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남.울산

밀양의 은행나무들

작년에는 11월 9일에 오연정과 금시당 은행나무를 보러 왔었는데 금년에는 4일이나 지나서

오늘 찾았는데 보는 것과 같이 아직 푸르름이 남아 있다 20일 쯤되어야 완전히 물들 것 같은데

조금 이른 것은 벌써 바닥에 수북히 낙엽이 내려앉았다(11/13)

오연정에서도 가장 빨리 물드는 이나무는 잎이 거의 떨어진 상태다

오연정에 큰 은행나무 세 그루 중 중간에 있는 나무다 가장 단풍이 늦은 나무다

이나무는 오연정입구 관리동 앞에 있는 나무인데 잎도 가장 싱싱하고 노랗게 물들어가는 중이다

딱 맞추어 오기가 참 어렵다 다시 오기도 그렇고 내년에는 어떻게 날자를 맞추어 볼 수 있을까?

오연정에서 금시당 백곡재는 5분 거리에 있다

이곳 역시도 남쪽에서 볼 때는 단풍이 중간정도 물들었는데 북쪽은 아직 푸른빛이다

금시당 백곡재는 딱 한나무만 있지만 다른 곳에 비하여 가지가 잘 뻗어서 우람하다

금시당 백곡재는 북쪽에서는 사진을 담기가 비교적 용이한데 남쪽에서는 나무에 가리고 건물에 가리고

딱 한 군데에서만 담을 수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몰려올 때는 순번 기다리기도 어렵다

북쪽에서 바라본 모습은 아직 푸르른 상태다

금시당에서 5분 거리도 안 되는 곳에 은행나무 숲이 있다 해서 찾아왔다

이곳 역시도 일찍 물든 잎은 떨어지고 있고 아직 푸르른 나무도 보인다

이름하여 밀양용평동 암새들 은행나무 숲이다

네비로 밀양 189 카페를 치면 바로 부근이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면 보인다

이곳도 젊은이들의 놀이터가 되어가고 있다

쌍쌍이 사진을 담으며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절정기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실망스럽지 않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오는데 역시나 젊은 사람들이 찾아 들어오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이곳은 민간인이 심은 은행나무로 사유지다 

어디나 다 조심을 해야겠지만 사유지인 만큼 흔적을 남기지 말고 조심스럽게 

돌아보는 게 예의일 것 같다

이른 봄에 피는 광대나물이 이렇게 가을에도 피고 있으니 다시 봄이 오는 것일까?

이곳은 서리가 많이 내렸는지 고구마순과 호박잎이 모두 내려앉았다

부근 강변에는 밀양 189라는 대형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하나둘씩 달려있는 감이 붉게 물들어가고 있는 중

옆 정원에 서있는 한반도 모형의 돌에 새겨진 밀양아리랑 노래비 

팽나무 수령 450년

전남 여수에서 모시고 왔습니다 기만이 받아가세요라는 안내문구가 세워져 있다

전망대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메타스퀘이 아길 

저사찰은 천경 사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밀양 189 카페 

전망대

오르는 게단이 좀 가파르다 15세 이하와 65세 이상 노약자는 사용을 금합니다

사고가 나도 책을을 지지 않습니다 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450년 된 팽나무 주위에는 아직도 좁은 잎 백일홍이 싱싱하게 피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가을의 연인 / 채은옥

'경남.울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산 홍룡사와 홍룡푹포  (38) 2024.01.01
범어사와 평산작은책방  (44) 2023.11.18
양산 국화축제  (52) 2023.11.11
의령 솥바위와 정암정  (26) 2023.10.31
기장 광산마을  (24) 2023.10.30