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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해변과 정묘사 배롱나무

어느 블로거가 올린 사진을 보니 이곳 광안해수욕장 회센터 앞에 해 바라기가 피어 있고

바다와 잘 어울려 오후 시간 바다공기 마실겸 해바라기를 보러 광안리 해수욕장에 왔다(8/23)

워낙 날씨가 덥다 보니 아직도 해수욕장에는 평일인데도 물속에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바로 이곳에서 담은 사진인데 해바라기는 흔적도 없다 

8월 23일 오후 1시경에 블에 이런 사진이 올라왔다

예전에도 이곳에 꽃을 전시해서 행여나 하고 갔는데 꽃을 전시한 흔적도 없다 

합성을 한 것인지 옛날 사진을 올린 것인지는 분명치 않은데 어쨌든 오늘도 실망이다

정묘사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466번지

화지공원 안에 있으며 화지산(華池山 199m) 은 옛적 이 부근 초읍동에 화지 언(華池堰)이라는

큰 저수지가 있어 이곳 산 이름을 화지산이라 하였답니다.

화지산은 부산진구 양정동과 연제구 거제동에 걸쳐있으며 이곳은 동래 정 씨 시조 묘가 있는

동래 정씨 문중의 선산이 있고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여름철 7,8,9월에 배롱나무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화지공원은 동래 정 씨 문중 산이지만 부산시에 공원관리를 맡겨 이 산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편안한 휴식처다.

집에 가는 도중에 양정동 정묘사 800년 된 배롱나무 꽃이 피었나 들려본다

아직도 꽃이 덜 핀 것일까 시원치가 않네 

이 나무는 오래된 큰 나무(老巨樹)로서 나이는 800년으로 추정되나 원 줄기는 죽고 새로 자란 동쪽의

4그루와 서쪽의 3그루가 있다. 동쪽의 것은 키가 7.2m,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가 60-90, 서쪽의 것은

키가 6.3m,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가 50~90cm 정도이다

고려 중엽 때 동래 정 씨의 2세 정문도공의 묘소 앞에 동서 양쪽으로 각기 1그루씩 심어진 것이 원

줄기가 썩고 중앙 부분만 살아남아 오늘날의 모습으로 된 것이다.

 

동래정 씨 시조 묘 앞에 두 무더기의 배롱나무가 서있다  

서쪽나무 

동쪽나무  

서쪽나무는 중앙 윗부분이 가지가 많이 고사를 해서 대머리가 되어 거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정묘(鄭墓)는 고려시대 묘다. 묻힌 이는 정문도 공. 동래정 씨 2 세조로 현종(재위 1009~1031) 때 사람이다.

 증손자 정서는 유일하게 지은이가 알려진 국보급 고려가요 '정과정곡'을 썼다.

 인종(재위 1122~1146)과 처남매부 사이인 정서는 유배지 수영강변에 정과정이란 정자를 짓고 지냈다.

Elvis Presley - Love Me T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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