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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창녕 남지 수변공원 메밀꽃

호국의병의 숲을 둘러보고 바로 집으로 가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함안 악양둑방길이 가까운 곳에 있으나 지난번에 다녀왔던 곳이라 패스

남지 수변공원에 메밀꽃이 아직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찾아가 보기로 한다(10/1)

의령에서 남지로가는  곳에 칠서공단이 있는데 지나가는 기로에 사위네 공장이 있어

잠시 내려서 살펴보니 여기도 연휴로 문이 굳게 다 처져 있다 

밖에서만 바라보고 남지 수변공원으로 이동을 한다

뒤에서 바라본 저장탱크들

한쪽켠에는 가우라와 황화코스모스 밭이 있긴 한데  내년 봄을 대비한 유채꽃을 심으려고 하는지

모두 갈아 업어 맨땅으로 남아 있는 곳들이고 여기 한편에 메밀꽃이 아직 흐트러지게 피어 있다

마치 눈이 내린 듯 소금을 뿌려놓은 듯 광활한 들판에 온통 메밀꽃이다

지난달 10일에 봉평에서 메밀꽃을 보았는데 여기는 아직도 꽃이 그대로다

이 넓은 광장에 일하는 사람 두 셋  관광객 3~4명 그리고 우리가 유일하다

메밀

메밀은 마디풀과에 딸린 한해살이풀이다. 키는 60~90cm쯤이고 줄기 속은 비어 있다.

잎은 심장 모양을 한 삼각형이며 어긋나기로 난다.

초가을에 흰색 · 연분홍색의 꽃이 피고, 꽃이 지면 검은색의 세모진 열매가 열린다.

줄기는 가축의 먹이로 쓰이고 열매는 묵 · 국수 등을 만들어 먹는다.

동부 아시아가 원산지로 우리나라 · 인도 등지에서 가꾸고 있다.

인증도 남기고

메밀꽃단지 주변 산책길 따라 한 바퀴 돌아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본다

메밀꽃/김옥림

별빛이 쌓이는가 했더니 별이 아니야

달빛이 흩날리는가 싶더니 그건 더욱 아니야

“메밀꽃이 폈드라
새하얗더라...
바람의 칼날에 몰려
벼랑 끝에 메밀꽃이
울고 있더라

끝끝내 아무도 없더라
메밀꽃은 대낮에도
달밤 이드라”
-나태주 ‘메밀꽃이 폈더라’

옛날부터 메밀 혹은 모밀이라 불렸으나, 메밀이 표준말로 정착했고 모밀은황해도 방언경기 방언 등

지에서 사투리로 남았다. 이름의 유래는 '산(山)'을 뜻하는 '뫼/메' + '밀'. '메밀' 쪽도 표준어가 아니라고

해도 여전히 많은 메밀국숫집에서 모밀이라는 단어를 혼용하고 있다

메밀밥을 지을 때 섞어서 지어먹기도 하지만, 까칠한 식감 때문에 주로 곱게 가루를 내어 국수를

뽑아 먹는다. 평양냉면이나 막국수를 위시한 메밀국수와 메밀묵의 주재료도 이 메밀 가루다.

제주도 지역에서는 메밀로 빙떡을 만들어 먹으며, 강원도 평창군이나 정선군 등지에서도 메밀반죽에

김칫소를 넣어 빙떡처럼 요리한 메밀전병을 판다. 

남지 체육공원은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에 위치한 공원으로 64,623㎥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축구장,

농구, 인라인스케이트장, 배구, 족구, 게이트볼, 씨름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잘 갖추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 휴식공간이다. 남지 체육공원은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강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영화 속에나 등장할법한 아름다운 풍경의

초록빛으로 뒤덮인 드넓은 공원을 마주할 수 있으며, 봄이 되면 노란빛으로 물든 유채꽃 군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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