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천둥번개 치며 소나기가 한참 쏟아졌다
일기예보는 하루 종일 비기 내린다고 했으나 화창한 날씨는 아니지만 나들이하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아 산악회회원님께서 오래전에 소개 했던 보몽드 카페에 가보려고 집을 나섰다(8/24)
주차장이 메타스퀘이어 나무가 자연스럽게 주차구역 경계를 만들어주고 있다
자연 그늘이어서 실내가 덥지 않고 좋을 것 같다
오전이라서 인지 차량이 많지않아 여유가 있다
주차장 앞에는 원형 화단이 있는데 호박을 주로 심고 피마자도 보인다
피마자
대극과에 속하는 키 큰 한해살이풀. 원산지는 아프리카이다. 열대지역 전역에서 귀화식물로 자라고 있다.
크기는 약 1.5m ~ 13m이다. 꽃은 엷은 붉은색으로 8~9월에 피며, 9~11월에는 열매가 익는다.
씨에는 리키닌이라는 독성이 들어있다. 피마자유는 제약용·산업용으로 쓰인다. 12갈래로 갈라진 부채 모양의
잎은 멋스러워서 조경용으로 널리 심긴다.
보몽드 카페 라운지 가는 입구
육각정도 있고 대문도 있지만 전시용 같고 중앙으로 길이 나있다
각기 다른 항아리들이 즐비하고
각종 절구통과 확독 연자방아 등 우리의 옛 생활 도구들이 놓여 있다
카페로 이어지는 입구도로 조각상들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배치가 되어있다
가는 길에는 유럽풍의 조각상들이 요소요소에 자리하고 있어 걸으며 감상을 하게 된다
카페에 도달하기 전 잔디광장
여기까지 오는 중에도 유럽풍이 물씬 풍기는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풍경이다
총면적이 팔천평 정도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넓은 정원으로 기장의 핫플레이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카페의 건물은 유럽풍으로 평범한 주택처럼 보인다
프랑스어를 잘 모르지만 보몽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분수광장
보몽드는 포레스트 카페 즉 숲속의 카페다
현재시간 11시 40분 내부는 조용하고 몇 사람만 보이는데 주방과 카운터는 1인이 주문과 결제를 담당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음료수와 빵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다
필요한 것을 접시에 담아가면 아이스크림 음료수를 선택 계산을 하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된다
1층과 2층으로 연결되는 계단 조명이 따뜻한 느낌을 준다
시간대별로 조명이 바뀐다고 한다
보몽드에 들어오면 1인 1음료정책에 따라 무엇이든 하나는 주문을 해야 하는 것이다
마침 점심시간도 되어 두가지 빵과 아메리카노 한잔을 시켰는데 금세 후회를 했다
두 가지를 다 먹기에는 나에게는 량이 너무 많다 계산서를 보니 이 것이 21.500원이다
2층의 공간들
체크 보드와 색다른 조명과 조형물들 인테리어가 독특한 실내 분위기다
내부가 입체적으로 표현이 잘 되고 있다 많은 거울구슬이 보인다
거울구슬에 비치는 내부의 모습들
동해의 유명 카페들은 모두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데 이곳 보몽드는 산속에 자리하고 있는 것부터 독특하
보몬트 카페와 아래는 보몬트 정원
넓은 공간 여름이 아니라면 야외에서 차 한잔 하며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좋겠다
칸나도 예쁘게 피어 있고
분수대와 조각상들이 정원의 조화로움을 더해주고
이곳은 출구다
입구나 출구는 조명장치가 되어 있어 밤에는 또 다른 멋을 연출할 것 같다
사계국화
백합
목수국
등골나물
옥잠화
꽃사과
능소화
나도 샤프란
항아리에 핀 수련
쌩뚱맞게 불두화가 이제 피고 있다
꽃범의 꼬리
연방죽에 연꽃이 딱 한송이 피어 있다
노란 복주머니
도라지
여우꼬리
엉겅퀴
지금 이사를 하기 위해 정리중이라서 컴에 자주 들어올 수가 없네요
이사끝나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숨어우는 바람소리/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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