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블친님께서 황산공원 황화코스모스 사진을 올리셨다
자주 가는 황산공원이지만 황화코스모스는 못 보고 지나첬는데 이때다 싶어
오늘은 이곳을 찾아보는데 내리지 않는다는 비가 내려 우산을 쓰고 몇 장 사진을 담아본다(9/26)
비가 오락가락 산중턱에는 안개구름이 끼어있고 불안한 꽃구경이다
아직 약간 덜 핀 상태지만 이만하면 대만족이다
황화코스모스
글 / 남정림
내가 코스모스라는 것을
미처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남다른 노랑 빛깔을
지우고만 싶었어요
어느 날은 흰색 코스모스로
어느 날은 빨강 코스모스로 살고 싶어
바람 따라 흔들렸지요
당신 오시길 기다리던
어느 저녁에 알게 되었어요
나도 노을처럼 당신을
황금빛 풍성함으로
곱게 물들일 수 있다는 것을
노랑코스모스꽃
국화과 코스모스속 한해살이풀 꽃은 7~9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멕시코가 원사지이다.
황화 코스모스 단지가 여러 곳에 있다
주차장에서 전망대를 바라보며 담아본 황화코스모스
전망대 앞에도 코스모스 단지가 있으며 댑싸리도 붉게 물들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댑싸리
한해살이풀로 꽃은 7~8월에 피고, 열매는 8월에 맺는다.
뜰에 심던 것이 산과 들로 퍼져 나가 자란 것으로, 원산지는 유럽과 아시아이고 한국에서는 전국 곳곳의
길가 등에서 볼 수 있다.
적합한 생장환경은 전체적으로 비옥한 땅이며, 건조한 환경과 추위를 잘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적당한
습기가 있는 곳이 좋다. 추위가 계속되면 잘 자라지 못해 키가 짧아진다.
번식할 때에는 가을에 씨를 얻어 저장했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전망대 앞의 황화코스모스
댑싸리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유럽이 원산지이나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야생으로도 자란다.
줄기는 곧추 자라서 높이가 1~2m 정도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3~6cm, 너비 2~8mm 정도의 선상 피침형으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긴 털이
약간 있다. 7~8월에 개화하며 꽃은 모여 달리고 화경이 없으며 전체가 수상꽃차례가 되기도 한다.
포과는 원반형으로 1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식물체를 말려서 빗자루를 만들기도 하며 공업용으로 이용한다.
가을에 열매가 익은 후 채취해 말린 것을 데쳐 껍질을 벗겨 무침이나 초무침, 마즙에 곁들여 먹는다.
전망대화 황화코스모스
박인희 - 그리운 사람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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