
쥐꼬리망초과의 떨기나무로 키는1m 정도 자라며 늦은 봄부터 여름까지 보라색 예쁜 꽃이 핀다.

자운두견이라는데 두견화 진달래하고는 닮지 않았다

으름

수국

일본 원산으로 남부지방에 널리 심어 기르는 떨기나무로 일본, 북반구에서 광범위하게 재배한다.

줄기는 높이 1-3m, 겨울에 위쪽 가지가 죽는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넓은 난형, 두껍고 윤이 난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줄기 끝의 산방꽃차례에 많이 달리고, 연한 자주색, 푸른색,

연한 붉은색, 생식능력이 없는 중성꽃만 있다. 꽃차례는 둥글고, 지름 10-15cm다. 꽃받침은 4-5장,

꽃잎처럼 보이며, 시기에 따라서 색깔이 달라진다. 꽃잎은 4-5장이지만 매우 작다.

수술은 10개쯤이다. 암술은 퇴화되어 있고, 암술대는 3-4개다. 많은 원예품종이 있다.

산수국

낙엽 관목. 높이 1m 가량.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있다. 잎은 대생하고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다. 7~8월에 청남색 꽃이 가지 끝에 지름 4~10cm의 산방화서로 달리며, 중심부에는

유성화, 가장자리에는 무성화가 핀다. 주로 산골짜기의 돌밭이나 물가에 자생한다.

아왜나무

아왜나무는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일본의 남서부, 중국 남부 등 난대에서부터 아열대에 걸쳐 있어서

이름도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왜나무는 비교적 바닷바람에 강하고 건조지역에서도

잘 버티며 나무 모양이 아름다워 해안가에 심는 나무로 빠지지 않는다.

 

가을에 들어서면서 꽃이 핀 자리엔 콩알 굵기만 한 빨간 열매가 익는다.

짙푸른 녹색 잎을 바탕으로 수천수만 개의 붉은 열매가 나무 전체에 달려 있는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그 모습이 마치 붉은 산호를 닮았다고 하여 한자 이름은 산호수다.

광나무

광나무는 중북부지방에서는 잘 만날 수 없는 남쪽 나무로 남해안에서부터 섬 지방을 거쳐 제주도까지

자연 상태로 야산에서 흔히 만날 수 있으며, 정원수로 심기도 한다. 광나무란 이름은 우리가 흔히 쓰는

‘광나다’란 말처럼 빛이나 윤이 난다는 의미로 짐작된다. 늘푸른나무로 손가락 세 개 정도 크기의 잎은

도톰하고 표면에 왁스 성분이 많아서 햇빛에서 볼 때는 정말 광이 난다. 아마도 제주도 방언인 ‘꽝낭’을

참고하여 표준이름을 정한 것 같다.

쥐똥모양의 열매가 열리는 나무는 겨울에 낙엽이 지는 쥐똥나무와 늘푸른 잎을 달고 있는 광나무다.

둘은 이렇게 살아가는 방식이 전혀 다르지만, 열매는 서로 구별이 안 될 만큼 닮아 있고 촌수가 아주

가까운 형제나무다. 그래서 이름을 처음 정할 때 둘 다 쥐똥나무라고 할 수 없으니 하나는 광나무란

다른 이름을 붙인 것이다.

예덕나무

대극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해안가에 서식한다. 크기는 약 10m이다.

가지가 어릴 때에는 별 모양의 털에 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초여름에 핀다.

한국에서는 남쪽 지방에서 볼 수 있다. 

 

나무는 정원수로 많이 심으며 목재는 상자를 만드는 재료로 쓴다. 수피는 항암제·장염제·식욕증진제·

살균제·해독제·진통제로 쓰이고 궤양이나 담석증 치료에도 사용한다.

이 밖에도 수피와 열매를 염료로 쓸 수 있다. 또 일본에서는 예덕나무의 잎으로 밥을 싸 먹는 풍습이

있었다고 하고, 중국에서는 소화불량에 약으로 이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긴산코리풀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높이가 1m 이상에 달하며 털이 없거나 짧은 털이 산생한다.

잎은 마주나거나 3~4개씩 돌려나며 길이 9~11cm, 너비 2~3cm 정도의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다.

중앙부의 잎은 끝이 길게 뾰족해지고 밑부분이 수평하다. 표면에 짧은 털이 산생하며 가장자리에 안으로

굽는 뾰족한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하늘색이며 총상꽃차례에 짧은 털이 다소 밀생한다.

‘넓은잎꼬리풀’에 비해 잎은 막질이고 선상피침형 또는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잎자루가 짧다.

식용과 밀원용으로 이용한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금꿩의 다리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의 숲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80~16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진다.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짧으며 3~4회 3출엽이고

소엽은 길이 2~3cm, 너비 15~25mm 정도의 도란형으로 3개의 둔한 톱니가 있다.

7~8월에 개화하며 원추꽃차례에 연한 자주색의 꽃이 핀다. 수과는 8~20개이며 넓은 긴 타원형으로

날개 같은 능선이 있다. ‘연잎꿩의다리’와 달리 소엽이 도란형이고 수과가 8~20개로 많고 짧은 자루가

있으며 꽃이 자색을 띤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고 어린잎을 나물을 해 먹는 곳도 있지만 알칼로이드

성분이 있어 많이 먹으면 구토와 설사를 한다.

봄부터 이곳을 지나 다니며 유심히 들여다 보곤 했는데 이제야 모습을 

들어냈다 며칠 늦게 왔으면 활짝 핀 모습을 보았을 텐데 이정도로 만족을 하자

벌개미취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옆으로 벋는 근경에서 자라는 줄기는 높이 30~6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며 줄기에 파진 홈과 줄이 있다. 근생엽은 모여 나고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10~20cm,

너비 1.5~3cm 정도의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6~10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4~5cm 정도이고 연한 자주색이다. 수과는 길이 4mm, 지름 1.3mm 정도의

긴 타원형이고 털이 없으며 관모도 없다. ‘개미취’에 비해 털이 거의 없고 두상화가 크며 통상화와 설상화에

관모가 없다.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며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다. 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무쳐서

묵나물로 먹는다. 다른 나물과 무쳐 먹기도 한다.

병아리꽃나무

병아리꽃나무는 하얀 꽃을 병아리에 비유해서 붙인 이름이다. 꽃잎 넉 장이 넉넉하게 벌어지면서 바람에 한들

거리는 모습이 연약한 병아리가 봄에 마을을 나온 듯한 느낌을 준다. 죽도화, 자마꽃, 이리화, 개함박꽃나무,

대대추나무 등으로도 불린다.

황해도에서는 ‘계마(鷄麻)’라 하여 혈이 허해서 신장이 약해졌을 때 원기를 회복하기 위한 약재로 사용하였다.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공원이나 정원에 흔하게 식재되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나 자생지는 비교적

드문 편이다.

망종화

망종화는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물레나물과에 속하는 소관목이다. 원산지는 중국이고,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꽃은 노랑색으로 늦가을에 핀다. 잎은 달걀형으로 3~5cm, 폭이 2~3cm정도이다.

삼색 조팝나무

일본 원산으로 전국 각지에 관상용으로 식재하는 낙엽 활엽 떨기나무다.

줄기는 모여 나고 높이 1m에 달하며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 또는 난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불규칙하고

예리한 톱니 또는 결각상 톱니가 있다. 꽃은 6월에 연한 분홍색, 드물게 흰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우산 모양 꽃차례에 달린다.일본 조팝나무라고도 한다

수국

블루세이지

이꽃을 수목원에서 일하시는 분이 참 골무꽃이라 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블루세이지 같아요

도라지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뿌리가 굵고 뿌리에서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자르면 백색 유액이 나온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3~6cm, 너비 1.5~4cm 정도의 긴 난형으로 표면은

녹색, 뒷면은 청회색이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7~8월에 피는 꽃은 짙은 하늘색이나 흰색이다.

삭과는 도란형으로 꽃받침열편이 달려 있다. ‘애기도라지속’에 비해 심피가 꽃받침조각 및 수술과 호생한다.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연한 잎과 줄기는 삶아 나물로 먹거나 튀겨 먹는다. 뿌리는 나물 무침,

튀김, 덮밥으로 먹는다.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볶아먹는다.

당아욱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진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원형의 잎몸은 5~9개로 얕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리는 꽃은 소화경이 있고 꽃잎은 연한 자주색 바탕에 진한 자줏빛이 도는 맥이 있다.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 색깔의 꽃이 핀다. ‘아욱’과 달리 잎이 5~9개로 갈라지고 꽃은 자줏빛 바탕에 자색 맥이 있다.

관상용으로 심고 식용하기도 한다.

산꼬리풀

산지의 초원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높이 40~80cm 정도이고 가지가 거의 없으며 굽은 털이 산생한다.

잎자루가 거의 없는 잎은 마주나고 길이 5~10cm, 너비 15~25mm 정도의 좁은 난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좁다. 꽃은 8월에 피며 벽자색이고 총상꽃차례는 연한 짧은 털이 있다.

열매는 타원형 또는 넓은 도란형으로 꽃받침보다 길다. ‘섬꼬리풀’에 비해 잎은 자루가 거의 없고

꽃차례는 짧으며 꽃은 밑을 향한다. ‘큰산꼬리풀’과 비슷하지만 잎이 좁은 난형 또는 장타원형이다.

식용과 밀원용으로 이용한다.

섬초롱

울릉도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가지가 갈라지고 능선이 있으며 자줏빛이 돌고 털이 적다.

근생엽은 모여 나고 어긋나는 경생엽은 길이 4~8cm, 너비 1.5~4cm 정도의 난상 심장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6~8월에 총상으로 밑을 향해 달리는 꽃은 연한 자주색 바탕에 짙은 색의 반점이 있다.

‘초롱꽃’과 달리 잎이 두껍고 광택이 나며 꽃은 연한 자주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고 꽃받침의 맥이 특히

현저하다.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 중남부지방에 심는다. 봄에 연한 잎을 삶아 초장이나 양념에 무쳐 먹거나

말려 두고 기름에 볶아 나물로 먹는다.

쉬땅나무

중부지방 이북의 골짜기 주변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2m에 달하며, 여러 대가 모여난다.

잎은 어긋나며, 기수우상복엽이고, 길이 20-30cm이다. 작은 잎은 13-23장이다. 꽃은 6-7월에 가지 끝의

겹총상꽃차례에 달리며, 흰색, 지름 5-6mm이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개씩이다. 수술은 40-50개이며

꽃잎보다 길다. 열매는 골돌이며, 긴 원형, 길이 6mm 정도이고 9월에 성숙한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또는

울타리로 심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내몽골, 중국 동북부, 일본, 러시아 우수리 지역에 분포한다.

장구채

장구채줄기는 곧게 서고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털이 많다.잎은 마주나게 달리고 피침형이며

잎자루는 없거나 매우 짧다.뿌리 쪽의 잎은 주걱 모양이고 방석처럼 바닥에 펼쳐진다.

4-6월에 가지 끝에 분홍색 또는 흰색 꽃이 1개씩 핀다.꽃받침은 통 모양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지고 자주색

줄이 10개 있다.꽃잎은 5장이고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3개다.

열매는 난형의 식과이며 익으면 끝이 6개로 갈라진다.

큰 까치수염

산과 들의 햇볕이 잘 드는 풀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50-100cm이고 밑동은

붉은 보라색을 띤다. 줄기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짧다. 잎몸은 긴 타원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8월에 한쪽으로 기울어진 총상꽃차례에

위를 향해 다닥다닥 달리며 흰색이다. 열매는 둥근 삭과다. 전국에 생육하며, 동아시아 분포한다.

동자꽃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높은 산에 비교적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북부,

러시아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40-120cm, 마디가 뚜렷하다. 잎은 마주나며,

긴 난형,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양면과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잎자루는 없다.

꽃은 6-8월에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난 짧은 꽃자루에 한 개씩 피어 전체가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주황색이다. 꽃받침은 긴 곤봉 모양, 끝이 5갈래다. 꽃잎은 5장, 납작하게 벌어지며, 끝이 오목하게

들어가고, 양쪽 아래에 돌기가 있다. 꽃잎 안쪽에 작은 비늘조각이 10개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5개다.

열매는 삭과다. 관상용으로 키운다.

톱풀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군생하는 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이고 윗부분에

털이 많으나 밑부분에는 털이 없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5~12cm, 너비 7~15mm 정도의 긴 타원상 피침형이다.

가장자리에서 갈라지는 열편은 길이 1~3mm 정도이고 톱니가 있다. 7~10월에 산방꽃차례로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7~9mm 정도로서 백색이고 수과는 길이 3mm, 너비 1mm 정도로서 양끝이 편평하고 털이 없다.

‘붉은톱풀’과 달리 잎이 2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두화가 지름 7~9mm 정도로서 희다. 어린순은 식용하고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봄 · 초여름에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데쳐서 무친다. 튀기거나 볶아서 먹기도 한다.

다른 나물과 같이 데쳐서 먹는다.

벼룩이 울타리

산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굵고 곧다. 줄기는 뿌리에서 밀생하고 위에서 가지를 치며

높이 50cm이다. 뿌리잎은 긴 선형이고 길이는 줄기의 1/2 정도이다. 줄기잎은 마주나며 긴 선형으로

아랫부분이 줄기를 감싼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며, 줄기 끝과 위쪽의 잎겨드랑이에서

나는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장이다. 열매는 삭과, 난형이다.

함경북도, 함경남도에 자생한다. 러시아, 몽골, 중국에 분포한다.

용머리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15~40cm 정도이고 밑으로 굽는 흰색의 털이 있다. 마주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2~5cm,

너비 2~5mm 정도의 선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뒤로 말린다. 6~8월에 피는 꽃은 자주색이다.

꽃받침이 2순형이고 열편은 3각상 피침형이며 위쪽의 것이 다소 넓다.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는다.

개화기에는 밀원용으로 이용한다.

터리풀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가 40~80cm 정도이다.

군락으로 나오는 근생엽은 1회 우상복엽이고 정소엽은 길이 16cm, 너비 25cm 정도로 단풍잎처럼 5개로

갈라지며 측소엽은 길이가 1~20mm 정도로 작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난다.

7~8월에 개화하며 취산상 산방꽃차례에 피는 꽃은 백색이다. 삭과는 난상 타원형이다.

‘단풍터리풀’에 비해 잎뒤에 털이 거의 없고 ‘붉은터리풀’과 달리 측소엽이 6~9쌍이고 줄기에 달린

잎은 1~7쌍이며 꽃은 희다. 연한 잎과 어린순을 데쳐서 된장이나 간장, 고추장에 무쳐 먹거나 데쳐서

쌈이나 묵나물로 먹기도 한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나리

나리는 백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화초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산과 들에 많이 자라며, 꽃이

크고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다.

백합이라고 불리는 나리 종류는 세계에 100여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20여 종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나리에는 털중나리 · 솔나리 · 날개하늘나리 · 말나리 · 하늘말나리 ·

중나리 · 땅나리 · 참나리(백합) 등이 있는데 옛날부터 흔히 꽃밭에서 가꾸고 있다.

지치

잎이 어긋나며 두껍고 잎자루가 없다. 길이 3~7cm의 댓잎피침형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댓잎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밑이 좁아 잎자루 같으며 줄기와 함께 거친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앞면은 잎맥을 따라 깊게 주름이 있고 2~3개의 측맥이 뚜렷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줄기 끝과 가지 끝에서 수상 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턱잎은 잎처럼 생겼다.

꽃받침은 녹색이며 5개로 깊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넓은 선형으로서 끝이 둔하고 꽃부리의

통 부분보다 길다. 꽃부리는 길이 6~7mm이고 끝이 5개로 얕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둥글고 거의

수평으로 퍼진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며 씨방에는 십자형의 홈이 있다.

자지(紫芝)·자초(紫草)·지초(芝草)라고도 한다. 뿌리는 굵고 땅 속 깊이 뻗어 인삼 모양으로 갈라져 있으며

자주색을 띤다. 줄기는 곧게 서서 자라며 가지가 갈라지는데 전체에 위로 향한 잔털이 많다.

관상용·염료·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뿌리를 자근(紫根) 또는 자초라 하여 약재로 쓰며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불로약으로 사용해 왔다. 옛날에는 자줏빛 물감으로 이용했다. 지치는 염색 외에 나물로도 식용하였으며

약식에 넣어 식용 색소로도 사용하였다

약모밀 (어성초)

남부지방 및 울릉도에 야생상으로 퍼져 있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체에서 역겨운 냄새가 난다.

줄기는 높이 10-60cm, 아래쪽은 누워 자라는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난형 또는 난상 심장형이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의 이삭꽃차례에 많은 꽃이 빽빽하게 붙어 피는데, 꽃차례는 전체가 한 송이 꽃처럼 보인다.

꽃차례 아래쪽에 꽃싸개잎이 4장 있는데, 흰색, 길이 1.5-2.0cm, 꽃잎처럼 보인다. 수술은 3개이며, 암술보다

길다. 동남아시아에 널리 퍼져 있는 식물이다. 전체에서 물고기 비린내가 나므로 ‘어성초(魚腥草)’라 부르기도

하며, 약재로 쓴다.

단삼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국이 원산지로 중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많다. 잎은 마주나고, 단엽 또는 2회 우상복엽으로 소엽은

1~3쌍으로 난형이고 뒷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5~6월에 층층으로 달리는 꽃은

자주색이다. ‘둥근배암차즈기’와 달리 전체 털이 많으며 꽃대축에 선모가 밀생하고 뿌리는 굵다.

약용식물로 재배하고 밀원용이나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는다.

단삼이 꽃이 지고 있어 확실한 모습이 명확치 않아 빌려온 사진임

분홍찔레꽃

찔레나무는 장미과에 딸린 낙엽 관목이다. 키는 1~2m쯤이다. 줄기에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으며 가지

끝이 밑으로 처진다. 잎은 깃꼴 겹잎이며, 작은 잎은 길둥글고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흰색 또는

연한 분홍으로 피며, 열매는 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꽃은 향기가 좋아 향수의 원료로 사용한다.

연한 줄기는 먹기도 하며 열매는 약으로 쓰인다. 들장미라고도 부르며,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우리 나라 각지와 일본에 분포한다.

백정화

잎은 마주나기하며 좁은 타원형이고 끝이 뾰죡하며 길이 2cm로,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직접 원줄기에 붙으며, 턱잎이 자모(刺毛)같이 된다.

꽃은 5 ~ 6월에 피고 백색 또는 연한 홍자색으로 잎겨드랑이 달리며, 꽃부리는 깔때기 모양이고 끝이 5갈래로

갈라지고 안쪽에 백색 털이 있고 열편은 다시 3개로 얕게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며 꽃부리 판통에 붙어

있고 암술보다 긴 것과 짧은 것 두 종류가 있다. 원예품종에는 겹꽃과 많첩인 것 또는 잎에 반문(斑紋)이

있는 것 등이 있다.

 

오늘은 금꿩의 다리를 보았다는 것이 큰 수확이었고 참골무꽃.벼룩이 울타리.용머리.지치 .단삼.누운숫잔대를 본  것이 행운이었다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식물원1  (0) 2021.06.30
해운대 수목원  (0) 2021.06.21
감전동 야생화단지  (0) 2021.06.16
아산세계식물원  (0) 2021.05.28
수목원의꽃들  (0) 202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