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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히어리와 목련을 만났다

오늘은 아침운동을 나가지 않아서 옆지기 출근시켜주고 히어리와 목련을 찾아

또 수목원으로 향한다(3/11)

수목원 온실 앞 화단에 피어 있는 프리뮬러

프리뮬러는 원래 추운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라 긴 겨울을 나야 이듬해 봄에 꽃이 탐스럽게 핀다.

많은 원예품종들이 나와 있으며 화원에서 1-2월부터 볼 수 있어 우리에게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꽃이다.

 

앵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류로 종류가 500 여종이나 되는 대가족 식물이다.

아시아 북부의 한대지방이나 유럽의 북반구 쪽에서 자생한다.

영춘화도 이제 많이 피어 있다

영춘화(迎春花, Jasminum nudiflorum)는 중국 원산이며 한국 중부 이남에서는 관상용으로 심는 낙엽관목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옆으로 퍼지고 땅에 닿은 곳에서 뿌리가 내리며 능선이 있고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3-5개의 작은 잎으로 된 우상 복엽이며 작은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이른 봄 잎보다 먼저 피고 황색이며 각 마디에 마주 달린다.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뜻에서 영춘화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매화처럼 꽃이 빨리 핀다고 황매라고 부른다.

서양에서는 겨울 재스민이라고 부른다.

지난주에 봉오리가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더니 일주일 사이에 많이 피어 있는 생강나무

생강나무

전국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로써 중국, 일본에도 분포한다.

잎은 어긋나며, 심장형 또는 난형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3-5갈래로 크게 갈라진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암수딴그루로 피며, 꽃대가 없는 산형 꽃차례에 달리고 노란색이다.

화피는 6장이다. 수꽃에는 수술 6개, 암꽃에는 암술 1개와 헛수술 9개가 있다.

열매는 장관이며, 9월에 검게 익는다.

 

외래식물인 층 층나 무과의 산수유나무와는 달리 산에 저절로 자라는 자생식물이다.

동백나무 또는 동박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며, 어린 가지와 잎에서 생강 냄새가 난다.

씨앗으로 머릿기름을 짜서 쓴다.

직박구리는 생강나무 꽃을 따먹고 있다 다가가니 경계의 눈초리로 바라본다

수양매

수양매는 장미과에 속하는 여러 해 나무로 버드나무처럼 축 늘어졌다고 하여 수양매라 한다

산수유꽃이 더디게 피고 있다

산수유

산수유는 잎이 나오기 전의 이른 봄날 다른 어떤 나무보다 먼저 샛노란 꽃을 잔뜩 피운다.

손톱 크기 남짓한 작은 꽃들이 20~30개씩 모여 조그만 우산 모양을 만들면서 나뭇가지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뒤덮는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심어서 키우고 있으며, 수십 그루 또는 수백 그루가 한데 어울려 꽃동산을 이루는

모습은 새 생명이 움트는 봄날의 가장 아름다운 풍광 중 하나다.

지리산 상위마을, 경북 의성 사곡마을, 경기 이천 백사마을 등은 산수유가 집단으로 자라는 대표적인 곳이다.

이곳 복수초는 다른 곳보다 보름은 늦게 피는데 금년에도

늦게 피어 지금까지 꽃을 보여주고 있다

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아시아가 원산지로 산지나 숲 속에 분포한다.

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흑갈색의 잔뿌리가 많아 수염뿌리처럼 보인다.

잎은 어긋나고 깃털처럼 갈라지며, 잎자루 밑에 녹색 턱잎이 있다.

이른 봄에 노란색 꽃이 피며 지름은 3~4cm 정도이다.

 

뿌리나 줄기 등에 아도니 톡신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 강심제 및 이뇨제로 사용된다.

북쪽 지방에서는 눈 사이에 피어난 꽃을 볼 수 있어 눈 색이 꽃이라고 도 부르며,

이른 봄에 노랗게 핀 꽃이 기쁨을 준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광대나물도 광대나물과 점박이 광대나물로 분류가 되는 것 같다

광대나물

전국의 양지바른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밑에서 많이 갈라지며, 높이 10-30cm, 자줏빛이 돈다.

잎은 마주나며, 아래쪽의 것은 원형으로 잎자루가 길다.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반원형,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꽃은 3-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붉은 보라색이다.

보통 이른 봄에 꽃이 피지만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철인 11-2월에도 꽃을 볼 수 있다.

화관은 통이 길고, 위쪽에서 갈라지며, 아랫입술은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소견과 이며, 난형이다.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인다.

히어리를 세 번째 와서 이제야 몇 송이가 핀 것을 보게 된다 

히어리

조록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한국 특산종으로 지리산 일대에 서식한다.

나무는 1~3m에서 크게는 4~7m까지 자라며, 꽃은 가지 끝에 총상 꽃차례로 피며 색깔은 연한 황록색이다.

최대 군락지는 순천이고, 하동에도 대규모 군락이 발견된 바 있다. 한국 특산종으로 개체수를 보호하기 위해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보호종으로 지정되어있다.

작년 2월 20일에 이런 꽃을 보았는데 금년에는 20일이나 지난 후에

겨우 3~4 송이가 피기 시작을 하고 있다

 

 

20 여일 전에 피기 시작한 크로커스 하얀 꽃 한 송이가 이제 피어 있네

냉이도 꽃이 핀 지가 오래인데 여기는 이제 피기 시작을 했다

명자나무다

2~3일 후면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동백꽃

약간의 냉해를 입기는 했지만 장미처럼 어여쁜 연분홍 꽃이 화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옆에 있는 나무는 이렇게 냉해로 꽃이 피다 얼어서 말라버렸다

꽃이 하얗게 말발도리 같은 꽃이 피는 미선나무다

미선나무

이 꽃은 작년 3월 19일에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다

목련이다

지난주에는 봉오리만 보았는데 벌써 피어 먼저 핀 꽃은 꽃잎이 지고 있다

밑에 꽃잎이 떨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이 1주일도 채 안 되는 개화기간이 아주 짧은 꽃이다

벚꽃과 거의 같은 꽃의 수명이다

목련(木蓮)은 ‘연꽃처럼 생긴 아름다운 꽃이 나무에 달린다’라는 뜻이다.

목련은 봄기운이 살짝 대지에 퍼져나갈 즈음인 3월 중하순경, 잎이 나오기 전의 메말라 보이는

가지에 눈부시게 새하얗고 커다란 꽃을 피운다.

좁고 기다란 여섯 장의 꽃잎이 뒤로 젖혀질 만큼 활짝 핀다. 꽃의 가운데에는 많은 수술과 각각

따로 떨어져 있는 여러 개의 암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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