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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

안면도 드라이브

오서산 자연휴양림

충남 서부의 최고 명산인 오서산(해발 791m)에서 발원한 맑고 깨끗한 물이 명대계곡의 울창하게 자란 천연림

속으로 군데군데 소폭포를 이루며 흐르고 있다.

산정까지 오르는 데는 1시간 20 정도 소요되며, 중간 지점 임도변의 구래약수터(솥바위)가 지친 이들을 포근히

맞이한다. 청정한 하늘과 맞닿은 단아한 산정에는 억새와 들꽃 무리가 하늘거리고, 광활하게 펼쳐진 서해안

낙조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명대계곡 초입에는 낚시터로 유명한 장현 저수지와 역사적으로도 유래가 깊은

귀학정, 여섯 줄기가 모여 자란 육소나무가 탐방객들을 반긴다. 오서산 자연휴양림은 가족 단위의 휴양객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양관과 숲속의 집, 수련관, 자연 관찰로, 야영장, 취사장, 정자 등 다양한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오서산(烏棲山)은 충청남도 보령시 청소면과 청라면, 청양군 화성면, 홍성군 광천읍장곡면 경계에 있는 이다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간밤에 내린 비도 있지만 안개가 자욱 어디가 어딘지

모를 정도로 짙은 안개가 드리워져있다

진사님들이 이런 모습을 봤으면 작품사진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을 텐데

내가 전할 수 있는 모습은 이 정도 밖이어서 아쉬운 점도 있다

우리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서산 자연휴양림 산림문화 휴양관이다

비도 내리고 정차해서 사진을 담을 수도 없어서 개통 전 사진을 캡처했다

보령 해저터널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 길이 6,927m. 보령-태안 간 국도 77호선

(충남 보령시 신흑동 - 충남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 간 14.1km)의 일부이다.

2012년 11월 착공, 2019년 2월 상행선에 이어 6월 10일 하행선이 관통되었으며, 2021년 12월 1일 공식 개통되었다.

보령 해저터널은 국내에서는 가장 긴 해저터널이며, 세계에서 5번째로 긴 도로용 해저 장대터널로 기록되었다.

보령 -태안 간 국도 77호 선도 12월 1일 보령 해저터널 개통과 함께 완공되었다.

터널 내부는 어느 터널이나 다름없는 모습이다

보령 해저터널은 길이 6,927m로, 구간 평균 수심 25m, 해저 면에서 최대 55m 아래를 지나고 있어 해수면에서

최대 80m 아래에 있다. 총사업비 4,881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국내 최초로 해저 NATM 공법으로 굴착되었다.

NATM 공법은 화약을 이용해서 암반을 굴착하면서 동시에 암반 벽체에 보강용 철재를 고착하고 콘크리트를

뿜어 터널의 기초공사를 하는 공법이다. 상·하행선 각각 2차로의 분리된 터널이며, 진도 6.0의 지진에

대응할 수 있는 내진 1등급 설계가 반영되었다. 비상 통로는 220m 간격으로 사람용 21개, 660m 간격으로

차량용 10개가 마련되어 있다.

바이 도 오 카페 내부

안개로 조망이 좋지 않아서 어디가 어딘지 분간하기도 어렵고 관광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도로만 바라보며 돌아다닌다

여기는 오래된 느티나무도 있고 작은 항구 같은 선착장도 있는 것을 보니

원산도에 작은 포구이고 마을이 있었던 자리 같다

2층으로 올라가니 외부를 바라볼 수 있는 창들이 모두 유리라서 외부를 감상할 수가

있는 상당히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2층에서 바라본 포구의 모습

 

원산도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에 속한 섬. 안면도 남단에서 남쪽으로 약 1.7㎞ 떨어져 있으며, 주위에는

삽시도·효자도·고대도·장고도 등이 있다. 고려시대 때는 고만 도라 불렸으나, 그 뒤 고을을 뜻하는 원 자와

산 자를 써서 원산도라고 했다. 섬은 전체적으로 동서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섬 서쪽에 솟은

오로봉(118m)을 제외하면 50m 이하의 낮은 구릉지와 평지가 대부분이다.

 

북서부와 북동부는 깊고 넓은 만으로 이루어져 있고, 곳곳에 소규모의 갑과 만이 연이어져 있다.

섬의 북부에 넓게 펼쳐진 간석지는 최근 방조제를 쌓아 염전과 농경지로 변모되었다.

남쪽 해안에 있는 원산도해수욕장은 모래가 깨끗하고 수온이 적당해 여름철 피서지로 이용되고 있다.

섬의 중앙부에는 소로가 나 있고, 동서방향으로 우마차로가 나 있다.

육지와는 대천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왕복 운항된다. 면적 7.07㎢, 해안선 길이 28.5㎞, 인구 1,067(2016).

외부에서 본 바이 더 오 카페 전경

원산도까지 왔으니 한 바퀴 돌아보면 좋겠지만 날씨가 이러하니 다음에 다시 오는 수밖에 없다

오늘 일정 스케줄대로 한 바퀴 돌아보고 홍성에서 복국으로 점심식사 후 헤어질 것이다

안개에 덥힌 꽃지 해변의 할머니 바위 할아버지바위

지금 썰물중인 것 같다 바다 바닥이 다 드러나고 있다

서해안의 관광 명소인 안면도에 위치한 꽃지해수욕장은 꽃지 해안공원과 연결되어 사철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해수욕장이 ‘꽃지’라는 이름을 달게 된 것은 해수역장 주변에 지천으로 피어 있는 해당화에서 유래된 것.

꽃지 해변에는 한두 사람 우산을 들고 걷는 사람이 보일뿐 겨울 분위기 그대로다

꽃지해수욕장은 아름다운 일몰 외에도 슬픈 전설이 담겨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바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바위의 사연은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는데, 기지 사령관이었던 승언과 그의 아내에 대한 사연이 담긴 것.

두 부부는 평소 금술이 매우 좋았다.


하지만 미도의 남편은 어느 날 바다로 출정 나간 뒤 오랜 시간 돌아오지 않았고 미도는 매일 바닷가에서

눈물을 흘리며 남편의 무사 귀환을 빌려 기다렸다고...

남편은 결국 돌아오지 않았고, 미도는 남편에 대한 기다림과 슬픔을 안고 결국 눈을 감았다.


전설에 따르면 미도는 죽은 후 할머니 바위가 되었고, 그 바위보다 조금 더 바다 쪽으로 나간 곳에 있던 바위는

자연스레 할아버지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들 바위를 보면 바다로 나간 남편을 맞이하듯 마주 선 두 바위가 애틋해 보인다.

캡처한 사진이지만 일몰이 너무도 아름다운데 이러한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주어질 수 있을지 희망을 가져본다

마음 같아서는 꽃게랑 대하랑 다리도 한번 보여주고 싶은데............ 2016년 홀로 여행 때의 모습

 

나는 이곳에 두 번이나 다녀갔으니 날씨에 관계없이 별 미련은 없지만 

옆지기는 난생처음인데 날씨가 받쳐주지를 못해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함

또 기회를 만들어 보겠지만 참으로 아쉬운 안면도 드라이브였다

비 도내리고 시야가 나쁘니 더 다닐 수도 없고 일행들이 있어 마음대로

행할 수도 없으니 이것으로 끝맺음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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