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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제주

섭지코지와 광치기해변

섭지코지는 이런저런 사유로 몇번을 가지 못한 곳이다

이번에 드디어 방문을 하게된다

방사탑

섭지코지는 조면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낮은 구릉지대이다.

본래는 성산 일출봉과 같이 육지에서 떨어져 있던 섬이었으나 사주가 발달하여 제주도에 연결된 육계도이다.

그러나 사주가 길게 뻗어 연륙된 성산 일출봉과 달리 섭지코지는 광치기해안과 신양해수욕장 양쪽으로부터

첨상사취(cuspate spit)가 만들어지면서 연륙되었다.

그림 같은 언덕과 푸른 바다의 조화가 빼어나 제주도에서 영화나 드라마 배경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곳이다.

영화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드라마 '올인' 등이 섭지코지에서 촬영되었다.

특히 '올인'이 방영된 후 이곳이 널리 알려져 방문객들이 급속히 증가했다. 

영화나 드라마의 영향이 실감나는 곳이다. 드라마 '올인'에서 여주인공이 생활했던 수녀원 세트장과

드라마 기념관인 올인하우스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섭지코지의 여명 나는 언제나 이러한 모습을 한번 볼 수 있을까?

섭지코지 남동쪽 해안의 선돌바위에 얽힌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서 목욕을 하던 선녀를 본 용왕의

막내아들이 용왕에게 선녀와의 혼인을 간청하였다. 용왕은 백일 후 혼인을 약속하였다.

백일이 되던 날 갑자기 바람이 거세지고 파도가 높아져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오지 못했다.

용왕으로부터“네 정성이 부족하여 하늘이 혼인을 허락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들은 막내아들은 슬픔에 잠겨 이곳에서 선 채로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말타기를 하는 관광객들

 

협자연대(봉수대)

섭지코지 남동쪽 해안에는 산정에 등대가 세워져 있는 붉은오름과 선돌바위가 위치하고 있다.

붉은오름은 파랑의 침식작용으로 원형을 상실한 화산체로서, 스트롬볼리식 분화에 의해 형성된

분석구(噴石丘) 또는 스코리아콘(scoria cone)이다.

 

붉은오름은 화산체 내부가 잘 드러나 있어 시스택(sea stack)인 선돌바위와 함께 분석구의 구성물질,

구조 및 형성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좋은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높이 10m의 선돌바위는 붉은오름의

화도를 채우고 있던 마그마가 굳어 만들어진 암경(volcanic neck)에 해당한다.

손에 잡힐 듯 바라보이는 성산일출봉

유민미술관과 글라스하우스

포제단

봄에는 유채꽃으로, 가을에는 억새로 물드는 섭지코지는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수려한 해안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의 명소이다. 「여명의 눈동자」(1991∼1992)·「이재수의 난」(1999)·「단적비연수」(2000)·

「올인」(2003) 등 영화와 TV드라마의 단골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야고

담뱃대더부살이·사탕수수겨우살이라고도 한다. 꽃이 피었을 때 꽃대와 꽃 모양이 담뱃대처럼 생겨

담뱃대더부살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보통 억새 뿌리에 기생하지만 양하와 사탕무 뿌리에도 기생한다.

체내에 엽록소가 없는 황갈색의 육질이다. 녹색 잎이 없어 스스로는 살지 못하고 주로 억새들 뿌리에

붙어 연명하며 살아간다. 따라서 억새가 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줄기는 매우 짧아 거의 땅 위로

나오지 않으며 털이 없고 몇 개의 잎이 있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인다.

열당과에 속하는 일년생 기생식물.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억새와 생강에 기생한다. 크기는 5~7cm 정도이다.

꽃은 초가을에 연한 자주색으로 핀다. 엽록소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한국에서는 제주도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질풀인지 쥐손이 풀인지 헤갈리는데 쥐손이 풀에 무게가 실린다

행복의문

날이 무척 덥다 가든에들려 냉커피 한잔씩 마시고 광치기 해변으로 이동을 한다

섭지코지 등대와 글라스하우스도 보이고

성산포와 성산일출봉

광치기해변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광치기 해변은 제주올레 1코스의 마지막이자 2코스가

시작되는 곳이다. 펄펄끓던 용암이 바다와 만나 빠르게 굳어지며 형성된 지질구조가 특징이며,

특히 썰물때는 바닷물에 가려있던 비경들이 속속들이 들어나 숨은 비경을 선사한다.

용암 지질과 녹색 이끼가 연출하는 장관은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을 자아내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사진명소이기도 하다. 특히 성산일출봉 옆으로 뜨는 일출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어 연말연시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광치기 해변의 모래는 현무암의 풍화작용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입자로,

검은 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한여름 무더운 날씨 때문이었는지 아래와 같은 파란 이끼는 보이지 않는다

2년 전 우도에서 나와 성산일출봉에 올랐다 광치기에서 섭지코지로 가려 했는데

비가 많이 내려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 갔던 일이 있었다

일본군들이 태평양 전쟁 때 만들어 놓은 진지동굴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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