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악회 회원님께서 산행 제의가 들어온 날 아침 운동을 했는데 산행을 하는 것은
무리일 것 같은 생각이지만 불러줄 때가 좋은 날 오케이 사인을 보내고 10시에 집을 나선다
오늘의 코스는 대륙봉과 남문 상계봉 화명역 코스가 길기는 하지만 도전을 해본다(5/23)
203번 버스를타고 남문입구에서 내려 대륙봉 쪽으로 오르는데 약간 무릎이 아프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를만 하다
부산에 53년을 살면서 매년 한 번씩은 이곳을 거치는 곳이다
넓은 바위 완만한 경사 거의 평지나 다름없어 우리들의 쉼터로 많이 이용을 한 곳이기도 하다
대륙봉에서 바라본 금정산 파리봉이다
파리봉의 ‘파리’는 순우리말로 유리 또는 수정을 뜻한다. 수정은 불교의 칠보(七寶) 중 하나로 파류봉
(波留峰)으로도 불린다.
수정처럼 빛나는 산정에 코끼리가 낙동강 물을 마시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가 있다 하여 불명(佛名)으로
붙은 이름이라고 전한다.
대륙봉에서 바라본 동래구 연제구 해운대구 뒤에는 장산도 보이고
약간의 산그리메는 있지만 비교적 맑은 날씨 흰구름이 두둥실 흘러가고 있다
금정구와 회동수원지 그리고 아홉산줄기
이번 산행은 꽃이 보이지 않는다
다른 때는 졸방제비꽃은 꽃으로 보이지도 않더구먼 오늘은 귀하신 몸이 되었다
개옻나무
대륙봉을 거쳐 남문으로 왔다
별꽃
찔레꽃
반갑다 워낙 꽃을 볼 수가 없으니 찔레꽃을 봐도 반갑기만 하다
낙동강과 김해평야
화명대교와 김해 대동평야 거의 비닐하우스다
낙동강 물줄기
금정산 고당봉
금정산의 주봉으로 해발 801.5m이다. 고당봉에는 고모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남쪽 아래에는 용호암과
용암굴이 있다. 금샘[금정샘 또는 용암샘이라고도 함]은 고당봉 동쪽에 위치한 화강암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대천천은 금정산 고당봉 아래 북문재에서 발원하는 하천으로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서낙동강과 김해평야
상계봉의 바위군들
날이 맑으니 구름도 돋보이고 뾰쪽 바위들도 더 아름답게 보인다
마치 설악산의 용아장성을 바라보는 듯
때로는 화채봉이나 공룡능선의 바위들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양산의 염수봉 풍력발전단지
상계봉에서 바라본 금정산 고당봉
기장군에 있는 달음산
줌인해 본 해운대 신시가지
만덕동
상계봉 표지석
국수나무
하산길에 어느 집 담장의 덩굴장미
영산홍
금계국
자주달개비
이렇게 화명동 전철역까지 4시간을 걸었다 오늘의 도보수는 아침 운동까지 합하면
2만 5 천보 몇 년 동안 가장 많이 걸은 때가 제주한라산 성판악에서 관음사입구까지
3만 6천5 백보가 최고였는데 아마 오늘이 그 두 번째나 세 번째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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