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문은 속세를 떠나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서는 첫 관문으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신을 수양하고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불교에서는 천룡팔부라 하여 용은 불법의 수호신으로
보고 있다(8/8).
반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720년(성덕왕 19) 의상의 제자인 상원이 창건했다고 한다.
1325년(충숙왕 12)에 중건했으며, 1464년(세조 10)에 왕의 허락을 받아 크게 중창한 뒤 세조가 대웅전에 참배했다.
이때 문수동자가 세조를 절 뒤쪽 계곡인 망경대 영천으로 인도해 목욕할 것을 권했고, 황홀한 기분으로 돌아온
세조가 어필을 하사했는데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요사채 등이 있으며, 대웅전 안에는 탱화 6점이 봉안되어 있다. 이밖에 3층석탑·부도·목사자
·청기와·법고·범종 등이 남아 있다.
벌개미취
반야사 대웅전. 6.25 한국전쟁으로 모두 소실되었으나 1993년 지어졌음. 전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백화산 반야사 삼존불
백화산 반야사의 중심 건물인 대웅전에는 주불인 석가여래불을 중심으로 우측에 보현보살과 좌측에
문수보살을 봉안하고 있다. 격을 높인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불 좌우로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모신다.
또한 삼신불을 봉안하기도 하는데 삼신불은 대개 비로자나불, 아미타불·약사여래, 석가모니불을 가리킨다.
반야사 호랑이 형상
반야사가 호랑이를 품고 있는 절이라는 말처럼, 너덜겅이 마치 호랑이 형상을 하고 있다.
꼬리를 치켜 세운 호랑이는 높이가 80m에, 몸통 길이가 30m에 달하는 거대한 형상이라고 한다.
사찰배치도
접시꽃
목수국
영동지방은 겨울에 추운 곳이라 나무 가지가 많이 동사를 한 것 같다
죽은 가지가 많이 보인다
배롱나무 꽃 잔해
반야사 삼층석탑(보물 제 1371호)
석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로,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에도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셨다고 여겨진다.
영동 반야사 삼층석탑은 신라 말과 고려 초에 유행했던 단층 기단형 삼층 석탑 양식을 따랐다.
신라 문성왕 8년(846)에 반야사가 지어지면서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는 반야사 북쪽 석천 계곡 안
탑벌에 있던 것을 1950년에 이곳으로 옮겼다.
극락전을 향하여 두 그루의 배롱나무가 있다 수령 500년 수고 8m 7m 두 그루다
나무둘레 0.8m 0.6m
누리장나무
식용이 가능한 누리장나무속의 낙엽관목. 오동잎을 닮은 잎은 마주 나며 잎 뒤에 있는 희미한
선점들 때문에 고약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취오동’이라고도 부른다. 잎자루에는 털이 잔뜩 나 있다.
꽃은 통꽃으로 8~9월에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무리 지어 피는데, 연한 분홍색의 꽃부리가
다섯 갈래로 갈라진다. 수술과 암술은 갈라진 꽃부리 밖으로 나와 있다.
열매는 핵과로 10월에 진한 남빛으로 익고 붉은색으로 변한 꽃받침 위에 달린다.
추위에 잘 견디며 빨리 자라 정원이나 공원에 흔히 심지만 배기가스에는 약하다.
뿌리가 깊게 내리지 않으나 길게 멀리 뻗는다.
봉선화
극락전과 배롱나무
반야사 극락보전의 창건 연대는 정확지 않으나 조선 후기 추정되며, 내부에는 중생에게 자비를 베푸는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다.
원래 반야사의 대웅전으로 건립된 건물이었으나, 1993년 현재의 대웅전을 새롭게 건립한 이후 극락전으로
이용하고 있다. 현재 반야사 경내애서 가장 오래된 불전이다.
극락전
반야사 극락전은 원래 반야사의 대웅전으로 건립된 건물이었으나
1993년 현재의 대웅전을 새롭게 건립한 이후 극락전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지대석 위에 1층 기단을 이루고 그 위에 탑 몸돌을 올렸으며, 꼭대기에는 노반과 복발이 있다.
2층의 탑신은 1층에 비해 눈에 띄게 낮으며, 1층의 지붕돌 받침은 5단인데 2층과 3층은 4단으로 되어 있다.
이 석탑의 일부는 새로운 부재로 보충되었지만, 백제와 신라의 양식을 절충해 만든 고려 석탑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노반 : 탑의 꼭대기 층에 있는 네모난 지붕 모양의 장식
북팔 : 노반 위에 밥그릇을 엎어 놓은 것처럼 만든 장식
상주 방면에서 발원해 백화산을 가로질러 영동으로 흐르는 석천이다
이리 담아보고 저리 담아보지만 호랑이의 머리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나무를 조금 베어 내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Judy Garland - Over The Rainb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