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보길도에서 지내고 돌아오니 다시 휴일이다
옆지기도 쉬는 날 아침 운동하고 마산국화축제 양산국화축제 어디로 갈까
망서리다가 휴일이니 차가 붐빌 것 같아서 양산으로 결정 통도사 환타지아 주차장이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한다 하여 네비양에게 길안내 부탁하고 떠난다
오늘이 축제 첫날 조형물의 꽃들을 보니 아직 이르다는 느낌이든다
삽량대문이라고 쓰여 있는데 삽량은 신라시대 때 양산고을의 이름이었다
모래조각 작품인데 앞면만 그려지고 뒷면은 아직이다
12지신상과 풍차 무슨 축제든 이제 풍차가 빠지면 허전하지 약방에 감초정도는 되지 않을까?
국화로 용의 형상을 연출하려는 목적인 것 같은데 꽃이 아직 덜 핀 상태라서
그저 엉성한 모습이다
12지신상은 불교와 깊은 인연이 있는데 통도사라는 싱징성 때문에 사용을 하는 것 같다
국화 옆에서 /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속에서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보다.
국화
관상식물로 널리 심고 있다. 줄기 아래쪽은 점점 단단해지며 키가 1m까지 자라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날개깃처럼 갈라졌으며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들이 있다.
꽃은 가을에 두상꽃차례로 무리져 한 송이 꽃처럼 피나, 꽃이 피는 시기는 품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암·수술이 모두 있는 통상화(筒狀花)와, 가장자리가 암술로만 된 설상화(舌狀花)가 핀다.
꽃 색깔은 노란색·흰색·빨간색·보라색·주황색 등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이다.
동양에서는 옛날부터 관상식물로 심었으며 사군자의 하나로 귀한 대접을 받아왔다.
언제부터 국화를 심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중국에서 자라던 종류들 중 일부가 일본으로
들어가 많은 품종으로 개량되어 전세계로 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려사〉를 보면 고려 의종(1163) 때 왕궁의 뜰에 국화를 심고 이를 감상했다는
기록이 있어 아마 그 이전부터 국화를 심고 감상했을 것으로 보인다.
2,000여 종이 넘는 품종들이 알려져 있지만, 계속 새로운 품종들을 만들어 정확하게 몇 종류나
되는지 알 수 없다. 이들 품종들은 꽃이 피는 시기와 꽃의 크기 및 생김새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누는데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서는 5~7월에 피는 하국(夏菊), 8월에 피는 8월국, 9~11월에
피는 추국(秋菊) 및 11월 하순부터 12월에 걸쳐 피는 한국(寒菊)으로 나눈다.
이런 구분은 주로 꽃꽂이용 국화를 나눌 때 많이 쓰인다.
꽃의 크기에 따라서는 꽃의 지름이 18㎝가 넘는 대국(大菊), 지름이 9~18㎝ 정도인 중국(中菊),
지름이 9㎝가 채 안되는 소국(小菊)으로 나눈다. 꽃의 생김새에 따라 편평한 꽃으로만 된
광판종(廣瓣種), 하나하나의 꽃이 말려 겹쳐진 것처럼 보이며 꽃의 끝이 위로 말려 있는
후판종(厚辦種), 둥그렇게 말려 관처럼 보이는 꽃으로만 이루어졌으며 끝이 위로 말리는
관판종(管辦種)으로 나누고 있다.다음백과에서
통도사의 삼층석탑을 모형으로 단장
보물 제 1471호로, 잘 다듬은 4매의 큰 돌 위에 통일 신라 시대의 전형적 석탑 양식인 이중 받침돌로 기단부를
구성하였다. 상층 받침돌의 가장자리에는 각각 모서리 기둥을 새기고, 그 사이에 받침 기둥을 두어 목조
건물의 양식을 모방하였으며 하층 받침돌의 각 면에는 코끼리의 눈을 형상화한 안상을 조각하였다.
전체적인 조성 방식으로 보아 통일 신라 시대 말엽이나 고려 시대 초엽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이 석탑은
1987년에 해체하여 복원하였는데 복원 당시 상층 받침대 부분 안에서 조선 시대 백자가 발견되었다.
또 하층 받침돌 아래의 다진 흙 속에서는 금동으로 된 소형 불상 2구와 청동 숟가락 등이 발견되었는데
이 유물들은 현재 통도사 성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국화로 터널을 만들었지만 아직 국화는 피지 않고 푸르름만 있다
야외예식장을 연출해 놓은 모습
국화 향기 /정심 김덕성
국화 꽃향기 풍기고
귀뚜라미 그 애절한 울음 들리는
깊어가는 가을
가을에는 사연도 많고
기다림도 있을 텐데
아니나 다를까 그 애절함 속에
가을 향음이 묻어나
그리움으로 깃들고
들녘엔 소담하게 핀 국화
영롱한 찬이슬 머금고 빛을 내며
영글어가는 가을소리를
엿들으며 나부낀다.
이슬에 저저
활짝 핀어 난 국화
그윽하게 품어내는 꽃향기에
모두 푹 젖은 행복감
노란 국화 한 송이
가을에 사랑하는 이를 만날 때는
노란 국화 한 송이를
선물하세요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가
두 사람을 더 가까이
있고 싶어지게 만들어줄 거예요
깊어만 가는 가을밤
서로에게 점점 더 깊이 빠져 들어가고
불어오는 바람도 포근한
행복에 감싸게 해줄 거예요
밤하늘의 별들도
그대들을 위해 빛을 발하고
밤길을 밝혀주는 가로등도
헤어지기 싫어하는
두 사람의 마음을 알고 있을 거예요
(용혜원·목사 시인, 1952-)
흥타령
창밖에 국화를 심고 국화 밑에 술을 빚어 놓으니
술 익자 국화 피자 벗님 오자 달이 돋네
아희야 거문고 청 쳐라 밤새도록 놀아보리라
아이고 대고 허허 성화가 났네 헤~
국 화 /문무성
국화 꽃 필 무렵
님은 꽃 향기 싣고 온다고 했건만
님은 오지 않고
코로나19 전염병이 창궐하고
태풍이 몰아치고
줄기차게 쏟아지던 빗 줄기는
뭉게구름
그리움 한 아름 안고 흘러간다
이른 아침
까치 한쌍 단잠 깨우더니
국화 꽃 가지에
꽃 망울이 맺혀
큰 아들 예쁜 색시 데리고 온다는 소식 안고
찬란한 햇살은
나뭇 잎 가에 맺힌 물방울에
영롱하게 비춰 반짝이는 아침이다.
이 국화는 전에 못보던 품종 원예종으로 새로 나온 것 같다
헬리콥터 모평
기린과 택시
국화
꽃이 필 무렵
첫눈 내린다는 소식을 듣는다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하다가
그리움이 이울기 전
돌아누운 그림자
한아름 모두어 향을 피운다
코끝에 차오르는 너의 향기
새하얀 무서리 밟고
여윈 계절 아쉬워 눈물 흘린다.
(권영민·시인)
바라보이는 산은 영축능선
영축산의 모습도 바라보이고
국화전시 첫날이지만 아직 꽃들이 다 피지를 않아서 며칠 더 있어야 될 듯하지만
규모나 시설 분재등 여러 면에서 작년보다 못한 것 같다
익산 국화축제를 보다가 여기 보면 초라하기 짝이 없다
금년에도 익산 국화축제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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