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감악산과 합천 신소양 체육공원에 다녀오며 의령 호국의 숲을 들렸는데
매번 갈 때마다 늦게가서 제대로 보지를 못해서 금년에는 지나처버렸는데
글쎄 인터넷에 올라오는 포스팅을 보니 제대로 물든 댑싸리와 아스타 국화가
어찌나 곱고 화려하던지 오늘 당장 옆지기와 같이 출발을 했는데 네비가 창원과
마산 내서 쪽으로 해서 칠서 의령 지정으로 안내를 한다 대략 짐작은 했지만 오면서 보니
진영휴게소 부근에서부터 차량정체가 시작되는데 내 고집대로 했으면 엄청 고생할 뻔했다(10/1)
관람객들이 많지는 안 지만 그래도 차량이 많이 정차해 있다
워낙 넓은 공간이라 주차장이 여러 곳으로 나누어 있다
가우라
미국이 원산지이며 2년생 또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자연 상태에서 월동하여 자란다.
높이 60∼15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져서 1 개체의 폭이 60∼90cm 정도이다.
잎몸은 길이 5∼9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붉은빛이 돈다.
잎 가장자리에 약간의 톱니가 있다.
원추 화서로 달리는 꽃은 지름이 1.5∼3cm 정도의 나비 모양이며 색깔은 흰색 내지 연분홍색이다.
꽃잎은 4개이며 위의 2개는 작고 아래의 2개는 크다.
붉은빛으로 물든 댑싸리 지난번 태풍으로 쓰러진 그대로 붉게 물들어 있다
다 곧추서서 바람에 살랑살랑 나부끼면 얼마나 좋을까
댑싸리
한해살이풀로 꽃은 7~8월에 피고, 열매는 8월에 맺는다. 뜰에 심던 것이 산과 들로 퍼져 나가 자란 것으로,
원산지는 유럽과 아시아이고 한국에서는 전국 곳곳의 길가 등에서 볼 수 있다.
적합한 생장환경은 전체적으로 비옥한 땅이며, 건조한 환경과 추위를 잘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적당한
습기가 있는 곳이 좋다. 추위가 계속되면 잘 자라지 못해 키가 짧아진다.
번식할 때에는 가을에 씨를 얻어 저장했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구절초는 아직 덜 피어서 그다지 좋아 보이 지를 않는다
댑싸리는 넓은 공원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관상용 식물로 100여 년 전 우리나라에 들어와 빗자루
소재 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9월까지는 동글동글한 형태로 푸른 녹색을 보이다가 10~11월에는
잎과 줄기가 붉은빛으로 물들어 가을을 대표하는 식물이다
물억새
봄에 어린잎과 줄기를 따서 나물로 먹으며, 줄기는 이뇨제로, 열매는 강장제로 쓰기도 한다.
씨는 물에 불린 뒤 삶으면 통통해져 씹으면 톡 하고 터지는 느낌이 좋아 별미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키가 조금 작은 종은 관상용으로 많이 활용되는데, 2015년 한국의 테마파크인 에버랜드가
처음 들여온 원예용 댑싸리는 가을에 잎과 줄기가 분홍빛으로 물들어 방문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거창 감악산의 아스타 국화는 진보라 색인데 이곳은 연보라 색으로 또 다른 멋을 보여준다
핑크 뮬리
벼과 쥐꼬리새 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색이나 자주색 꽃이 핀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서 분홍 억새라고도 한다.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분홍색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기강 나루터 데크
이곳 기강 나루터는 곽재우의 의병이 첫 전투에서 승리한 곳이기도 하다
의령에는 전국에서 단 한 곳,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곳이 있다.
지정면 성산리에 위치하며 옛날에는 기강나루터라고 불렸다. 기강은 남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지역으로서 남강의 건너편에는 함안군 대산면이, 낙동강 건너편에는 창녕군
남지읍이 위치하고 있다.
기강은 의병장 곽재우와 깊은 인연이 있는 곳이다.
기강나루터 언덕은 임진왜란 당시 낙동강 수로를 따라 이동하는 일본군 선단을 궤멸시킨
의병장 곽재우 장군의 전승을 기념하는 보덕각(報德閣)이 위치한 역사의 장소이다.
물이 잔잔하여 반영도 아름답게 비치고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보이고
갈대도 꽃을 피우고 무게가 무거운 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
핑크 뮬리
‘Capillaris’는 ‘머리카락 같은, 머리털의’라는 뜻의 라틴어 ‘Căpilláris’에서 유래했다.
이름처럼 가을에 꽃이 피면 산발한 분홍색 머리카락처럼 보인다.
영어로는 헤어리 온 뮬리(Hairawn muhly), 걸프 뮬리(Gulf muhly) 등으로도 불린다.
오전이라서인지 이곳은 아직 차량들이 많아 보이지도 않고 방문객들도 많지를 않다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납동강 희망의숲 사업으로 조성된 수변생태공원으로
곽재우장군의 기강전투를 기념하는 공원이기도 하다
태풍이 불지 않았다면 멋진 댑싸리일 텐데 한쪽으로 누어 조금 아쉬운 점도 있다
배치도에는 금게 국. 감국. 구절초도 있는데 이 꽃들은 아직 다 피지를 않았다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기강댑싸리축제
지정면 성산리 675-1일원에서 열리고 천일홍, 청보리, 가우라, 댑싸리, 핑크뮬리, 금계국, 구절초, 물억새,
아스타국화를 만나볼 수 있다
구절초도 며칠 있으면 만개를 할 듯
붉은 양 탄지를 깔아놓은 듯 온통 붉은빛으로 화려한 모습이다
일부러 소나무를 갖다 심은 듯한데 넓은 들판에 외롭게 서있는 소나무
인증사진을 담으라 했더니 이렇게 개미만큼 작게 담아주는 옆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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