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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제주

정읍 들꽃마당

 

이곳은 얼마 전에 방송에서 나왔기에 메모해둔 민간정원이다

정읍에 내려온김에 귀가 중 들려보았다

장소 : 정읍 제이포렛, 들꽃마당, 민간정원(전북 민간정원 3호)

검색 시 제이 포렛, 들꽃마당 같은곳 입니다. 들꽃마당이 정원명이며, 그 내부에 제이포렛

이라는 카페가 있음

주차 : 도로 앞에 무료 주차 가능하며, 차 통행하는 주도로가 아니어서 여유로움

문을 들어서자마자  멋진 정원 풍경이 펼쳐진다

잘 다듬어진 소나무가 보이고

제멋대로 휘어진 향나무도 보이며 또한 아름다운 글귀도 마음에 와 닿는다

작지만 아기자기한 정원, 상록수목을 분재처럼 키우는 분재정원,

정원 안에 제이 포렛이라는 카페가 있는 전라북도 민간정원 3호 정읍 들꽃마당이다.

식물을 분재처럼 가꾸는 들꽃마당, 정원사는 35년 전

작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고 싶어 이곳 정읍에 터전을 마련했다고 한다.

소나무 한그루 편백나무 한 그루에도 정원사의 정성 어린 손길과 사랑과 연륜이 묻어난다.

정원사가 수형을 잡고 정성을 들이고 세월이 쌓여 오늘의 아름다운 들꽃마당 정원이 탄생한 것이다.

구불구불 좁은 산책길을 따라 정원을 한 바퀴 돌다 보면 세상에 이런 재미나고 아기자기한 정원도

있구나 하고 감탄할 것이다.

봄에 '제이 포렛 카페'를 오픈했는데 오픈 후 너무나 많은 방문객이 붐벼 아직까지 오픈식도 갖지

못했다고 한다.

이곳 들꽃마당의 입장료는 따로 없고 1인 1 음료 주문을 원칙으로 운영한다고 한다.

또, 노 키즈존 시행으로 영유아와 반려동물은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미소가님 글에서

포토존도 보이고

들어갈수록 신비스러운 나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35년 동안 개인이 만든 정원 설명문

제이 포렛 외관

제이 포렛 내부

도심 속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손님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에이드와 커피, 디저트 등 다양한 음료와 케이크를 판매하는 곳으로 숲 속에서 힐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뷰가 좋고 인테리어가 훌륭해 사진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용담은 같기도 하고  과남풀 같기도 한데 일단 용담에 한표

다음에 자세히 설명을 하겠지만 이곳은 토피어리 정원이라는 것을 알고 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아서

토피어리에 관한 다음 백과 설명을 미리 개제를 한다

 

토피어리

잎이 두꺼운 상록 관목에 자주 쓰이며 가장 좋은 나무는 회양목 속·사이프러스·주목 등이고, 그밖에 로즈메리·

감탕나무 등도 좋다.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한 친구가 발명했다고 하며 1세기부터 시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의 토피어리는 키 작은 회양목의 가장자리를 단순하게 손질했으며, 이후 원뿔형·원주형·나선형 등으로

회양목을 다듬어 정원 조경에 특색을 부여했던 것으로 보인다. 건축적인 형태는 정교한 구성주의에

밀려나 배·사냥꾼·사냥개 등의 모습으로 관목을 손질하게 되었다

.
18세기에 토피어리는 '나무 이발 술'로 불리게 되었으나 이 기술을 지닌 정원사들은 나무석 공술·

관엽 조각술이라고 불렀다. 영국에서는 17세기 말~18세기 초에 토피어리 유행이 절정에 이르렀으나

이른바 자연식 정원이 등장함에 따라 쇠퇴했다.

들꽃을 키운 지 10여 년이 넘은 정원 속엔 들꽃, 일반 관상용 꽃들, 나무, 분재목 500여 종이

약 1천여 평의 공간에 호리병 형상으로 구조가 만들어져 있어서 안으로 들어갈수록 넓어지는

마당과 마당들을 이어주는 작은 언덕 같은 동산이 자리 잡고 있다

 

한련화

단풍나무 철쭉길을 따라가니

이렇게 미로 같은 길이 나타나고 각종 나무와 덩굴식물이 한가득 

띄엄띄엄 소국화 화분도 놓여 있고 향나무와 소나무등 모두가 하나 같이 

인위적으로 주인장의 취향대로 가꾸어진 나무들이다

출구로 연결되는 길에는 속새가 수문장처럼 양쪽에서 맞이해주고

두루미가 사랑을 나누고 있는 하트도 보이고

나무터널을 지나니

조용히 쉴 수 있는 오두막집도 보이는데 안을 들여다보니 조금 음습하고 의자만 

밖을 내다볼 수 있게 배열이 되어 있었다

작은 섬 같은 또 하나의 정원이 펼쳐지고

실내 온실에는 열대식물과 

호접난이 활짝 피어 어서 오라 반겨준다

정원 스테이는 무엇을 체험하는 곳인지 열어보지를 않아서 궁금증만 남기고

다시 출구 쪽으로 진출하는데 마치 제주도의 곶자왈 같은 기분이 들고

좁은 징검다리 터널은 내 키보다 낮아 허리를 굽히고 통과를 한다

계속 이어지는 미로길

지그재그로 연결되는 좁은 길은 원 위치인 듯싶은데 다른 외길로  연결이 되어 있다

마치 우렁이 속 같은 길로 통하는데 나무들도 우렁이 속처럼 용트림을 하고 있다

중간에는 지루하지 않게 천일홍과 구절초가 방긋 아는 체를 하고

청사초롱 불 밝히고 마중 나와 기다리고 있었네

제이 포렛 찻집에 도달했는가 싶더니 또다시 돌아가는 길로 연결이 되고

이제 마지막 길인가 싶은 나무정원 모두가 같은 나무 같지만 형태가 각기 다른 모습이다

어쨌든  인고의 세월 35년을 피와 땀으로 가꾸었다니 대단한 인내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또 꿩의비름이 소리 없이 나타나 존재를 알리고

이제 정말로 마지막 꼬부랑길 드디어 제이 포렛 찻 집 앞에 도달을 했다

이것으로도 눈이 호강을 하고 즐거웠는데 또 토피어리 길이 있었네

초기의 토피어리는 키 작은 회양목의 가장자리를 단순하게 손질하는 것이었다고 추측되며,

이후 원뿔형·원주형·나선형 등으로 회양목을 다듬어 정원 조경에 특색을 부여했던 것 같다.

이 건축적인 형태는 곧 정교한 구성주의에 밀려나 배·사냥꾼·사냥개 등의 모습으로 관목을

손질하게 되었다.

토피어리

잎이 두꺼운 상록 관목에 자주 쓰이며 가장 좋은 나무는 회양목 속·사이프러스·주목(朱木) 등이다.

그밖에 로즈메리·감탕나무 등도 좋다. 토피어리는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한 친구가 발명했다고

하며 1세기부터 시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관한 초기의 참고자료는 없으나 나무를 손질하고,

가지를 치고, 다듬는 방법에 대한 필요성 때문에 오랜 시기에 걸쳐 그 기술이 발달해온 것으로 보인다

18세기에 토피어리는 '나무 이발 술'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나 정작 이 기술을 지닌 정원사들은 나무석 공술

또는 관엽 조각술이라고 불렀다. 항상 한정된 지역에서만 시행되었는데, 돌로 만든 조각이 너무 싼 곳이나

너무 비싸 구할 수 없던 곳에서 쓰였다.

그러므로 가장 훌륭한 보기는 이탈리아나 프랑스 귀족의 정원이 아닌 영국·네덜란드 등에서 볼 수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토피어리에 적당한 식물들이 무성한 반면 석재 가공품은 값이 비쌌다.

영국에서는 17세기 말과 18세기 초에 토피어리 유행이 절정에 이르렀으나 이른바 자연식 정원

(→ 자르댕 앙글레)이 등장함에 따라 쇠퇴했다.

토피어리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몇 세기를 거쳐온 토피어리 정원이 있기는 하지만, 가장 전통적인

토피어리 정원에는 새로운 나무들이 심어졌다.

아기공룡 형태의 나무도 보이고

잘 다듬어진 소나무 한그루 자연미가 없는 토피어리 기법으로 길러진 나무다

멀리서 보니 좀작살나무 같아 가까이 가서 담아봤다

민간정원 3호 들꽃마당 간판이 옆으로 꽂혀 있는 모습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쉴 수 있는 제이 포렛 공간

이것으로 들꽃마당과 제이 포렛의 관람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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