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느티울산악회 정기산행이 있는 날이다
무릎 때문에 산행을 할 수는 없지만 만남의 장소가 수목원이니까
부근에 단풍구경도 할겸 참석하기로 한다(11/3)
버스를타고 수목원으로 가는데 도착직전에 대천천 유원지가 있는데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어
수목원에 내려 잠시 되돌아가 단풍구경을 한다
중부지방에 단풍이 곱던데 벌써 남부까지 진출을 했다
이번주말에는 피아골과 내장산 백양산 단풍이 절정에 도달할 것 같다
오전 햇살에 반사되는 단풍색이 더 맑고 아름답게 다가온다
단풍 /류영동
그리움이 사무치면
내가 널 닮고
네가 날 닮는
서로가 서로에게
색색이 물든대.
내속에 네가 있고
네 속에 내가 있어서
시간이 흘러서
빨강 주황 노랑
황홀한 사랑
미친 세상이여
뜨거운 열정
불태우는 사랑이여
널 너무도 사랑해
평생을 나 네게
물들어 살고 싶어
단풍 /초암 나상국
귀뚜라미 울음소리
잦아들수록
가을앓이는 깊어만 가고
계절을 오며 가며 주고받던
짙푸른 사랑의 연서
뜨겁게 달아올라
혼인색으로
짙은 화장을 한다
늦둥이 수국 아직 때도 모르고 어디서 놀다가 이제야 꽃을 피우는가
단풍 /운중 김재덕
해 질 녘 붉은 노을
단풍잎의 시샘에
선홍빛 처절하게
어우러진 군중 속 아우성
환희의 외침은
물드는 내 청춘의 떨림
바람아 불어 다오
가슴마저 후련하게
단풍아 물들어라
심장이 붉어지게
불타는 것이 사랑이라면
하얗게 타오르다
재만 남을지라도
미련 두지 않겠다
단풍의 속도 /강인한
날마다 내려온다.
남하하는 우리나라 단풍의 속도는
시속 40킬로미터.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화살나무 대궁에 꾹꾹 눌러 찍은 입맞춤,
빨가장히 물든 입맞춤.
내 그리움의 속도는 저와 같다.
애인이여.
수국
단풍 드는 날/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해변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20~40cm 정도이고 비스듬히 자라며 기부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지만 밑부분의 것은 모여 난 것처럼 보이고 잎몸은 길이 3~12cm,
너비 1.5~5.5cm 정도의 주걱형 또는 도란형으로 양면에 섬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다.
7~10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3.5~4cm 정도이고 연한 자주색이다. 종자는 11월에 익고 관모는
갈색이다. ‘단양쑥부쟁이’와 달리 잎은 털이 많고 넓은 주걱형이며 두화가 크다. 바닷가에서 잘 자라며
어린순은 식용하고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이곳해국은 금년에 일찍 피어서 지금 거의 지고 얼마 남지 않았다
이팝나무
생강나무
청화쑥부쟁이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일본원산일본에서 쑥부쟁이 개량종으로 에조무라사키라고도 합니다
쑥부쟁이는 쑥과 부쟁의 합성어로 잎은 쑥을 닮았고꽃은 취나물 닮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8월부터 가을이 끝날 무렵 서리가 내릴 때까지청보라색의 청순한 모습으로 핍니다.
꽃색이 백색에서 분홍 청보라색으로 변화는맑고 산뜻한 아름다운 꽃으로 인기가 높다
낙우송
은행나무가 벌써 잎이 다지고 있네
단풍나무 아래서 / 이해인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다
문득 그가 보고 싶을 적엔
단풍나무 아래로 오세요
마음속에 가득 찬 말들이
잘 표현되지않아
안타까울 때도
단풍나무 아래로 오세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세상과 사람을 향한 그리움이
저절로 기도가 되는
단풍나무 아래서
하늘을 보면 행복합니다
별을 닮은 단풍잎들의
황홀한 웃음에 취해
나의 남은 세월 모두가
사랑으로 물드는 기쁨이여
용담
용담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줄기에 가는 줄이 있으며, 굵은 뿌리를 가진다. 한방에서는 말린 뿌리를 식욕부진과
소화불량에 사용하며, 건위제와 이뇨제로도 쓴다. 용의 쓸개처럼 맛이 쓰다고 하여 ‘용담’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상식물로 적당하다.
유럽과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풀밭에 서식한다. 크기는 20~60cm 정도이다.
꽃은 늦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푸른빛이 도는 자색으로 피며, 꽃말은 ‘정의 긴 추억 당신의 슬픈 모습이
아름답다’이다. 용의 쓸개처럼 맛이 쓰다고 하여 ‘용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져 있다.
크기는 약 20~60cm이다.
청까실쑥부쟁이
청까실쑥부쟁이는 청화쑥부쟁이라 부르며 쑥부쟁이 중에서 꽃이 청색으로 피어 청까실쑥부쟁이
(청화쑥부쟁이) 라고 부른다.
산사나무
마로니에(서양칠엽수)
나도밤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유럽 남부가 원산지이고, 가로수나 녹음수로 주로 쓰인다.
키가 30m이고 지름이 1~2m이다. 마주 나는 잎은 손바닥을 편 모양의 겹잎으로 5~7갈래로 갈라져 있다.
잎자루가 길고 잎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나 있다. 꽃은 5~6월에 길이가 20~30cm인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열매는 둥글고 가시가 달려 있으며 대개 1개의 씨가 들어 있는데, 씨는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다. 마로니에라고도 한다. 서울시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 있는 나무는 사실 서양칠엽수가
아니라 일본 원산의 칠엽수이다.
덜꿩나무
이나무
늦봄에서부터 초여름에 걸쳐 황록색의 향기로운 작은 꽃이 피고 나면, 콩알 굵기 남짓한 붉은 열매가
열린다. 열매는 단맛도 새큼한 맛도 없는 그냥 그런 맛이다. 자손 퍼트림을 새들에게 의존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거의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가을날에는 맛있는 다른 나무의 열매가 충분해서다.
그러나 이나무는 새들을 끌어들이는 남다른 전략이 있다. 이나무 열매는 겨울바람이 거세져
다른 열매들은 대부분 떨어져 버려도 거의 그대로 매달려 있도록 설계됐다.
늦게까지 열매를 남겨두어 한겨울의 배고픈 산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함으로서 경쟁자들을
따돌리자는 것이다.
장미도 한송이 보이고
낙우송
낙우송과 낙우송속에 속하는 2종의 침엽수. 북아메리카 남부지방의 늪지대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이나
목재를 얻기 위해 널리 심는다. 경제적으로 중요한 식물인 낙우송은 영어로는 볼드 사이프러스
(bald cypress) 또는 스왐프 사이프러스(swamp cypress)로 부른다. 낙우송속 식물로는 현재 전세계에
걸쳐 3종만이 자라고 있다. 이중 우리나라에는 미국산 낙우송을 널리 심고 있는데, 깃털처럼 생긴 잎이
가을에 황갈색으로 단풍이 들어 낙엽처럼 떨어지기 때문에 낙우송이라고 부른다. 주로 물기가 많은
곳에 심고 있다.
애기동백
히비스커스 파고다.티보치나(야모란).폭죽초.자운두견
극락조화
케인베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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