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할 일이 대기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아침운동 외에는 계획이 없어 옆지기에게 동해안에 가자고
제안을 했더니 오케이한다
블친님 묘관음사에 수선화를 담았기에 은진사 크로커스 보고 묘관음사 수선화도 찾아봐야겠다
큰 연등과 작은 연등 많은사람들의 바람과 소원지가 붙어 있는데 모두의 소원이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연못에는 대형금붕어들이 물반 고기반이다
세복수초
얼음새꽃이라 부르는 샛노란 세복수초가 곱게 피었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세복수초는 3~4월에 노란색 꽃이 피고, 열매는 수과로 6~7월에 익습니다.
제주도 자생종이며, 제주 복수초라고도 부릅니다.
꽃말은 경축, 슬픈 추억입니다.세복수초가 제주에만 있다는데 이곳 은진사에도 자라고 있다
세복수초
꽃
꽃은 잎보다 나중에 피고 줄기 끝에 하나씩 달리고 2~5개 정도이다.
꽃받침은 5~6개이며, 꽃잎은 꽃받침보다 약 1.3배 길다. 꽃받침이 꽃잎보다 넓다.
수술은 43~92개 암술은 19~42개 정도고 털이 밀생 한다.
늦은 겨울 일반적으로 1월 중순부터 개화를 하며 눈 속에서 핀다 하여
설연화라고도 한다 다른 복수초에 비해 키가 크며 잎자루가 매우 짧고 일반
복수초보다 꽃이 필 때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지는 게 특징이다
세(細)를 붙여 세복수초라 한다
크로커스
겨울이 지나 나무의 새잎이 나오기도 전에 피어나는 꽃 중의 하나로 키는 아주 작다.
꽃대의 모양이 실처럼 생겼다 해서 그리스어인 Krokos(실)에서 나온 이름이다.
정원에 심어두면 이른 봄에 살며시 꽃대를 내밀며 바로 탐스러운 꽃들이 핀다.
가을에 심어 봄에 꽃을 보는 대표적인 가을에 심는 알뿌리류이다.
크로커스
이른 봄에 화사한 꽃을 피워주기 때문에 화단 또는 분화용으로 흔히 이용된다.
꽃은 컵처럼 생겼으며 꽃색은 백, 크림, 노랑, 황금, 라벤더, 자주색 등 다양하며 봄에 피는 것과
가을에 피는 것이 있다.
자연 상태에서는 봄에 피는 것이 많으며 매우 이른 봄에 피는데 우리 자생화인 복수초처럼 눈 덮인
땅 위에서 꽃이 눈을 뚫고 나오는 종도 있다. 꽃 모양이 예쁘고 꽃이 지고 난 뒤 나오는 잎들도
정연하여 인기가 높아 현재는 무수히 많은 원예품종들이 개발되어 있다.
. 임랑 묘관음사
묘관음사는 1943년 운봉(雲峯) 선사에 의해 창건된 이후 수행도량으로 자리매김했다.
일제강점기 암울하고 불행한 시기에 고통받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창건되었다.
일주문 계단에 올라서면 8각 9층의 구극탑과 대웅전이 보인다.
고리원자력발전소가 있는 기장에 지난 2012년 고리 원전 비리 사태 이후 평화와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황룡사 9층 목탑에 빗대어 조성하였다고 한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개인의 부정(不正),
사회의 부조리 등의 악순환을 끊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있다.
또한 묘관음사에는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탱화와 불자가 있으나 공개되고 있지는 않다.
묘관음사오여래탱(妙觀音寺五如來幀)은 다 보여래(多寶如來), 묘색신여래(妙色身如來), 광박신여래(廣博身如來),
이 포 외여래(離怖畏如來), 감로왕여래(甘露王如來) 등 다섯 여래를 각 폭에 따로 그린 탱화로, 영가 천도를 위한
재(齋) 의식 때 사용하는 도량 장엄용 불화이다. 묘관음사오여래탱은 2008년 4월 2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묘관음사에는 토종 동백나무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100여 그루가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
태종대 동백섬으로 동백꽃을 보러 갈 것이 아니라 이곳으로 와야겠다
다른 곳의 동백은 이제 빼꼼히 꽃이 열리고 있는데 여기 동백은 활발하게 피고 있다
새로 조성한 부도전 같은데 주위에 빙둘러서 동백나무를 심었다
서향(瑞香)은 이름 그대로 상서로운 향기가 나는 나무다.
중국이 고향이고 늘 푸른 잎을 달고 있으며, 다 자라도 2미터를 넘기 어려운 작은 나무다.
추위에 약하여 남부지방 외엔 심을 수 없다.
서향은 3~4월에 피는 꽃의 향기를 맡고 나서야 그 가치를 알게 된다.
바람이 부는 방향에 있다면 줄잡아 1~2킬로미터 밖에서도 향기를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진하다.
향기가 천리를 간다는 의미로 천리향(千里香)이라고도 하며, 좀 더 과장하여 만리향이라고도 한다.
서향은 고려 충숙왕이 원나라에 인질로 잡혀 있다가 귀국할 때인 1316년에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잔옥대수선화
마치 옥받침에 금잔이 놓인 것처럼 보인다 하여 일명 금잔옥대라 불리는 수선화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수선화 금잔옥대 12월에서 2월까지 피는 매력적인 수선화다
금년 겨울 강추위로 잎과 꽃이 상해서 볼품이 없다
우리가 흔히 수선화라고 하면 수선화 속(Narcissus) 식물을 말하는데, 수선화 속에는 수십 개의 종이 있고
수만 개의 품종이 있다. 부화관의 크기와 꽃잎(화피 열 편)의 길이 등을 기준으로 나눈다는데 다음 5가지
종류가 대표적인 것 같다. 나팔수선화. 황수선화. 타 제타 수선화. 연지수선화. 볼보코디움
캡처한 금잔옥대 수선화
화중지왕(花中之王)이라 불린 꽃 모란
작약과 작약 속의 낙엽 활엽 떨기나무다. 목단, 부귀화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으로 오래전부터 화단이나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었다.
꽃이 풍성하고 아름다워 과거에는 ‘꽃 중의 왕’이란 뜻의 ‘화중지왕(花中之王)’ 혹은 ‘나라에서 가장 빼어난
향’이란 뜻의 ‘국색천향(國色天香)’ 등으로 불렸다.
한국에서도 오래전부터 꽃을 감상하거나 뿌리를 약으로 쓰기 위해 심었다.
현대에는 관상 목적으로 개량한 수많은 원예품종이 있다.
묘관음사는 다른 사찰에 비하여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 드는 마치 한국적인 정원 같은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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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칠암항에 들려 붕장어회로 점심을 먹고 붕장어 말린 것과 가자미 말린것
사가지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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