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영산 지리산 자락 운봉에 위치하고 있는
국악의 성지는 우리 민족의 전통과 혼이 담긴 국악의 본 고장이요, 성지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염원을 모아 조성하였다.
설립 취지와 목적
남원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춘향가와 흥부가의 배경지가 될 만큼 예로부터 국악의 산실이었으며 오늘날 동편제
판소리를 정형화한 가왕 송흥록이 태어난 유서 깊은 곳이다.
국악은 세계가 인정한 문화유산이며, 우리 민족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살아있는 역사이다.
동편제 소리의 발상지이며 춘향가 흥부가의 배경지로서 국악의 역사가 보존 전승되어 온 국악 본고장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판소리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록에 따른 국악의 보존·전승·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여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바로 이곳 남원 운봉에 ‘국악의 성지’가 설립된 것이다.
명창 박초월여사의 묘
득음을 하기 위한 폭포 위에 석축을 쌓은 곳은 실내 득음공간이다
동편제를 완성시켜 가왕(歌王)의 칭호를 받은 송 흥록 선생의 생가와 함께 국악전시체험관, 독 공실, 야외공연 장
국악인의 묘역, 사당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기악, 정 악, 명창들의 기증 유물 등이 전시되어
판소리를 비롯한 우리 음악의 모든 것을 엿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가야금은 가야국 가실왕이 6세기에 당나라 악기를 보고 만들었으며, 우륵에게 명하여 12곡을 지었는데
가야국이 어지러워지자 우륵은 가야금을 가지고 신라 진흥왕에게로 투항하였다고 한다.
신라 때는 그 곡수가 185곡에 이르렀으며 고려와 조선시대에서 크게 애호되었다고 한다.
거문고
거문고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현악기로 현금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악기 중 음넓이가 가장 넓다.
고구려 때(552년경) 왕산악이 중국 진나라의 칠현금을 고쳐 만든 것이라고 한다.
왕산악이 이것을 탈 때 검은 학이 날아들어 춤을 추었다고 해서 현학금이라고 하였다가 뒤에 현금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가야금과 더불어 우리나라 현악기의 쌍벽을 이루는 악기이다.
아쟁
저음 현악기로 소리를 장시간 낼 수 있어 해금과 관악합주에 쓰인다. 원래 중국의 악기였던 것이 우리나라에
전해졌다. 아쟁은 7현 또는 8현으로 되어 있다.
활대는 개나리 가지에 송진을 칠한 것이다. 가야금보다 몸통이 크고 두껍게 짜여 있으며, 꼬리 부분이
아래쪽으로 구부러져 있다. 줄은 가야금보다 굵고, 모두 기러기발 모양의 기둥으로 받쳐 세운다.
바깥쪽의 줄이 가장 굵어 낮은 소리가 나고, 안쪽으로 갈수록 가는 줄로 높은 소리를 낸다.
정악 아쟁과 산조아쟁으로 나뉜다. 정악 아쟁은 대부분의 궁중음악에 사용되며 7현이다.
산조아쟁은 무속음악이나 산조·시나위의 연주에 사용되며, 궁중음악보다 빠르게 연주되는 음악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줄과 줄 사이의 간격을 좁혀 사용한다.
국악은 우리 민족의 역사이고 세계가 인정한 문화유산이며 우리 민족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살아있는 역사이다.
양금과 아쟁
양금
원래 중동지방의 악기로 십자군 원정 때 유입되어 유럽 각국에 널리 보급된 악기이다.
유럽에서는 양금을 덜시머, 팀 파논, 하크베르트, 쳄발로 등으로 불렀으며, 동양에 전해진 것은 1580년경
예수회 선교사인 마테오 리치에 의해서다. 한국에 들어온 것은 영조 때 실학자들에 의해서이다.
한국에서는 양금·서금·구라철사금으로도 불렸다. 홍대용이 이 악기를 처음 연주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징. 쇠북. 꽹과리
쇠북
조율된 공에 해당하는 표면 끝은 오목면으로 들어가도록 망치질하고, 끌로 군데군데 음향학적으로 중요한
홈을 판다. 가열하여 담금질하며, 돌출한 반구형 부분들을 망치로 쳐서 외형 윤곽을 형성하며 각각의 돌출된
반구형 부분의 깊이·굴곡·크기에 따라 음높이가 결정된다. 끝에 고무를 씌운 해머로 쳐서 소리를 낸다.
쇠북은 20세기 서인도제도의 트리니다드에서 유래되었고, 대략 4~100명의 연주자로 이루어진 스틸 밴드에
의해 연주된다. 보통 베이스에서 소프라노까지 4가지 크기로 나누어지며 각각을 붐, 셀로팬, 기타 팬,
핑퐁이라고 한다.
장새납
장세 납은 독특한 음색을 가지고 있고 음량과 표현력이 풍부하므로 독주 악기로 널리 쓰이고 있으며
기존 5 음계에서 12 음계로 개량 확대해 관현악과 중주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통 국악기는 도레미 솔라 5개 음만 내기 때문에 서양 악기와 협연하면 잘 어울리지 않지만
장새납을 비롯한 북한 민속악기는 이러한 개량 작업에 의해 다른 악기들과의 협주가 잘되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옥류금
1970년대 전통악기인 와공후(臥箜篌)를 개량한 악기로 ‘옥류금’이라는 이름은 악기 소리가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것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동체 길이는 1,375mm, 너비는 555mm이며 33줄의
현으로 구성된 개량 현악기로 사다리 모양의 울림통과 울림통을 받쳐주는 다리로 이루어져 있다.
울림통에는 33개의 줄, 줄을 고정시키는 고정 못, 변음장치들이 있다. 음역은 저음 구, 중음 구, 고음 구의 3개
구역으로 나뉘는데, 변 음장 치는 다리에 설치된 7개의 변음누르개에 의하여 다양한 화음을 연주할 수 있다.
중음 구역은 서양악기인 하프의 소리가 나며, 저음 구는 전통악기인 가야금 소리가 나고, 고음 구는
기타 소리에 가깝다. 옥류금은 음역대가 넓어서 독주나 합주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단소
단소는 오래된 대나무로 만든 우리나라의 전통 악기로 관악기의 하나이다. 국악기 중에서 그 구조가
가장 간단하고 소리 내기가 쉽다. 길이가 약 47cm인 대나무로 만드는데, 앞에 4개, 뒤에 1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
퉁소와 비슷하나 좀 가늘며 길이가 짧다. 또한, 소리가 크지는 않으나 음색이 맑고 깨끗하여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온 관악기이다. 독주용으로도 많이 쓰이며 생황 · 양금 · 해금과도 잘 어울려 이들 악기와 함께
2중주 · 3중주를 하기도 한다.
해금
문헌에 따라 ‘혜금(嵇琴)’이라고도 되어 있으며, 민간에서는 속칭 ‘깡깡이’라고도 부름. 당나라 때 요하(遼河)
상류 북방 호적(胡狄) 중 해(奚) 부족에 속하는 유목민들 사이에서 생겨난 이래, 중국의 송·원대에 성행한
대표적인 찰현(擦絃) 악기이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에 유입되어 궁중의 당악과 향악 연주에 사용되는 한편, 이후 민속악 연주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대금
저 또는 젓대라고도 하며 한자로 적(笛)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악기를 가로로 비껴 들고 한쪽 끝부분에 있는
취구에 입술을 대고 입김을 불어넣어 소리를 내는 가로로 부는 대표적인 악기이다.
대금은 〈삼국사기〉에 중금(中笒)·소금(小笒)과 함께 신라 삼죽이라 하여 그 어휘가 처음 보이며,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중앙아시아나 중국 대륙에서 사용되던 것이 고구려에 전해지고
다시 신라에 받아들여져 정착된 듯하다.
피리
자그마한 몸체를 지녔지만 꿋꿋하고 힘 있는 소리를 내는 악기, 그 악기에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깃들어 있다. 그 악기란 바로 피리다. 우리나라의 피리는 종류가 많은데 향피리·당피리·세피리의 세 가지가
있고, 풀잎으로 연주하는 ‘초적’도 있다. 이 중에서 세피리를 빼고는 모두 『악학궤범』에 나온다.
향피리는 ‘향필률(鄕觱篥)’로, 당피리는 ‘당필률(唐觱篥)’로, ‘초적’은 ‘초적(草笛)’이란 이름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
초적은 앞의 세 악기와는 제도나 특성 면에서 모두 다르지만 흔히 ‘풀피리’나 ‘풀잎피리’라 불리며
우리 곁에 함께해왔다. ‘초금(草琴)’이라고도 표기했고, 예전에는 저 시골 마을이나 산자락 어디쯤 가면
들을 수 있기도 했다
우리나라 각 시대별 악기
요령
불교의식이나 무속의식에서 사용하는 작은 종으로 금속제의 손잡이가 붙어 있고
종의 안쪽에 금속으로 만든 작은 추가 달려 있어 악기를 손에 들고 흔들어 소리를 낸다
북과 고수
역대 명고수들
판소리 열두 마당
판소리 다섯 마당과 열두 마당의 비교
판소리의 유파
동편제
동편제 계파
서편제
중고제
전기 8 명창
후기 8 명창
신재효와 판소리
19세기 후반 20세기 전반 판소리
근대 5 명창
수궁가
2층에는 성우향관과 민속춤에 대한 복식들이 진열이 돼 있는데
출입금지 안내가 있어 올라가지 않았다
분량이 많아 다음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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