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과 복수초를 담으면서 어쩌면 노루귀도 있지 않을까
계속 두리번거리는데 아주 작은 꽃 한 송이 생김새가 변산바람꽃 하고는 조금 다른 모양새
줄기에 하얀 솜털이 보인다 어찌나 반갑던지 소리를 지를 뻔 이아이도 금년에 처음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중국, 러시아 우수리 지역에도 자란다.
식물체는 높이 8-20cm, 전체에 희고 긴 털이 많이 난다. 잎은 뿌리에서 나며 3-6장이다.
잎몸은 3갈래로 갈라진 삼각형이며, 밑은 심장형, 끝은 둔하다.
잎 앞면에 보통 얼룩무늬가 없지만 있는 경우도 있다.
꽃은 3-5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뿌리에서 난 1-6개의 꽃줄기에 위를 향해 피고, 흰색, 분홍색, 보라색이다.
꽃받침잎은 꽃잎처럼 보이며, 6-11장이다. 수술은 많으며 노란색이다.
열매는 수과다. 노루귀라는 이름은 꽃줄기나 잎이 올라올 때 ‘노루의 귀’를 닮아서 붙여졌다.
주위를 아무리 찾아봐도 이한송이 뿐이다 담고 또담고 하지만 워낙 작은 꽃이라
내실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본 분류군이 속한 노루귀속은 전 세계적으로 약 7종밖에 되지 않은 작은 속이다.
우리나라에는 울릉도 특산인 섬노루귀를 포함해서 3종이 분포한다.
학자에 따라 바람꽃속(Anemone)에 분류하기도 한다.
새끼노루귀(H. insularis Nakai)에 비해서 전체가 더욱 크며,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경우가 많다.
남해안부터 북부지방을 거쳐 만주, 우수리 등지까지 분포하므로, 새끼노루귀와는 분포 지역이 다르다.
또 새끼노루귀는 주로 전남과 제주 등의 남부지방에 분포하는 반면, 노루귀는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노루귀라는 이름은 꽃줄기나 잎이 올라올 때 ‘노루의 귀’를 닮아서 붙여졌다.
학명인 Hepatica는 잎이 간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설할 초(雪割草)·파설초(破雪草)라고도 한다. 뿌리줄기는 비스듬히 뻗고 많은 마디에서 검은색의
잔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이른봄에 잎이 나올 때는 말려서 나오며 털이 돋는 모습이 마치 노루귀 같아 노루귀라고 한다.
이곳에는 변산바람꽃만이 아니라 복수초도 있고 노루귀도 있는 봄꽃의 보고이다
복수초에 대한 설명은 앞에서도 두 번이나 글을 올렸기에 생략을 합니다
변산바람꽃 노루귀 복수초 이렇게 3종류의 꽃을 만나고 내려오는데 길가에
영춘화가 많이 피어 있다 영춘화는 다음에 올리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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